친환경 축산물 생산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어야만 한우산업이 살 수 있다.
고양축협(조합장 김윤영)은 지난 7일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관내 행주한우 참여농가 8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축산물 인증 및 경기도 G마크 우수축산물 인증을 위한 한우농가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사업이 오는 2학기부터는 친환경축산물인증을 받은 농가만 학교급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농가들에게 친환경 인증과 더불어 G마크인증을 받아 학교급식을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코자 진행됐다.
현재 고양지역은 한우농가가 120여 농가에 6천 여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중 친환경 인증 및 G마크 인증을 받은 농가가 52농가로 알려졌다.
이날 교육은 건국대 윤정환 친환경인증원이 ‘친환경축산물 인증’에 대해 교육했다. 윤 인증원은 우리나라 친환경 축산의 현황은 물론 친환경농산물인증의 현황과 전망,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의 당위성, 무항생제축산물 인증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윤 인증원은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위해서는 농장의 모든 기록을 철저하게 하고 제초제를 절대 사용해선 안되며, 수의사 처방제를 꼭 비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 임효선 사무관으로부터 경기도지사 인증하는 ‘G마크 인증’에 대해 교육했다. 또 경기도북부축산위생연구소 변재웅 사무관으로부터 ‘주요 가축전염병의 이해와 예방’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