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이웃에 부산물 무료나눔도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9일까지 전국적으로 한우 할인판매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우유통의 메카인 마장동 상인들도 나섰다.
마장축산물시장우육협회(회장 이승철)는 전국한우협회(회장 이강우)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와 공동으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제2회 성동한우 소비촉진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할인판매 뿐만 아니라 소외된 이웃들에게 3천만원 상당의 부산물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함께 가졌다.
마장동 상인들은 사골 등 6천kg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무료쿠폰을 나눠줘 행사장에서 사골로 교환해줬다.
행사를 주관한 마장동축산물우유협회 이승철 회장은 “한우가격하락으로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못지 않게 소비부진으로 인해 유통상인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한번에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한우고기 소비에 불을 지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이강우 회장과 강성기 위원장은 행사장을 찾아 유통상인들에게 더 많은 한우고기가 소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