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가축분뇨 해양투기가 금지된 이후 축산현장에서는 가축분뇨 처리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 최근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분뇨를 일차 미생물처리 한 다음 30% 정도는 액비로 활용하고 나머지 70%를 정수한다음 방류하는 방식이다. 소위 막분리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삼율리 문경파인종돈장은 이 시스템으로 만족할 수준의 분뇨처리에 임하고 있다. 이경록 문경파인종돈장 대표가 정수과정을 설명하고 마지막 관을 통해 깨끗한 물이 흘러가고 있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