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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완전자동식 시설…고급육 가치 제대로 반영”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 고 윤 홍 장장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수동식이었던 서울공판장의 처리시설에서 음성공판장은 완전자동식이다 보니 장시간 계류에 따른 체중감모율을 막고, 육질 또한 우수한 것이 장점이지요. 따라서 품질이 우수한 가축을 출하하거나 구매자로부터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 고윤홍 장장은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서 도축시설과 경락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가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고 밝혔다.
특히 고윤홍 장장은 “대기업 연수원처럼 깔끔한 디자인과 설계가 되어 있는 도축공장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환경 또한 쾌적하여 전 직원들이 아주 만족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윤홍 장장은 이어 “지난 2일 열린 제1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 출품된 한우 168두에 대한 전자경매 경락시간은 30분이 채 안되었다”고 덧붙였다.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은 하루 평균 소 470두와 돼지 1천800두를 처리할 수 있는 현대식 도축장의 문을 지난 3월 1일 열었다. 그런데 FMD로 인하여 경락은커녕 가축출하가 아예 안 되어 업무는 수개월 지연되었다.
그러나 FMD해제가 되면서 고윤홍 장장을 주축으로 한 정규직원 123명을 포함한 490명의 직원들은 똘똘 뭉쳐 지난 2일까지 약 7개월간 처리한 한우는 암소(8천605두)·수소(781두)·거세(3만7천456두) 등 모두 4만6천842두다.
또 육우는 암소(823두)·수소(175두)·거세(7천188두)등 모두 8천186두 이며, 젖소 암소는 330두다. 소는 모두 5만5천358두에 달한다.
돼지는 비육돈의 경우 암(6만7천740두)·수(941두)·거세(4만7천311두)로 모두 11만5천992두로 집계됐다.
평균경락가격은 한우의 경우 암소 kg당 1만1천330원·수소 8천901원·거세 1만3천586원이며, 돼지는 암(6천82원)·수(3천519원)·거세(5천727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와 관련, 고윤홍 장장은 “거세를 실시하고 육질과 육량이 우수한 한우와 돼지의 경락가격은 전국평균가격을 훨씬 웃돌고 있다”고 말하고 “반면 육우는 물론 돼지도 거세를 하지 않으면 웅취가 강하여 경락가격이 아주 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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