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목우촌(대표 양두진)이 내놓은 간편 조리 삼계탕 제품들이 유통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목우촌의 간편 조리 삼계탕은 지난 초복에서 중복 사이에만 20여 만개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다섯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런 판매 호조는 최신설비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가공과정을 거쳐 생산된다는 점과 함께 국내산 원료만을 사용해 만들었다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어필된 것으로 분석된다. 목우촌은 복성수기 준비와 수출을 위해 음성계육가공공장 내에 삼계탕 전용라인을 증설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해왔다. 그러나 전용라인에서 생산된 물량만으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일부는 OEM으로 생산해 공급했다. 현재도 음성의 열처리 가공라인에서는 오는 13일 말복 수요에 대비해 주야간 구분없이 가동 중이다. 목우촌 삼계탕 제품은 다양한 스펙과 단량으로 선택의 폭이 넓은 장점을 지녔다. 조리 간편성을 높여 소비자들이 손쉽게 삼계탕을 즐길 수 있도록 출시한 ‘안심 삼계탕(1kg)’은 신선한 영계를 깨끗이 손질해 국내산 찹쌀과 인삼, 대추 등의 각종 한방 재료를 함께 넣고 홈 메이드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목우촌 관계자들은 소개했다. 끓는 물에 포장상태 그대로 넣어 조리하면 된다. 상온보관도 가능하다. ‘안심옻닭(1kg)’, 누룽지오곡삼계탕(600g)’, ‘전복삼계탕(800g)’ 등 삼계탕에 각종 대표 보양 식재료를 결합한 제품도 있다. 황의민 마케팅부장은 “올여름은 늦더위가 예상되고 추석도 예년에 비해 빨라 삼계탕 선물세트의 판매호조가 추석 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삼계탕 선물세트가 다양한 제품 구색과 편의성으로 계절적 수요를 뛰어넘어 선호를 받게 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