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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가임암소 증가로 한우정액 태부족… 개량 효율화 위한 대책 시급”

■이사람/ 김명호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장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한우정액 수요공급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어 농가들이 큰 손해를 보고 있어요.”
(사)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김명호 회장(53세·사진)은 “가임암소가 증가하다 보니 한우 정액 수요량도 늘어 공급량이 절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육질과 육량이 우수한 1등급 한우정액은 물론 2등급도 동이 나서 재고가 바닥”이라고 밝혔다.
2003년 총 한우 사육두수 148만두 가운데 62만2천두에 불과했던 가임암소가 2009년 263만5천두(108만5천두)로 증가하고, 올해 들어서도 3월말 현재 270만6천두(113만6천두)로 늘었다.
따라서 122만9천 스트로에 불과했던 한우정액 공급량은 2005년 165만5천스트로·2008년 193만5천스트로·2009년 212만4천스트로 등으로 큰 폭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김명호 회장은 전망했다.
특히 김명호 회장은 “전국의 많은 지자체에서 1등급 한우정액에 한하여 지원했던 보조금을 올해는 2등급 한우정액도 지원하다보니 2등급도 동이난 상태”라고 지적하고 “따라서 앞으로는 3등급 한우정액만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관계로 한우개량사업 발전의 역행요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명호 회장은 또 “육질과 육량이 우수한 1등급 한우 종모우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하고 “이는 곧 한우개량사업 발전을 촉진시키는 촉매제가 되는 동시 한우농가 소득제고에 첩경”이라고 덧붙였다.
김명호 회장은 이어 “2008년 168만5천원·178만3천원이었던 한우 암·수송아지 가격은 지난해 각각 178만8천원·207만2천원으로 오르고, 지난 4월에는 233만1천원·259만8천원으로 각각 상승했다”고 전제하고 “이처럼 높은 밑 소 가격과 한우적정사육두수 초과는 머지않아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폭락이 우려되어 입식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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