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작물 수확시기가 점점 다가오면서 국내 원형베일 결속용 네트시장에도 불꽃 튀는 한판승부가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하던 국내 네트시장에 국산화 제품들이 속속 가세하면서 그 열기가 더욱 뜨겁다. 여기에다 ‘가격파괴’ 바람도 함께 불고 있다. 지난해 결속용 네트가 한 롤당 30만원에 육박하던 것이 최근에는 40%정도 떨어진 18만원 선에 유통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양축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국산화제품이 시장을 선도하면서 공급부족 현상도 사라졌다.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가격대가 저렴한 결속네트시장이 형성되는 형국이다. 영신산업(대표 최규제)은 지난 15년간 부직포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특허를 받은 원형베일 결속네트 ‘에코넷(Eco-Net)<사진>을 생산하고 있다. 수입제품에 버금가는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네트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 업체에 따르면 “에코넷은 어떠한 사료작물에도 완벽한 결속력을 자랑한다”며 특히“UV광안정제가 함유된 고품질 원사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작업도중 원사가 끊어지는 등 불량 발생이 극히 적다"고 소개했다. 또한 어떠한 결속작업기에도 결속력이 뛰어나 작업효율이 매우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생산 품목은 길이 3000m 기준으로 폭 103, 123, 125, 130cm 의 4종류를 생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