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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종합농업기계, 축사 청소기 2010년형 출시

크기 줄고 편의성 증진…작업 능률 ‘쑥’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톱밥과 왕겨도 자원이다. 톱밥과 왕겨 바닥재를 재활용할 수 있는 ‘축사청소기(하우스키퍼)"를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천종합농업기계 김정식 대표가 기존 제품의 불편사항을 보완한 2010년 신제품<사진>을 내놓았다.
육계농가들은 육계출하 후 계사의 바닥청소를 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동력이 필요하고 비용이 과다하게 들어감으로써 톱밥과 왕겨 등 깔 짚의 교환에서 부담이 가고 일부는 보충하면서 연 1회 바닥 청소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는 생산성 저하와 질병발생의 요인으로 사육환경 개선에 걸림돌이 돼 왔다. ‘축사청소기(하우스키퍼)"를 사용하는 농가에서는 이제 왕겨 등 깔 짚을 재활용하고 보충해주면서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청소하는 과정에서 재사용할 깔 짚에 공기를 한번 씌어주면서 암모니아 증발과 수분증발을 함께 배출함으로서 푹신한 감을 느껴 심리적 편온함과 성장률이 좋다는 것이 김정식 대표의 주장이다.
2010년형은 기존 하우스키퍼에 비해 크기는 농장 입구가 비좁은 점을 감안해 줄이고, 자체 내에 버켓을 부착해 청소하면서 오물을 버켓에 자동 집결해 기존 트레일러 상차방법을 개선했다.
전북 진안에서 7만수의 육계를 하고 있는 이병용(30) 씨는 진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구입한 ‘축사청소기’를 2개월에 1회씩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이병용 씨는 출하 후 과거에는 6~7명의 인력이 이틀간에 거쳐 삽과 트럭 등을 동원해 처리해야 했지만 ‘축사청소기’ 덕택에 단 4시간 만에 작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임대비용은 7만원으로, 과거 위탁청소에 들어가던 100만원 비용을 대폭 줄였고 왕겨 연간 사용량도 1/3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작업환경이 열악한 탓에 인력구하기가 매우 힘들었으나 ‘축사청소기’를 통해 이를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김정식 대표는‘축사청소기’의 경우 외산 장비와 비교할 때 성능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있고 개인보다 단체 공동구입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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