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위필 지회장은 “한우산업 발전에 사명감을 가질 수 있도록 시군지부장과 자조금 대의원들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한우자조금은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활동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지회장은 또 “농업 전반에 걸쳐 어렵지만 한우는 반드시 지켜야 될 민족산업이며 순환농업의 시작”이라며 “한우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시군지부장과 자조금 대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한 소비촉진행사, 청소년 맛 체험행사, 한우 생산성 향상 전문기술 및 경영관리 교육 실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리고 지역별로 한우농가들을 대표하는 자조금 대의원들의 역할이 한정돼 있다며 대의원 협의체 구성과 대의원 활동 지원 등을 정부에 건의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곽용화 과장은 이어진 초청간담회에서 “한우사업단 구성과 쇠고기 이력제 등 한우산업에 중요한 사업이 많다”며 “한우농가들은 친환경축산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원산지표시 관리에도 높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곽 과장은 “충북도는 5월8일 청원군 남일면의 호밀단지에서 녹색축산 전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조사료 생산에 관심을 갖고 많은 한우농가들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 과장은 “협동조합과 한우농가들이 합심해 한우시책 방향을 제시하면 한우산업 부흥을 위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하고 번식 핵군사업, 조사료 생산 지원 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다산장려금 지원 대상두수가 충북의 경우 119두에 불과하다며 충북도가 자체사업으로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으며, 지역실정에 맞는 농기계 지원사업과 조사료 장비 지원 시 부수장비 및 퇴비살포기를 함께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