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정보 전달 주력…농가 소득 증대 기여 일본어 능통 해외연수·방문인 통역 도맡아 “출품농가들이 한우개량사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피부로 느끼면서 한우고급육 생산 의욕은 날로 뜨겁지요.”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정용호 부장(47세)은 “전국의 한우농가들은 한우능력평가대회가 처음 열렸던 90년대 중반만 해도 한우개량에 대한 인식이 저조하여 대회에 출품하는 것마저 꺼렸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대회를 거듭하면서 한우혈통에 따른 개체별 성적을 비교분석 하고 종축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면서 이제는 자발적으로 한우개량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는 증가추세”라고 강조했다. 최근 열린 제11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와 관련, 정용호 부장은 “이번 대회에 출품된 한우 248두의 평균출하체중은 687.39kg이며 도체중 424,42kg로 두당 평균 경락가격은 661만8천436원”이라고 말하고 “이 평균가격은 일반 한우 도체중 가격보다 kg당 500~700원 사이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1등급 이상 출품우 평균 도체중 424.42kg을 기준할 경우 약 25만4천400원이 많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보고회는 4일~5일 1박2일 동안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 1290-14번지 대명비발디파크 코스모스 홀에서 열린다. 보고회와 아울러 일본 3대 화우육 브랜드인 고베비프에 대한 개량체계 등에 대한 특강이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호 부장은 “한우개량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한 농가들 사이 이미 우수축 생산을 위한 선의의 경쟁심은 불이 붙어있다.”고 전제하고 “따라서 본 협회는 이번 보고회를 겸한 기술교육도 최신정보와 기술을 전달하는데 주안점을 두어 우수한우 생산을 통해 농가의 소득을 보다 높여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북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정용호 부장은 1993년 4월 한국종축개량협회에 입사하여 15년 동안 한우와 젖소개량사업 발전을 위해 견인역할을 했다. 특히 1992년 일본 문부성에서 발행하는 일본어 1급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일본어에 능통하여 그동안 협회에서 주선하여 해외 연수 또는 협회를 방문한 일본인의 통역을 도맡고 있다. 최근에는 논문 ‘한우외모점수의 유전모수추정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충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할 정도로 학구열도 높다. 정용호 부장은 협회 사훈‘정확·창의·봉사·단결’을 몸에 익혀 실천에 옮기는데 앞장서는 부서장으로 그를 아는 회원과 관계자들은 “종축개량사업을 추진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인물”이라고 입을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