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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産·學·硏·官 함께 땀 뻘뻘…홍천한우브랜드 우수성 견인

■인터뷰 / 이종헌 홍천늘푸름한우클러스터사업단 신임 단장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한우능력평가대회·도체등급제 기반 다져
유전능력 향상·전자상거래 구축 나서
농가 소득 제고·지역 경제발전 도움 기대

한우산업의 발전과 한우농가의 권익보호를 위해 産·學·硏·官과 함께 땀을 뻘뻘 흘리는 사람이 있다. 지난달 1일 홍천늘푸름한우클러스터사업단장으로 임명된 이종헌 단장(56세)이 바로 그 인물이다.
1983년 한국종축개량협회에 입사하여 한우개량부장·사무국장 등 주요요직을 두루 섭렵한 그는 한우개량업무는 정통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한우능력평가대회가 견고히 개최될 수 있도록 그 기반을 다졌다. 한우능력평가대회가 처음 개최된 1993년만 해도 많은 농가는 한우를 도체하여 판정하는 자체에 대해서도 인식이 부족하여 지육가격이 kg당 8천원이 안 나올 경우 그 차액을 변상해 준다는 조건을 내세워 농가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당시 안성시 H목장에서 출품한 한우의 지육이 6천700원에 경락되어 유통인에게 판매 후 그 차액을 변상해 주었다 한다.
특히 이종헌 단장은 도체등급제가 도입되던 80년대 후반 2개월 동안 골발을 하면서 터득한 경험을 토대로 육질을 5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그러나 계획교배에 의한 개량과 사양관리기술부족으로 5등급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 이 같은 단점 보완을 위해 그는 대농가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여 오늘날 1+와 1++까지 포함, 9개 등급으로 늘어나도록 견인역할을 했다.
‘한우에 미친사람’으로 통하는 이 단장이 늘푸름한우클러스터사업을 맡음에 따라 앞으로 홍천한우의 우수성을 통한 농가소득 제고와 지역 경제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기대에 부응키 위해 최근 産(홍천축협·전국한우협회 홍천지부·한국종축개량협회), 學(한경대학교·강원대학교), 硏(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품관원 홍천출장소), 官(홍천군청)과 연계하여 한우의 유전적인 능력 향상과 전자상거래를 구축하는 동시 가공·마케팅 홍보 전략을 세우는 등 홍천 한우브랜드의 우수성을 만드는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이종헌 단장은 “홍천 관내에서 사육되는 한우 2만6천두 가운데 번식이나 비육 또는 일관 사육두수가 10두 이상인 농가는 253명이며, 관련농가가 기르는 한우는 약 1만1천두”라고 현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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