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낙농

체험목장 연계 디지털 치유낙농, 인식 개선 돌파구 기대

한국체험목장협의회 워크숍서 건국대 이홍구 교수 주제발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젖소매개 치유효과 구명 통해 메타버스 기반 콘텐츠 개발 계획

 

낙농체험목장과 동물매개 치유농업을 연계한 콘텐츠 개발로 낙농산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와 한국낙농체험목장협회(회장 안상섭)는 지난 2월 22일부터 23일 양일간 충남 천안 소노벨과 신광목장서 ‘낙농체험목장의 기능과 역할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2024년 한국낙농체험목장 상반기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워크숍 첫날엔 ▲낙농현안 및 낙농정책 추진방향 ▲체험목장 연계 디지털 치유낙농 소개 및 발전방안 ▲2023년 찾아가는 우유교실 운영 사례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건국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이홍구 교수는 체험목장과 연계한 낙농치유 콘텐츠 발굴 및 디지털 치유낙농 발전방안과 기대효과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참가 회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교수는 지난해 6월부터 ‘디지털인문기반 치유농업 융합센터’를 통해 젖소를 활용한 동물매개치유(AAT) 연구를 통해 치유낙농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이 정신장애를 경험하고 자살률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나, 병원치료를 기피하는 정서로 비약물적 접근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치유농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낙농을 접목하게 됐다”고 연구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대다수의 동물매개치료 효과에 대한 국내연구 중 농장동물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은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이 교수는 해외 사례를 반영해 농장동물 매개 프로그램 콘텐츠를 설계하고 직접 실증을 거쳐 치유낙농의 효과를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향후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낙농현장과 연계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디지털 낙농치유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교수는 “낙농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및 국산우유 소비 확대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고 그 대안으로 메타버스 기반의 콘텐츠가 더 많은 소비자에게 힐링 및 낙농 친화적 이미지를 구축과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 현실기반 플랫폼을 통해 체험목장을 찾는 소비자를 확보하고, 이커머스 활용으로 맞춤형 유제품 소비 확산도 기대할 수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낙농체험목장과 상호 협력 관계를 형성해 낙농체험목장은 물론 치유농업 발전을 위해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낙농진흥회는 단순 체험위주로 진행되어 온 낙농체험을 동물매개 치유농업과 찾아가는 우유교실 연계 등을 통해 다향화시켜 전 국민이 낙농 목장을 농촌관광지의 하나로 더욱 즐겨 찾음으로써 우유소비 확대는 물론 낙농산업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힘쓰겠단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