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맑음동두천 15.6℃
  • 흐림강릉 11.8℃
  • 맑음서울 15.5℃
  • 맑음대전 16.9℃
  • 맑음대구 16.7℃
  • 구름많음울산 14.6℃
  • 맑음광주 18.6℃
  • 맑음부산 18.3℃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0.3℃
  • 맑음강화 16.2℃
  • 맑음보은 15.3℃
  • 구름조금금산 16.2℃
  • 맑음강진군 19.9℃
  • 구름많음경주시 15.5℃
  • 맑음거제 18.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이슈

조사료, 품질 높이고 손실 줄여야 / 남도

베일러 명가·우수 제품 특선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조사료(粗飼料)는 소 등 가축에게 주식(主食)이다. 결코 도울 조(助)를 쓰는 보조식단이 아니다. 축산 생산성을 좌우하는 핵심 먹거리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배합사료 원료를 수입에 의존한다. 이 때문에 조사료는 우리 축산물을 진정 우리 것으로 만들어내는 밑거름이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변덕스러운 날씨, 좁은 면적, 험악한 지형 등 조사료 재배 여건이 그리 좋지 않다. 베일러 등 조사료 장비들이 그 한계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수 밖에 없다. 특히 최근 첨단기술을 장착한 베일러는 국내 조사료 자급률을 높여주는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한국 축산에 경쟁력을 심어주고 있는 베일러 등 우수 조사료 장비를 소개한다. 

규모화된 농장, 작업 효율성 극대화 초점

품질 혁신…토종 조사료 장비 자존심
수입 대체…생산비·노동력 절감 기여

국내 축산농장이 갈수록 대형화됨에 따라 양축현장에서는 작업 관리의 효율성이 부각되고 있다. 조사료 생산기계 전문기업인 남도(대표 하명신)는 일찌감치 이러한 현장 욕구를 반영해 대량의 물량도 빠르고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조사료 장비들을 국산기술로 개발, 공급하고 있다. 
남도는 2010년 기초 설계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혁신으로 사각 압축 포장기, 래핑 베일러 복합기, 사료 급이기, 옥수수 베일러를 국산화에 성공하며 수입 대체를 비롯해 조사료 생산원가 절감 및 획기적인 노동력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최초 개발 사각 압축 베일 포장기
사각 압축 베일 포장기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기계로 이 제품은 옥수수 사일리지 TMF 사료화, 축분 퇴비, 톱밥, 폐기물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고압축 사각 형태라 적재면적이 작고 다단 적재가 가능해 운반할 때 편리하다.
잘게 세절 상태의 작물(TMR사료, 옥수수, 수단, 케나프 등)은 사각으로 압축해 베일링하면서 랩핑까지 동시에 작업 가능한 제품으로 기존의 베일러(원형베일러) ND800G(배출장치포함)에서 작업을 할 수 없는 품목(자연 순환형 퇴비, 톱밥, 콩비지, 발효용 부산물)도 작업이 가능하고, 축산농가와 TMR(F) 공장에도 365일 동안 작업이 가능한 효율적인 포장기이다. 
랩 결속장치 장착으로 네트 없이 랩으로만 결속 가능해 급이시 별도의 네트(그물망) 제거작업이 필요 없어 베일 생산 시간, 비용 등 여러모로 효율적으로 개발됐다. 랩 작업에서 높은 압력(130kg/㎠)으로 압축한 형태라 적재면적을 적게 차지하며 완전 밀봉이 가능해 TMF사료 생산에 매우 적합하다. 
옥수수, 수단그라스, 케나프 등 하베스트로 잘게 잘린 작물은 베일 작업이 가능하며 사각 형태라 이송이 편리하고 축분 퇴비는 발효제 처리 압축으로 포장해 보관할 때 좁은 면적에 적재하기 좋다.
사각 압축 베일 포장기는 옵션에 따라서 3가지 모델로 구분된다. 
ND-800형은 기본형 모델로 일반 축사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10.2인치 터치스크린이 내장된 컨트롤러를 장착해 모든 작동을 제어할 수 있다.
특히 각 작동 부위별 작업내용을 스크린으로 모니터링이 되며 자동, 반자동, 수동모드를 추가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베일사이즈는 가로 800mm×세로 800mm×길이 1100mm로 베일 무게는 습사료 수분 함수량 40% 기준으로 400kg에서 450kg 정도 무게가 나가고, 농가에서 사용하기 가장 적절한 크기와 무게가 된다. 생산능력은 시간당 25롤 베일 작업이 가능하고, 배출된 사각 베일은 집게 장비를 사용해 적재하기 편하다. 
ND-800G형은 TMR 업체, 영농조합법인, 자연순환 환경 업체 등에서 원료 투입부터 배출까지 완전 자동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시간당 30롤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옵션으로 로드 셀을 추가해 정량화된 베일생산이 가능하다.
ND-800S, G형은 축사 내에서 이동이 가능한 모델로 정부 융자 지원이 가능한 제품으로 이동할 때 기대 높이를 400mm 정도 상승할 수 있어 국내의 다양한 축사환경에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동형이다. 
트랙터 PTO 구동(옵션)도 가능해서 축사별 이동작업 및 공동작업이 쉽고 개별 농가별 고정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다. 

자주식(엔진식) 사료 급이기
자주식(엔진식) 사료 급이기는 휘발유 엔진 22HP를 장착한 TMR(F) 사료 급이기로 그간 트럭, 스키드로더, 지게차, 배터리 차, 트랙터에 의한 급이에서 더 쉽고, 더 빠르고, 더 안전하게 조사료 급이를 할 수 있다.
국내 자주식 사료 급이기 중 최대 적재 및 빠른 이동이 가능해 급이에 쏟는 노동시간을 20~30% 단축한다. 유압식 동력 방향 조절 채택으로 핸들을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자동차 운전하듯 돌리면서 조향한다. 야간이나 어두운 축사에서도 급이 작업이 가능하도록 작업용 램프를 장착했다.
주요 부분은 Hyd 모터 피스톤 펌프의 유럽산을 채택해 내구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솔레노이드 밸브 사용으로 메인 컨베이어 작동 방향을 조작할 수 있다.
유압식 무단 변속으로 전·후진 속도 제어가 쉽고 유량조절 밸브를 사용해 급이 속도를 조절하며 발판 스위치를 통해 급이가 가능하게 함으로 조작 및 사용이 쉽다.
적재함을 스테인리스로 제작해 내식성을 향상시켰고 가스 완충기를 장착해 편리한 내부확인 및 정비를 손쉽게 할 수 있다. 
바퀴는 3륜 구동으로 360도 회전할 수 있어 좁은 축사에서도 운전하기 편하고 강력한 구동 전달과 타이어 파손 방지를 위한 솔리드 타이어를 채택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