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언택트 시장에서 한우가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지속되자 외출이나 오프라인 쇼핑을 자제하면서 온라인몰로 물품을 구입하는 언택트 소비가 활성화되고 있다. 한우는 언택트 소비에 큰 수혜자로 부각됐다. 온라인을 통한 한우소비는 코로나19 이후 폭증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한 한우 가공유통업체 관계자는 “온라인 소비가 꾸준하게 성장했던 것은 맞지만 코로나19 이후로 그 증가세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수치를 정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온라인 쇼핑 업체들로 부터의 주문량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에서는 언택트 소비 확대에 따라 자조금에서 운영하는 온라인사이트 ‘한우유명한곳’을 통해 믿을 수 있는 한우를 구매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한우유명한곳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한우 판매점과 한우전문점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전국 48개 한우브랜드를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한우전문 온라인 쇼핑몰이라고 밝혔다.‘한우유명한곳’ 에서는 강원과 경북 각 9개, 전북 6개, 경남과 경기 각 4개, 충남 3개, 서울 2개 등 총 48개의 브랜드 한우를 한눈에 비교해 보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합천군과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이 전국 최고의 한우 브랜드 구축을 위해 올해 태어난 관내 암송아지를 대상으로 제각지원 사업<사진>을 펼쳐 한우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신기술 보급을 위해 실시되는 제각지원 사업은 총 사업비 1억원, 마리당 2만원이 지원되며 제각을 원하는 농가는 마리당 군비 1만2천원, 축협 8천원의 무상 지원을 받을 수 있다.제각 방법은 태어난지 1주에서 2주가 된 송아지를 대상으로 뿔이 날 부위에 동전 크기만 하게 제각 연고를 발라주면 된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합천군은 현재 2천여 마리의 송아지 제각을 실시했다.제각을 했을 경우 성질이 온순해져 서열 다툼 감소할 뿐만 아니라 일당 증체량 증가에 따른 농가 소득 증가, 암소끼리의 투쟁이 사라져 유산율 감소 효과 등을 보여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우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기꺼이 추진하고 연구하겠다”며 “합천군 황토한우의 브랜드 입지가 전국 최고가 될 때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홍성축협(조합장 이대영)이 운영하고 있는 한우대학이 한우인들의 인기를 받으며 전문 한우인 육성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한우대학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한우교육을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알려지면서 한우인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홍성축협은 교육생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 고조에 따라 올해에도 최근 제4기 한우대학을 개강<사진>하고 수준 높은 교육과정으로 전문한우인 육성 대장정에 돌입했다. 제4기 한우대학에는 33명의 한우인 교육생을 대상으로 20주 총 92시간 동안 강도 높은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을 진행한다. 이대영 조합장은 “한우산업은 홍성군 축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한우이론과 현장체험을 충실하게 배워 미래 한우산업을 이끌어가는 주역이 되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홍성축협은 지난해말에는 제3기 한우대학을 수료한 농가를 대상으로 한우전문 심화과정 교육을 실시해 한우관리기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한우대학은 전 공주대학교 김건중 교수의 총괄지도 아래 농협사료 전남지사장을 역임한 윤충근(윤컨설팅 대표) 박사를 비롯해 전문 강사진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회장 윤흥배)는 지난달 21일 세종공주축협 회의실에서 한우개량에 관심이 깊은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한우정액 수급과 한우 AI 활성화 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올해 기술교육을 수료하거나 가축인공수정전산화시스템 수정기록이 많은 인공수정사에 대해 내년도 한우정액 인터넷 추첨 당첨가능횟수를 늘리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 제공키로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특히 수정기록이 1천200회 이상 수정사에 대해서는 내년도 한우정액 당첨물량을 1그룹은 현행 20스트로에서 40스트로로, 2그룹은 30스트로에서 60스트로로 물량을 가각 늘릴 계획이다.또 금년도 기술교육을 수료하고 인공수정전산화시스템 수정기록이 2천400회 이상 수정사에 대해서는 내년도 한우정액 당첨물량을 1그룹은 60스트로, 2그룹은 90스트로까지 각각 확대하는 인센티브(안)을 요청했다. 다만 현재 기준 인공수정기술교육을 참석하거나 또는 인공수정 전산화 시스템 수정기록이 1회 이상 입력할 경우에도 한우정액 당첨가능 횟수가 연 최대 6회에서 10회로 증가하는 것은 문제점이라는 지적이다.또한 정액 당첨 물량 확보를 위해 인공수정소만 개설 후 수정업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북 정읍시 서해사료(대표이사 백종남)의 명성은 최근 몇 년간 급격히 높아졌다. 2015년부터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주최하는 한우능력평가대회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최하는 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매년 수상 농가를 배출하면서 그 명성이 전국적으로 알려졌다.오랜기간동안 시험사양을 하면서 쌓아온 노하우가 집결된 서해사료의 기술은 분명 타 업체와는 다른 특별함이 있었다. 특히, 무엇보다 소가 가진 본래의 성질, 습성, 행동 등에 대한 집요한 연구는 지금의 서해사료를 만들어낸 핵심이다.좋은 소는 곧 사육 전 과정이 영향을 미치는 만큼 송아지를 만드는 것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것이 서해사료의 생각이다.백종남 대표는 “한우가 출하까지 30개월 정도 사육된다. 6개월이면 전체 사육기간 중에 1/5이다. 이 기간이 장차 이 소가 출하 될 때까지의 전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며 “우리는 좋은 송아지를 만드는 법과 좋은 송아지를 고르는 눈을 가져야 한다고 우선 강조하고 있다. 송아지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사양관리 방법으로도 원하는 만큼의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특히, 소아비만에 걸린 송아지들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유전자다. 때문에 우리 국민들은 한우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으며, 수입쇠고기의 거센 공세에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우 생산 현장에서는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좋은 한우를 만들기 위해 개량에 매진하는 이들이 있다. 우리는 이들을 ‘개량의 민족’ 이라 부르기로 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축산신문은 공동으로 숨은 개량의 민족들을 발굴해 지면에 소개한다. 번식간격 평균대비 130일 단축…개량 원동력 전문지식 습득 매진…10년의 짧은 경력 보완 평균 번식간격은 한우 농장, 특히 번식농장을 진단하는 좋은 지표가 된다. 암소의 경우 공태 기간이 길어질수록 사료를 비롯한 생산비가 그 기간만큼 허실이 되기 때문이다. 한우농가의 교육에 있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가 바로 1년 1산이다.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충북 진천의 명진다하누농장(대표 이윤중)은 1년 1산을 넘어 ‘11개월 1산’을 실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것만으로 이 농장이 얼마나 견실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국종축개량협회 박상출 충북지역 본부장은 “2018년 기준 우리나라의 평균 번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5월 이후 한우도축두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가격은 어떻게 변화될지에 대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4월 평균 한우경락가격은 도축두수가 전년대비 5.2%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14.2%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쇠고기 이력제 자료에도 5월 이후 한우도축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 특히, 하반기에 들어서면 출하월령에 가까워지는 두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농가 뿐 아니라 유통업체에서도 한우가격 전망에 그 어느 때보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한우의 소비확대가 반가운 유통업계지만 평균경락가격 2만원/kg을 상회하는 지금의 상황은 좀 버겁다고 말하고 있다. 물량은 좀 더 늘어나고 가격은 조금 낮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는 표정이다.5~6월의 공급물량은 전년 동월대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월령을 채운 거세우가 많고, 가격 또한 상승기류를 타고 있어 전년대비 5% 내외로 도축두수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공급량이 늘어도 경락가격이 낮아지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가정의 달 외식 소비는 예년에 비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오랜만에 오프라인 홍보행사를 가졌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에버랜드에서 열린 ‘스피링 온 스푼’에서 다채로운 한우 이벤트<사진>를 진행했다.한우자조금은 현장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쳐있던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한우를 활용한 푸드 시식, 룰렛, 경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다. 또한 한우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 ‘한우유명한곳’을 알리는 활동을 진행했다.민경천 위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에버랜드를 방문한 시민들이 생활 속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우리 한우와 함께 알찬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한우를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에버랜드 ‘스피링 온 스푼’은 전국의 특색 있는 음식들을 봄 향기 가득한 로즈가든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매년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는 인기 행사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거창축협이 ‘거창韓 송아지' 경매기념식<사진> 열고 거창한우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거창한우의 가치상승을 목표로 지난 2014년부터 거창군(군수 구인모)과 거창축협(조합장 최창열)은 한우 친자확인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 성과로 거창송아지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이뤄냄에 따라 거창축협은 이를 ‘거창韓 송아지'로 특허를 출원, 얼굴 있는 브랜드로 농가에 분양을 하고 있다. 거창축협은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한 송아지 중 3계대 이상 친자 확인된 송아지에 대해 ‘거창韓 송아지'의 브랜드를 부여한다. 지난 19일 가축전자경매시장에서 개최된 ‘거창韓 송아지' 경매기념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해 이홍희 거창군의회 의장, 박재종 농협중앙회 이사, 권학윤 부산·울산·경남축협조합장협의회장, 정종대 농협축산경제 상무, 윤해진 농협경남지역본부장, 축산농가 등 170여 명이 참석해 지난 시간 거창한우의 신뢰확보를 위해 노력한 거창축협의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최창열 조합장은 “거창군과 거창축협, 조합원이라는 톱니바퀴가 잘 맞물려 돌아가 오늘날 거창韓 송아지라는 가치있는 열매를 맺게 되었다”며, “거창한우산업의 경쟁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요즘 한우 도매가격 부럽지 않게 높은 것이 송아지가격이다.수송아지의 평균가격이 400만원 중후반을 오르내리고 있다. 농가들이 체감하는 시세는 좀 더 높다. 외형이나 종자가 괜찮다 싶은 송아지는 500만원을 훌쩍 넘어간다.농가들 사이에서는 “맘에 드는 놈 사려면 500만원은 줘야 된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을 정도다.송아지 값이 높아지면서 농가들의 송아지 입식과 관련된 고민도 커졌다.고정적으로 투입되는 사료비와 그 외 생산비를 감안하면 500만원짜리 송아지로는 얼핏 생각해 봐도 수익은커녕 자칫 손해가 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럼에도 지금 500만원 심지어 600만원이 넘는 송아지도 잘만 팔려나간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 축사 비워놓는 것 자체가 손해낮은 가격에 송아지를 사서 키워 높은 가격에 팔아야 수익이 큰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큰 수익을 찾아 이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농가는 결국 오래갈 수 없다는 것이 한우업계의 정설이다.한우업계 한 원로는 “시세에 따라 소를 사고파는 것을 반복하는 사람치고 농장 오래하는 사람 없다. 소를 소 같이 키우는 사람이 오래가고 결국은 성공하는 것이 이 바닥의 정설”이라고 말한다.시세에 민감하게 반응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14‧15 양일간 충북 제천 포레스트리솜리조트에서 한우협회 도사무국장 및 실장 간담회<사진>를 가졌다.이번 간담회서는 한우자조금 사업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사업목적에 부합하고, 완성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사업진행과 정산, 애로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한우협회 도사무국장들은 각 지역별 사업진행계획과 대응상황, 지자체별 정책지원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기도 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실시한 각종 한우소비촉진 행사가 나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한 한우 할인판매 행사가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자조금은 지난달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전국 농협계통매장 및 대형마트, 한우영농조합법인, 온라인 판매업체 등 약 1천450여개 매장에서 한우를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했다.소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이번 할인행사에 높은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금번 할인 행사는 한우고기 매출이 지난해 행사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한우협회에서 출시한 한우한마리곰탕 역시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한마리곰탕은 지난 6일 첫 방송에서 총 1천550세트를 판매했다. 홈쇼핑 관계자들은 매우 성공적인 첫 방송이었다고 평가했다.한우협회 서영석 유통사업국장은 “품질에 심혈을 기울인 제품인 만큼 이어지는 후속 방송에서는 더욱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일반 유통매장에서도 한우한마리곰탕을 취급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