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최근 2020 한우자조금 전문가 자문단을 위촉했다. 올해 전문가 자문단에는 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부 조철훈 교수, 서울의료원 산부인과 주임과장 황인철 의사, 오라한의원 원장 박미경 한의사, 홍보컨설턴트 이원두 솔로몬스터 대표, 서울 동부기술교육원 엄유희 교수, 한우전문레스토랑 라이프 총괄 김호윤 셰프가 참여했다.민경천 위원장은 “전문가 자문단의 활약으로 우리 한우의 가치와 우수성에 대해 널리 알리는 기회가 많았다. 올해는 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새롭게 위촉한 만큼 한우농가와 소비자들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견해로 한우산업의 미래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 16‧17양일간 충남 공주시 소재 곰바우농장(대표 공명식)에서 한우개량 실무직원 23명을 대상으로 한우선형심사눈높이 교육<사진>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에는 한우 선형심사 이론 및 실습 교육, 선형심사 성과분석 및 현장중심의 농가서비스 강화방안, 농장의 수익성 창출을 위한 우수 암소 선발 현장컨설팅 요령,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한 눈높이 실습 교육, 한우 선형심사 컨설팅 프로그램 고도화 관련 한우담당자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한국종축개량협회 김병숙 한우개량부장은 “현장 실무교육 및 이론교육을 병행해 진행했다. 한우선형심사의 성과분석 및 개량형질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농가 서비스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며 “향후에도 농가에게 도움이 되는 현장서비스 및 컨설팅을 할 수 있도록 한우심사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눈높이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심사 신뢰도 제고와 농가 서비스 향상에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가 올해 추진하는 가축인공수정 정보 전산화 사업에 따른 교육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 지난 20일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회장 윤흥배)는 가축인공수정 정보 전산화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가축인공수정사협회가 인공수정사 모집 등 자료수집과 교육을 통해 올바른 인공수정 방향을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참여 수정사를 대상으로 한 올해 교육은 지난 5월8일 전남영암축협에서의 시작으로 ▲5월14일(경남합천축협), 5월20일(세종공주축협), 5월27일(전북익산축협), 6월4일(강원원주축협), 6월11일(경기남부이천축협) ▲6월17일(경기북부양주축협) ▲6월24일(충북음성축협) ▲7월3일(전남보성) ▲7월9일(전북전주김제완주축협) ▲7월10일(전남고흥축협)에서 ▲7월16일(경남김해축협)에 인공수정전산화시스템 교육을 각각 실시했다.이 전산화사업은 인공수협이 2019년 6월3일 시스템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1002명의 수정사가 교육과 전산등록을 마쳐 인공수정정보 입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 값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한우평균경락가격이 kg당 2만원을 넘고, 소비자 가격이 1kg에 10만원을 오르내리는 지금의 상황이 어느 누구도 정상적인 가격이라고는 생각하고 있지 않는 모습이다. 전문가와 한우농가 거의 대다수가 가격은 조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그 시점이 언제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특히 빠르면 8월 이후부터라는 의견에서부터, 추석 명절 특수 이후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길게는 올 연말, 더 나아가 내년 설 명절 이후가 돼야 조정이 올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각각의 주장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8월 이후에 가격 조정이 올 것이라는 전망은 재난지원금으로 인한 특수효과가 다했기 때문을 이유로 들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한우산업은 때 아닌 호황을 누렸다. 발생 초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한우고기 온라인 소비가 급증하면서 1차 가격 상승이 이뤄졌다. 이후 정부와 각 지자체의 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외식소비가 급증했고, 이것이 한우가격의 2차 상승을 불러왔다. 두 차례의 상승 버프를 받아 한우가격은 kg당 2만원이라는 사상 초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조사료 중심 사양관리, 포천한우에 감탄하는 이유 의지 있는 농가들 제대로 할 수 있게 길 열어줘야 포천한우축제는 농가들의 자발적 의지로 시작됐지만 지금은 포천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그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포천시가 적극 참여하면서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행사로 거듭났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새로운 이벤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인해 행사가 열리지 못했고, 올해 역시 코로나19확산으로 인해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포천지역 한우농가들은 누구보다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 한우협회 포천시지부 신연순 지부장은 행사가 자리를 확고하게 잡아나가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신 지부장은 “포천한우축제는 한우농가들의 자발적 의지로 우리 지역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시작됐다. 해를 거듭하면서 지자체의 참여로 행사가 커졌다. 하지만 지난해 ASF 발생으로 개최가 취소됐고, 올해 역시 코로나19확산으로 개최가 불투명한 상태”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관계기관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포천한우는 조사료를 충분히 급여하는 사양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조기출하에도 도체중 안정적…30개월 고집 안해 개량, 선발·도태 통해 우수형질 가리기에 주안점 강원도 홍천군 계천농장의 지난해 평균 출하월령은 26.7개월이다. 강원도 홍천군 내면에 위치한 계천농장의 김상록 대표는 지난 5월에 24개월령 거세우를 한 마리 출하했다. 이 소는 도체중 505kg에 등심단면적 128㎠, 근내지방도 9번을 받았다. 24개월령에 출하를 결정한 이유는 소의 성장이 남달랐고, 근내지방이 충분히 올라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비결을 물었더니 그리 특별한 것은 없다고 말한다. 오히려 굳이 소가 충분히 올라왔는데 굳이 출하월령을 늘려야 할 이유가 없다고 반문한다. 김 대표는 “우리 농장은 이 소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출하시기가 다른 농장들에 비해 빠른 편이다. 그럼에도 도체중이 안정적으로 나오고, 근내지방도 그렇게 떨어지는 모습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굳이 30개월 이상을 고집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계천농장의 평균 거세우 출하월령이 26.7개월이다. 우리나라 거세우의 평균출하월령이 31개월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이 농장의 성적은 놀랍다고 할 만하다. 현재 전 구간 공장형 TMR사료를 구매해 급여하고 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춘천시가 축협, 한우농가들과 손을 잡고 퇴비부숙도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특히, 가축분뇨 관련 권위자로 알려진 강원대학교 라창식 교수의 기술을 현장에 접목한 사례로 그 결과에 더욱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본점 회의실에서 사업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사진>가 열렸다.춘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농가에 방문해 퇴비처리 작업을 서비스하는 것이다. 춘천시는 축산농가의 퇴비 부숙화 문제해결을 위해 작년에 이재수 시장,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이중호 조합장 및 관계자들이 충남 논산의 퇴비공장에 견학을 다녀왔다. 하지만 퇴비공장을 설립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농가방문 퇴비부숙화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작업은 화약약품이나 미생물제 첨가 없이 장비를 사용한 물리적 작업으로 축사 바닥에 정기적 로터리 작업으로 수분을 조절해 사전 교반을 하고, 일정 기간 후 분뇨를 퇴비사로 옮긴 후 퇴비사에서 장비를 활용한 교반과 송풍장치를 통한 부숙화 작업의 순서로 진행된다.컨설팅 시행업체인 씨케이에코팜의 신흥주 대표는 “실제 작업을 통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우수개체 확보 심혈…종빈우 전문목장이 목표 차별화된 개체관리 시스템 기반 빠르게 성장 충남 부여군 마정리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한우리(대표 조상진)는 차별화된 개체관리 시스템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조상진 대표가 한우에 관심을 갖고 본격적으로 투신하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이다. 양돈을 주업으로 삼았던 조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한우를 만나 지금은 한우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다. 그는 “한우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한우는 돼지, 닭과는 달리 우리나라에만 있는 유일한 유전자원이다. 그 어느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고, 내가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좋은 소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이 무엇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한우에 대해 관심을 가진 이후 관련된 교육을 찾아 다녔고, 좋은 농장이 있는 곳이면 발품을 팔아가서 조언을 구했다. 또한, 시작이 늦었다는 생각에 좋은 소가 있는 농장에 찾아가 값을 묻지 않고 무더기로 소를 사기도 했다. 그는 “한우를 본격적으로 해봐야겠다고 맘을 먹고 나서 농장을 제대로 지었다. 그리고, 좋은 소가 필요했다. 이름 있는 좋다하는 농장을 찾아 전국을 누비고 다녔다. 남들보다 늦었기 때문에 그 만큼의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도체중 824kg으로 기존 기록을 경신한 한우가 강원도 홍천에서 나왔다.강원도 홍천군 동면의 박시덕씨가 출하한 39개월령 거세우가 도체중 824kg을 기록해 역대 최고 도체중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기록은 817kg이었다. 지난 7일 횡성KC에서 도축된 이소는 생체중이 1천239kg으로 등심단면적 114㎠, 육질등급 1++등급을 받았다. 이 소는 홍천늘푸름한우플라자(대표 신재영)에서 3천만원에 구매했다.홍천군 함대식 축산과장은 “홍천에서 역대급 기록의 한우가 나왔다. 평소 개량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 박시덕 농가에게 감사와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홍천지역의 큰 경사인 만큼 한우명가 홍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울산광역시는 고급육 출현성적이 매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몇 년 전부터는 전국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등급 이상이 전체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6월 현재 거세한우 1++등급 출현율이 44%로 전국 최고의 성적을 달리고 있다. 한우 고급육 출현 성적만을 놓고 보면 울산은 현재 전국에서 ‘넘버 원'이다. 행정·축협·농가 유기적 협력…든든한 뒷받침 중소 가족농가 중심 90% 이상 번식우 사육 개량단지 초석…수정란이식·암소지원사업 기폭제 안정적인 번식기반에 축협, 한우농가의 노력이 더해져 울산지역의 한우사육 형태 는 대부분 중소규모의 가족 중심이다. 농가의 90%이상이 번식우를 사육하고 있고,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혈통의 한우가 지역 한우산업에 있어 큰 자산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한우농가 구성원들이 그 어느 지역 못지않게 강한 자부심과 경쟁심을 가지고 있어 이 또한 한우산업 전체를 봐서 매우 긍정적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우농가들이 높은 자부심을 가지게 된 배경에는 이 지역의 오랜 한우 역사가 한 몫 한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서 보여주듯 이곳은 가축이 사육될 수 있는 좋은 환경이었던 것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가격 고공비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우도매가격은 6월 중순이후 점차 안정세를 보이는 듯했지만 7월 들어 kg당 2만원을 넘어 다시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한우가격이 이처럼 높은 수준을 장기간 유지하면서 업계에서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특히, 유통업계에서는 가격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이 없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다. 비싸진 만큼 비싸게 팔면 되지 않느냐고 쉽게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한 관계자는 “간단하게 경락가격에 따라 물건을 넘기고 할 수 있는 계약이 아니다. 경매단가를 낮게 쓰면 낙찰을 받기 어렵고, 가격이 조금이라도 높다 싶으면 계약자로부터 바로 강한 항의를 받는 것은 물론 계약이 깨지기도 일쑤다. 안정적인 물량을 돌려야 하는 유통업체의 입장에서는 원자재 가격의 상승은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며 “아무래도 원활한 유통을 위해서는 적정한 가격의 안정적 유지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소비자 가격의 상승 또한 우려스럽다.도매가격의 상승은 소비자가격의 동반상승을 야기할 수 밖에 없고, 이것이 소비에 악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들어 정부기관에서도 한우를 비롯한 축산물 가격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3일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열고 전국 한우 개량을 이끌 보증씨수소 20마리를 뽑았다고 밝혔다.이번에 뽑힌 보증씨수소는 KPN1329, KPN1330, KPN1332, KPN1333, KPN1334, KPN1335, KPN1336, KPN1337, KPN1338, KPN1339, KPN1342, KPN1345, KPN1347, KPN1348, KPN1349, KPN1350, KPN1352, KPN1354, KPN1356, KPN1358이다.새로 뽑은 20마리 씨수소 중 5마리는 현재 판매되는 씨수소 정액 유전능력 중 상위 10%에 포함됐으며, 유전능력 평가 결과 한우는 해마다 도체중 4.85㎏, 등심단면적 0.31㎠, 근내지방도 0.04점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새로 선발한 보증씨수소 정액은 다음달부터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를 통해 보급될 계획이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시동 가축개량평가과장은 “한우 씨수소 유전능력 평가 결과는 6개월(매년 2월, 8월)마다 국립축산과학원 및 한우개량기관에서 새롭게 제공하므로 최신 정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계획교배 프로그램을 이용해 농가 개량목표(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