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최고 육가공 전문 제조 기업인 에쓰푸드와 종합 식자재 유통 서비스 기업인 에쓰프레시(대표 조성수)가 오는 27~28일 양일간 서울 강남에 있는 에쓰푸드 본사에서 고객 초청 행사를 개최한다. 1987년부터 육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해 온 에쓰푸드는 매년 고객 초청 행사를 통해 고객에게 제품을 선보이고,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를 제안하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올해는 주요 B2B 외식 고객사와 서양식 레스토랑, 카페, 베이커리, 피자 전문점 등 일반 외식업 종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2019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고객 초청 행사는 ‘밀 솔루션(Meal Solution)’을 주제로 한다. 육가공 제품을 다양한 메뉴군으로 확장, 미트 솔루션(Meat Solution)을 넘어 밀(Meal)로서의 식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는 에쓰푸드의 의미다.육가공 제품 외 HMR, 소스류, 직수입 상품 등으로 구성한 4개 카테고리 Zone으로 운영하며 180여종 제품과 상품, 그리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번째 ‘밀 솔루션 존(Meal Solution Zone)’에서는 급변하는 HMR 시장에서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장특수가 돼지고기 소비를 살릴까. 김장시즌이 시작됐다. 김장철이 끼어있는 11월은 1년 중 돼지고기가 가장 많이 소비되는 달이라는 한 연구조사도 있다. 수육용으로 쓰이는 앞다리살을 비롯해 삼겹살, 목심 등이 많이 팔려나간다. 김장특수다. 올해는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영향 등으로 인해 돼지고기 소비 시장이 크게 위축돼 있는 터라 김장특수에 거는 기대가 더욱 높다. 축산물 가공·유통 업계는 이번 김장특수를 통해 그간 쌓아놓은 재고를 어느정도 덜어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대형마트 등에서 일제히 파격세일에 들어간 상황이어서 태세를 전환시킬 좋은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희망’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 축산물 가공 업체는 “ASF에 따른 소비부진 골이 워낙 깊다. 또한 김장철이 11월과 12월로 분산된 데다 김장문화도 크게 줄었다”며 돼지고기 소비 회복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축산물 유통 업체는 “예년의 경우 김장시즌을 기점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올랐다. 하지만, 올해는 비축물량이 많기 때문에 돼지고기 가격에 주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국민들이 김장 재료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이달 11일~15일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김장철 다소비식품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완제품 김치를 포함해 고춧가루, 젓갈, 양념류 등 김장 김치의 주요 재료를 제조·가공하는 식품업체가 대상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허가 제조·판매 ▲별도의 고추씨를 넣어 고춧가루를 제조하는 등의 불법행위 ▲비식용 수산물을 젓갈의 원료로 사용하는 행위 ▲양념류에 타르색소 등 착색제 사용여부 등이다. 또한 수입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고추, 파, 양파 등 농산물(7개 품목) ▲고춧가루, 절임배추, 액젓 등 가공식품(3개 품목)에 대해 수입 통관단계 정밀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고의적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예정이다.
(숙명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개인위생관리③ -손씻기 작업장 내 대부분 교차오염이 작업자 손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손 씻기는 개인위생관리에서 매우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손만 잘 씻어도 각종 질병을 대략 5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손을 씻을 때는 고체비누 보다 액상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을 씻는 것이 적합하다. 고체비누는 여러 사람 손을 거치기 때문에 그 자체로 교차오염 원인이 될 수 있다. 차가운 물보다 따뜻한 물로 그리고 고여있는 물보다 흐르는 물로 손을 씻는 것이 미생물을 제거하는데 더 효율적이다. 손 씻기를 이야기하면 일반적으로 양손바닥을 문질러주는 정도를 생각한다. 이렇게 씻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양 손바닥을 먼저 문질러주는 단계 후 손등에 다른 한손 바닥을 포개어 문질러준다. 이 방법을 양손을 번갈아 가며 반복한다. 그 다음 손바닥이 서로 마주보게 하고 손가락 깍지를 끼고 문지른다. 그리고 난후 엄지손가락을 다른 손으로 감싸서 돌려주며 씻어준다. 가장 놓치기 쉬운 부분이 손톱인데 손톱 밑은 반대편 손바닥에 마찰시키듯 비벼서 씻어준다. 마지막으로 손목 부분을 씻어 준다. 손 씻기는 작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지난 1일 혁신, 사회적가치, 일하는 방식 개선 등 기관이 추진하는 주요 현안에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주니어보드(junior board)' 발대식<사진>을 가졌다. 주니어보드는 기존 시니어보드 중심 회의체 운영의 단점을 보완하고 젊은 직원들의 상향식 의견 표출과 수평적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꾸려진 회의체이다. 이번에 구성된 제1기 주니어보드는 6급 이하의 직원들로 각 본부·지원별 대표 1명씩 총 12명 젊은 실무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활동기간은 보다 많은 참여를 위해 1년으로 한정했다. 주니어보드는 기관 주요현안에 대해 자체적인 논의를 거쳐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출하는 등 기관 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인증심사본부 홍지인 심사원은 “우리 기관은 임직원의 평균 연령이 35세로 매우 젊은 조직이다”며 이번 주니어보드 회의체가 상하를 연결하는 좋은 소통창구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기윤 원장은 “심사와 행정의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우리 인증원의 자산이며 미래”라며 주니어보드와 지속적인 소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2019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 신청접수를 오는 15일까지 받는다. 인증신청 자격은 직매장 판매면적 100㎡ 이상으로 2018년 1월 1일 이전에 개장한 로컬푸드직매장을 대상으로 한다.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농산물직거래 중앙협의회 최종심의를 통해 연내 선정될 예정이다. 세부 평가항목은 ▲직거래 농산물 취급비중 ▲상품의 생산자 표시 ▲농산물 안전성 관리 ▲생산자 관리 ▲농가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 평가 등 20개 항목이다. 인증을 획득한 사업장에게는 농식품부 인증서, 홍보마케팅비 지원, 해외연수 기회 등 다양한 지원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자단체, 생산자단체, 대형마트가 손잡고 국내산 우유 소비촉진에 나섰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달 31일 서울 홈플러스 가양점에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 홈플러스(사장 임일순)와 ‘K-MILK를 확인하세요’ 홍보 캠페인 발대식을 가졌다. 이 캠페인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우유를 선택할 수 있는 소비 환경을 조성하고, 국산우유 사용 인증마크인 ‘K-MILK’를 소비자에게 알리려는 의도로 마련됐다. ‘K-MILK’는 국산우유를 사용해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제품임을 보증해 주는 마크로, 시판 중인 우유·유제품 포장에 표기돼 있다. 이날 협약식 및 캠페인 발대식에서는 김송희 영양사아카데미플러스 강사가 ‘우유와 건강’을 주제로 강연한 데 이어 MOU 체결, 캠페인 결의문 낭독, 홍보 퍼포먼스, 그리고 리플릿 배포 등 홍보 캠페인이 실시됐다. 이날 MOU 체결에 따라 전국 140개 홈플러스 매장에는 ‘K-MILK를 확인하세요’ 홍보 배너가 설치된다. 아울러 10개 홈플러스 매장에서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릴레이 홍보캠페인이 진행된다. 또한 ‘K-MILK 인증마크’ 소비자 활용도 조사가 전개된다. 소비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청장실에서 종로구, 삼청동과 함께 ‘1사1동’ 결연 협약을 했다. ‘1사 1동 결연’은 종로구 관내 17개 동주민센터와 기업, 종교단체 등이 결연을 맺어 동(洞) 단위의 봉사와 지원, 공동체 참여를 위한 활동으로 종로구가 2011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매일유업은 단순 후원에서 벗어나 만남과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어려운 이웃들의 자립과 생활안정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한 활동으로는 홀몸 어르신과 소년소녀 가장 지원, 나들이와 체험 등을 통한 정서적 지원, 문화 행사 후원과 재해 복구 지원 활동 등을 들 수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매일유업 한 관계자는 “이날을 계기로 이웃사랑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면서 “단순 결연이 아니라 지속적인 후원과 협력을 통해 조금이라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일유업은 종로구 지역 사회를 위해 ▲드림스타트 가정 후원 ▲지역아동센터 제품과 체험 기회 제공 ▲어르신 우유 안부 지원 ▲다문화가정 분유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1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eaT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설립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중장기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정부, 학교급식, B2B거래 회원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10년간 발자취를 돌아보고, ‘AI를 통한 물가지수 서비스’, ‘빅데이터를 통한 식재료 안전공급망 강화’ 등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eaT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는 2009년 10월 28일 설립돼 2012년 거래금액 1조원, 2018년에는 약 3조원을 달성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병호 aT 사장은 “앞으로 사이버거래소는 농가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우리 농산물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달 17~18일 열린 2019 두바이 한류박람회에서 한국 농식품 홍보관을 운영했다. 행사에서는 ‘할랄 삼계탕 한상차림’<사진> 쿠킹쇼를 진행했다. 특히 김지훈 쉐프는 할랄 삼계탕은 이슬람의 율법에 맞게 정비된 곳에서 도축하고 생산된 닭으로 만들어 무슬림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삼계탕에 곁들일 수 있는 배 깍두기, 유자 칵테일 만드는 법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K-FOOD 홍보부스를 찾은 6천여 명 관람객들은 할랄 삼계탕을 비롯해 신선 배, 인삼 제품 등을 집중문의했다. 중동지역은 열악한 기후 환경으로 인해 대부분 식량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동지역 고소득층 소비자들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건강한 수입식품에 최근 주목하고 있는 상황으로 한국 농식품 수출유망시장이다. 홍보관을 찾은 라일라(24세)씨는 “한국의 삼계탕은 중동 ‘아라빅 쇼르바(Arabic Shorba)’라는 닭고기와 귀리로 만든 스프와 비슷해 익숙한 느낌”이라며 몸에 좋은 인삼과 마늘이 들어간 삼계탕을 앞으로 즐겨 먹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요한 교수(숙명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축산물가공장에서는 위생적인 복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업자 감염병이나 위생적 작업행동 등 관리가 필수적으로 동반돼야 한다. 작업자 감염병 관리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제45조에 따라 제1군감염병(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 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 간염), 결핵, 피부병이나 그 밖의 화농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작업장에 출입을 해서는 안된다. 또한 제29조 2항과 3항에 따라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작업장에 출입할 수 없다. 이를 위반했을 때는 축산물위생관리법 제47조 2항 5호와 6호, ‘식품위생법’ 제101조 2항 1호에 따라 500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 감염병에 걸린 작업자들이 작업장에 출입할 경우 화장실을 통해서나 작업자 간 접촉, 작업 중 대화하면서 비산되는 침 등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감염되거나 식품에 교차 오염될 수 있다. 하지만 작업장의 관리자나 작업자들이 이러한 감염병을 가지고 있는지 분별해내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작업자는 설사 등 같은 이상증상이 있으면 작업장에 출입하지 말고 즉시 병원에서 가서 진찰을 받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다.”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이 돼지고기 삼겹살마저 냉동비축을 늘려가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발생 이후 돼지고기 소비시장이 급격히 위축된 데 따른 극약처방이다. 삼겹살 냉동비축은 이달 초순만 해도 잘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추석명절 이후 재고부족에 물량을 확보하느라 분주했다. 하지만 ASF 불안심리에 소비가 뚝 끊기며 양상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불과 보름 사이다. 대다수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이미 삼겹살 냉동비축에 들어갔거나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년에는 삼겹살의 경우 아무리 소비가 안돼도 냉동비축을 하지 않았다. 선호부위 구이류인데다, 냉동하게 되면 품질저하에 따른 가격하락 폭이 커서다. 일반적으로는 육가공용으로 쓰이는 후지 등이 냉동비축 대상이었다. 그만큼 현재 돼지고기 소비불황 골이 깊다는 것을 반증한다. 한 축산물 가공 업체는 “냉동삼겹살은 냉장삼겹살 대비 40% 이상 가격이 싸다. 당연히 원가에도 못미친다. 하지만 워낙 판매가 안되다보니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냉동비축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몰렸다”고 토로했다. 다른 가공 업체는 “냉동비축은 그나마 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