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에서는 ‘할랄 삼계탕 한상차림’<사진> 쿠킹쇼를 진행했다.
특히 김지훈 쉐프는 할랄 삼계탕은 이슬람의 율법에 맞게 정비된 곳에서 도축하고 생산된 닭으로 만들어 무슬림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삼계탕에 곁들일 수 있는 배 깍두기, 유자 칵테일 만드는 법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K-FOOD 홍보부스를 찾은 6천여 명 관람객들은 할랄 삼계탕을 비롯해 신선 배, 인삼 제품 등을 집중문의했다.
중동지역은 열악한 기후 환경으로 인해 대부분 식량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동지역 고소득층 소비자들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건강한 수입식품에 최근 주목하고 있는 상황으로 한국 농식품 수출유망시장이다.
홍보관을 찾은 라일라(24세)씨는 “한국의 삼계탕은 중동 ‘아라빅 쇼르바(Arabic Shorba)’라는 닭고기와 귀리로 만든 스프와 비슷해 익숙한 느낌”이라며 몸에 좋은 인삼과 마늘이 들어간 삼계탕을 앞으로 즐겨 먹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