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횡성축협(조합장 엄경익)이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지난달 22일부터 가축경매시장의 방역체계<사진>를 한층 강화했다.횡성축협은 기존에 실시하던 개장 전/후 소독을 실시하며 발열체크, 거리두기 등에 더해 참가인원을 매수인 50명으로 제한한다. 매도자, 관람자 등 매수자 외 인원은 출입이 통제된다. 또한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지침 미준수 시에도 출입할 수 없다. 이는 지난 4월 재개장 이후 가장 강력한 방역 조치이다.현재 코로나19는 수도권 중심의 확산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도내에도 6명이 추가 확진됐고, 전국이 1일 생활권임을 감안하면 선제적인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게 횡성축협 관계자의 설명이다.엄경익 조합장은 “재개장으로 다시 활기 띠던 경매시장을 다시 일부 제한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 한다”며 “양축농가와 횡성군민을 위해 건강하고 안전한 경매시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최근 한우 개량 목표에 맞는 정액을 선택할 수 있게끔 도움을 주는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28호’를 농가에 보급했다.이번 호에는 2020년 상반기에 선발한 보증씨수소의 유전능력을 새롭게 추가했으며, 엑셀 프로그램과 책자 2가지 형태로 제작했다.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엑셀 프로그램에 농가 암소의 3대 혈통을 입력하면 암소의 유전능력, 씨수소와의 교배 결과로 태어날 송아지의 예상 능력과 근친 정도를 확인하고 알맞은 정액을 고를 수 있다.현재 판매되고 있는 149마리의 보증‧후보 씨수소 정액 또는 농가에서 보유한 정액과 보유 암소와의 교배계획 결과를 조회하면 선발지수가 높은 상위 10마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체중, 도체형질 등에 가중치를 따로 설정할 수 있어 농가가 개량을 원하는 형질에 맞춰 정액을 고를 수 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시동 가축개량평가과장은 “우리 농장 암소의 유전능력과 장단점을 파악하고, 농가 개량목표에 맞는 선발지수 가중치를 설정하여 현명한 계획 교배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엑셀 프로그램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연구 활동→농가 활용 프로그램)에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충남 서천군은 한우 2세 농가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진행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관내 한우사육 2세 농가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국립축산과학원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국립축산과학원의 전문가들이 축산 후계자 농장을 직접 방문해 번식, 사양관리, 축산환경, 가축질병 분야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면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컨설팅에 참여농가들은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와 컨설팅해주는 것에 대해 매우 높은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농장의 여건에 따른 맞춤식 컨설팅과 다양한 기술적용 방식을 소개해 주는 것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관계자는 “후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현장 컨설팅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다. 앞으로도 축산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향을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한우를 활용한 다양한 세계음식 요리법을 제안해 주목받고 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전국민이 극심한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며, 맛과 영양이 좋은 한우요리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해 보는 것을 권했다. ▲한우사골 리조또서양의 대표적인 밥요리 리조또에 맛과 영양이 우수한 한우와 사골국으로 만든 한우사골 리조또를 소개한다.한우사골 리조또는 비교적 간편한 조리방법으로 유럽 여행에서 경험했던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충분히 두르고, 마늘과 양파를 넣고 볶다가 버섯도 함께 넣어준다. 적당히 익으면 쌀도 함께 넣고 볶다가 사골국물을 넣고 함께 끓여준다. 쌀이 익으며 채끝과 채 썬 블랙올리브, 생크림, 우유, 소금, 후추를 넣고 익히면서 걸죽하게 농도를 맞춰주면 완성된다.' ▲한우 동파육중국음식은 전문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어려운 요리로 생각하기 쉽지만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한우로 만든 중국 요리 ‘한우 동파육’이다.한우 등심은 대파, 월계수 잎, 정향, 양파, 통마늘, 통후추와 함께 30분 정도 삶아준다. 다 삶아지면 간장과 설탕, 굴소스를 넣고 약불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문가들 “공급량 증가 부담감 크게 작용” 상당수 농가 대비 차원 번식우 비육 시작 일관사육 형태 대규모 농장 증가도 영향 최근 들어 한우 암소 도축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2분기 이후부터는 한우암소도축률이 50%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라 향후 가격변동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7월 한우의 암소도축률은 48.0%로 나타났다. 전체 도축두수 6만504두 가운데 2만9천71두가 암소였다. 한우 암소도축률은 지난해 10월 41.6%였던 것이 올해 1월 43.5%로 높아졌고, 3월 47%, 4월48.2%, 5월 49.6%, 6월 49.8%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한우암소도축률의 증가는 상반기 한우가격의 상승세와 관련이 깊다는 분석이다. 올해 한우 상반기 한우가격은 그 동안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까지 상승했다. 온라인 소비의 급증, 재난지원금으로 인한 한우소비확대 등이 어려운 경제적 상황에서도 한우가격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입 쇠고기의 감소도 한우가격 상승세에 일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유통현장에서는 한우고기 공급량의 부족을 호소했고, 생산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지난달 20일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에서는 제8회 포천한우고급육경진대회가 열렸다.코로나19로 인해 최소 인원만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경진대회에서 정동목장의 김희동 대표가 출품한 한우(출품번호 12번)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희동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3회, 5회에 이어 세 번째 대상을 수상해 포천지역을 대표하는 한우 고급육 생산 농가로 명성이 더욱 높아졌다.이번 대회에는 지역에서 선별된 총 17두의 거세한우가 출품됐다.대상은 정동목장의 김희동 대표, 최우수상은 신촌농장의 강현철 대표의 출품우가 각각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선복농장의 안종영 대표, 평촌농장의 정낙용 대표가 받았다. 최고가상은 원동교농장의 이기갑 대표가 받았다.출품우 전체에 대한 평가결과 육질등급은 1++등급이 9두(52.9%), 1+등급이 7두(41.2%), 1등급이 1두(5.9%)로 출품축 모두가 1등급 이상을 받았고, 육량등급 A는 7두(41.2%), B등급은 8두(47.0%), C등급은 2두(11.8%)로 나타났다.출품우 17두의 도체중 평균은 464.4kg, 등심단면적은 104.1㎠, 근내지방 평균은 7.1로 전국 평균대비 모든 부분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 사무국이 최근 사무실 리모델링을 실시하면서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기존에 2개 층으로 나눠져 있던 직원들을 한 층으로 모으고, 남은 1개 층은 전문회의실, 대의원 사랑방 등으로 구조를 변경했다. 직원들 간의 거리감을 줄이고, 더욱 돈독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설명이다.최근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한우자조금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고, 사무국 직원들의 사기 또한 매우 떨어진 만큼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상황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자조금을 바라보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달라진 마음가짐을 행동으로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신뢰의 회복은 깊은 자기반성에서 시작돼야 한다. 사무국 직원, 한우자조금관리위원 및 대의원, 그 외 관계자 모두가 ‘과연 우리 잘 하고 있는가?’라는 깊은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항상 지적되는 문제점들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매년 반복되는 천편일률적 홍보사업은 아무문제가 없는 것인지?”“농가들이 어렵게 모은 정성을 꼭 필요한 곳에 잘 쓰고 있는 것인지?”“한우농가 모두의 이익보다는 사익을 추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불필요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의 하반기 사업계획이 전면적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20일 대전 라온컨벤션호텔에서 회장단 회의<사진>를 개최하고 하반기 사업계획과 관련해 집중 논의했다.협회는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하반기 사업이 전체적으로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사업계획의 전면적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이와 관련된 논의를 진행했다.김홍길 회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대응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최대한 자제시키는 것은 물론 소규모 모임 또한 통제하면서 협회의 하반기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홍보를 위한 자조금 사업은 물론 협회 창립기념식 행사 또한 축소해야 할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의견 개진으로 방법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삼주 한우협회 경북도지회장은 “모든 사업이 지자체와 논의를 거쳐 진행해야 하는 만큼 추진 쉽지가 않다. 또한, 상황이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터라 사업 추진 일정이 매우 촉박할 수 밖에 없다. 사업계획 추진에 있어 한시적으로라도 간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 400여두 규모…암소만 250두 사육 ‘주목’ “개량 통한 우수밑소 생산…잘 키우는게 경쟁력” “시스템을 잘 갖추면 번식우도 대규모 사육이 가능하다.” 한우 암소만 250두 규모를 사육하고 있다는 농장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충북 청주시의 우석농장이었다. 충북 청주시 우석농장의 이상만 대표는 암소만 250여두, 송아지와 비육우 포함해 총 400여두를 사육하고 있다. 번식용 암소의 경우 일반적으로 대규모로 사육하면서 잘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아 규모가 큰 농장에서도 암소를 100두 이상 키우는 사례는 찾아보기 쉽지 않다. 이상만 대표가 이렇게 많은 규모의 번식우를 사육할 수 있는 비결은 시스템을 갖춰두고, 이를 충실하게 지켜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결국 송아지 설사문제를 얼마나 잘 해결하느냐에 달려있다. 송아지 설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장은 절대로 번식우를 많이 키울 수 없다”며 “설사를 예방할 수 있는 나름의 방식을 만들고, 발병 시 최대한 빠르고, 효율적으로 치료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놓지 않으면 농장주가 견디기 힘든 동시에 좋은 농장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설사 예방을 위해서는 어미 소에 대한 관리가 최우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JTBC인기 예능프로그램인 히든싱어6에 한우선물세트를 협찬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21일 방송된 JTBC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6에 우승상품으로 한우세트를 협찬했다.히든싱어는 올해로 6번째 시즌을 맞을 만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기가수와 모창 도전자들이 노래로 대결을 펼치는 음악프로그램이다.지난 21일 방송에서는 ‘안동역에서’라는 곡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트로트 가수 진성이 출연해 더욱 화제가 됐다.한우자조금은 앞으로 진행되는 히든싱어6을 통해 우수한 맛과 영양으로 면역력 증진과 보양식으로 좋은 한우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민경천 위원장은 “히든싱어6에 한우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맛과 영양성분으로 면역력 증진에 좋은 우리 한우를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호우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성금모금에 나선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집중 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한 만큼 성금모금에 나서 공익적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협회는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한우농가는 전국 10개 도지회에서 송아지 17두, 큰소 1천368두 등 총 1천385두가 폐사 또는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축사파손, 퇴비사 파손 및 축사 침수 등 총 176건의 크고 작은 피해사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고 밝혔다.김홍길 회장은 “한우산업은 국민의 사랑으로 이만큼 성장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한우농가와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뜻과 함께 우리의 마음을 담아 피해를 복구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모금키로 했다”며 “한우인을 비롯한 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협회는 오는 31일까지 성금통장 농협 301-0187-9929-81(예금주:한우협회)로 성금을 접수받기로 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이력제 데이터 결과, 2014년 이후 처음 암소출하, 월령 아닌 시세 등에 큰 영향 공급량 일시 증가 시 가격 폭락 불가피 “소비로 문제 대응…적극적 노력 필요” 암소(한육우)의 사육두수가 200만두를 넘어섰다. 올해 2분기 한육우 암소의 사육두수가 200만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암소의 사육두수가 200만두를 넘어선 것은 이력제 자료로 한육우의 사육두수를 조사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이력제 기준 2분기 한육우 총 사육두수는 332만9천805두이고, 이 가운데 암소는 204만954두, 수소는 128만8천851두다. 1분기 319만7천414두 보다 약 13만두가 증가했고, 암소가 약 7만두, 수소가 약 6만두씩 증가했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부분은 암소의 사육두수가 200만두를 넘어선 것이다. 암소의 사육두수에 대해 업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가임암소의 증가로 인한 송아지 생산 잠재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또한, 월령에 따라 출하가 예정돼 있는 수소(거세)와 달리 암소는 경락가격의 등락에 따라 출하시기가 유동적으로 변한다. 때문에 어떤 요인으로 인해 암소의 출하가 집중되면 한우고기 공급량이 일시에 증가하면서 가격의 급락이 유발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