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오리농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범위가 확대됐다. 오리 농가에서 AI가 발생한 경우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1km까지 늘린다. 방역당국이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오리 농장의 경우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올 가을 들어 농가에 발생한 3건의 고병원성 AI 중 2건이 오리 농가에서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 같은 내용의 예방적 살처분 범위 설정 결과를 지난 10월 27일 발표하고 고병원성 AI 위험도 평가 결과 발생 위험성이 높아졌다고 판단,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당초에는 발생농장 반경 500m 이내 전 축종을 예방적으로 살처분하도록 했다. 하지만 최근 야생조류는 물론 가금농가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서 범위가 확대된 것. 종전과는 다르게 오리 사육농가에서 발생 시 500m∼1km 내 오리 사육농가에 대해 추가로 예방적 살처분을 하는 것으로 조정됐다. 조정된 범위는 이달 9일까지 2주간 적용된다. 현재 고병원성 AI가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 전문가들은 철새 본격 도래 등 계절적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가 지난 10월 31일 전국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인 만큼 농장에서도 경각심을 갖고 고병원성 AI 발생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올 가을에는 과거 발생하지 않았던 경북 예천 지역에 이어 오리 사육이 많고 과거 자주 발생했던 충북 진천 지역의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고 충남, 인천, 경기, 경남, 전북의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되고 있다. 우리나라와 인접한 일본에서도 가나가와현의 야생조류(매)에서 고병원성 AI가 지난 9월 25일 처음 확인된 이후 일본 전역의 야생조류에서 7건이 검출됐으며, 오키야마 현 구라시키 시의 산란계 농장과 훗카이도 아쓰마 정의 육계농장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이번 발생은 일본 내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로는 가장 이른 시기에 발생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각각 10월 10일과 17일에 첫 발생했는데 이는 고병원성 AI가 국내에 최초로 발생한 지난 2003년 이래 가장 이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동우팜투테이블(대표 이계창, 이하 동우)이 육계 시세를 사전에 예측, 적정재고 유지 및 효율적 판매 가격 관리를 모색하고 있다. 동우는 지난 1일 육계 산업 선진화와 생육 시세의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AI를 적용한 시세예측 알고리즘’을 개발, 사업에 활용한다고 발표했다. 동우에 올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AI바우처 지원 사업은 AI 적용을 원하는 기업이 단기간 내 최적의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공급기업 매칭을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이번에 개발한 시세예측 알고리즘을 개발 한 것. 이와 관련 기술을 공급하는 공급기업은 주식회사 업데이터(대표이사 황동현)로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전문회사다. 골목상권 수요예측 모델, 건물단위 화재 위험도 예측 서비스 등을 AI 알고리즘 관련 6개의 특허를 가지고 있다. 동우는 앞으로 육계 시장에 AI를 활용한 계량적 시세 예측 알고리즘을 적용, 생육을 고려한 적정재고 및 효율적 판매가를 관리를 한다는 계획이다. 시세 예측 값은 해당 영업부서에서부터 생산부서까지 전사적으로 공유, 의사결정 지원에 활용하며 특히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오리고기 요리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대회가 개최됐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만섭)는 고등학생 이상의 국민을 대상으로 열린 ‘2022 전국 오리요리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지난 10월 27일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국단위 대회가 3년 만에 개최된 것. ‘가볍고 건강하게 헬시 플레저를 위한 오리요리’라는 슬로건 아래 신촌 나우쿠킹 스튜디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예선을 거친 40개 팀이 참여해 대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 영예의 대상은 ‘소은성, 유선표 팀’, 최우수상은 ‘김하은, 장지연 팀’, 우수상은 ‘박효준 씨’, ‘송성현, 하규헌’팀에게 돌아갔다. 그리고 입선은 강정호 씨 외 13개 팀이 차지했다.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 김만섭 위원장은 “이번 오리요리 경진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오리요리가 선보였고, 실제로도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오리요리도 많이 있었던 것 같다”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오리요리 경진대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축사를 한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전남 나주시화순군)은 “이번 오리요리대회를 통해서 국민들이 오리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더 많이 사랑받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 정호석)은 ESG경영 중 사회(Social)부문 강화를 위해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 및 피해 발생 예방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는 개인정보의 유출, 오용, 남용으로부터 사생활을 보호함으로써 국민의 권리와 이익을 증진하고 개인의 존엄과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필수 요소다. 이에 하림은 내부정보유출방지(DLP) 프로그램과 Google Workspace를 통해 개인정보 관리 수준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하림에 따르면 DLP 프로그램을 통한 주기적인 개인정보 감사활동을 진행, 외부 반출입 수단을 관리해 유출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아울러 Google Workspace를 통해 개인정보 안전성도 확보하고 있다. 개인정보 전송에 대한 모든 이동기록은 취합 후 사유와 법적근거를 확인하며, 차후 노출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한다. 또 하림은 ▲직장 내 정보보안 ▲개인정보 유출방지 예방법 등 주기적인 임직원 개인정보 교육을 통해 임직원들의 보안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또 연 2회 모의 해킹메일 훈련을 통해 느슨해질 수 있는 보안의식에 긴장감을 고취시켜 개인정보 보호에
“안정적 수급 상황 왜 악화시키려 하나” 업계 반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가 여전히 계란에 대한 수입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관련업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할당관세 부과 품목(안) 추가 공고’를 냈다. 공고 내용에는 계란과 관련해서 4개 품목이 포함됐는데, 문제는 이 중 ‘신선계란’, ‘계란가공품’이 할당관세 품목에 포함됐다는 것이다. 현재 신선계란 관세율은 27%인데 이를 내년 1~6월까지 무관세 적용한다는 것. 4개 품목의 총 물량은 1만6천794톤<표 참조>으로 이를 원란의 갯수로 환산할 경우 약 3억개의 수량에 이른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계란 관련업계서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계란의 가격이 이미 안정세에 접어든 것은 물론, 대다수의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계군의 산란피크가 다가와 내달 중 시장이 과잉공급으로 흐를 우려까지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겨울 무관세 혜택을 주며 수입했던 계란이 판매가 되지 않아 수입과 폐기에 1천억여원의 혈세가 낭비되는 등 실패한 정책을 다시 꺼내 드는 정부의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대한양계협회 관계자는 “11
“오감 만족 체험의 장”…견학 신청 폭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의 견학프로그램이 전북 익산시를 대표하는 산업관광 명소가 됐다.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의 사업장과 견학 프로그램이 체험학습과 산업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치킨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알려주는 체험에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견학신청이 폭주하고 있는 것. 지난 2020년 2천600억 원을 투입해 동물복지 시스템적용 등 최첨단 설비로 익산 도계장 및 사옥을 리모델링한 하림은 이와 함께 닭고기 도계·가공 등 치킨 생산 전 과정을 투명하게 볼 수 있도록 견학로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치킨이 생산되는 전 과정을 보고, 듣고, 만지고, 먹어보는 오감체험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지난 4월부터 투어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하림에 따르면 ‘신선한 닭고기의 비밀을 찾아서’라는 테마의 HCR(Hairm Chicken Road, 견학 프로그램)은 입소문을 타면서 초중고생은 물론 식품을 전공하는 대학생, 치킨에 관심이 많은 주부와 가족단위의 일반 소비자는 물론 공공기관 등에서도 신청이 몰리며 올해 4월부터 10월 현재까지 5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의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최근 견학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되기도 전에 국내 가금농가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북 예천의 육용종계농장(3만2천수 사육)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일 같은 지역의 종오리농장(9천8백수 사육)에서 국내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이후 두 번째 확진 사례다. 다행히 이번에 확진이 된 육용종계농장의 반경 10km내에 있는 사육농가 18개 농장과 도내 역학농장 2개소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은 없었다. 방역당국은 AI의 발생과 수평 전파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발생 지자체(경상북도) 및 해당 육계계열화업체의 가금농장·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 의심축이 발견됐던 21일 22시부터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시행하고, 해당기간 동안 중앙점검반을 구성(14개 반 28명),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방역대 내 추가 확산 위험지역인 3km 이내 소규모 가금 농가 59호에서 사육되고 있는 680여수에 대해서는 수매 도태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야생조류에서의 고병원성 AI 발
하림, 치킨너겟 출시 30주년 기념 한정판 선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치킨너겟’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을 선보이고,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림 치킨너겟은 100% 국내산 닭고기 순살로 만들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데다 하트, 별, 강아지 등 귀여운 모양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1992년 출시 이후 하림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하림은 아이들 간식은 물론 어른들 술안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밥반찬으로도 인기인 치킨너겟 30주년을 기념해 특별 한정판을 선보였다.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기존 480g 제품에 용량을 370g 늘리고 가격은 동일하게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찾아보는 재미를 위해 ‘하림 치킨너겟 30주년 기념 한정판’ 일부 제품엔 하트, 별, 강아지 등 8가지 기본 모양 외에 ‘30주년’을 의미하는 숫자 3과 0 모양 치킨너겟이 랜덤으로 들어있다. 숫자 3과 0 모양 치킨너겟을 찾아 SNS에 인증하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11월 30일까지 하림 치킷너겟 숫자 모양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하림치킨너겟30주년#하림치킨너겟#하림너겟)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응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내 최대 식품 문화축제인 ‘NS 쿡페스트(Cookfest)’가 지난 20일 전북 익산에서 100팀(2인 1조)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NS 쿡페스트’는 익산시와 NS홈쇼핑이 공동 주관, 함열읍 다송리 ‘하림 퍼스트 키친(first kitchen)’ 일대에서 시민과 일반 관람객 등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메인 행사인 미식경연은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가장 맛있는 레시피’를 주제로 본선 진출자 100팀이 대상 상금 3천만원, 총상금 1억1천500만원을 두고 치열한 경합을 펼쳐 대상은 임영균·심영미 팀의 ‘벌집 더덕 치킨 윙과 마요 소스’, 최우수상에는 박병훈·박미란 팀의 ‘꽃 쌈이 입안 한가득 황제 보양식’이 차지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일반 관람객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등 경연과 축제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식품축제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전북 익산에는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하림그룹의 식품기업들이 자리하는 등 식품산업이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되고 있어 이번 요리경연축제가 관련 분야의 부가가치 유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또 다시 국내 가금농가에서 AI가 발생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지난 18일 경북 예천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충남 천안 봉강천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원앙)에서 채취한 사료에서 고병원성 AI(H5N1형)가 검출된 이후 농가에서는 처음 확인된 것으로 해당농가의 반경 500m 이내에 가금 농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수본은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확인된 항원에 대해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발생 지자체 및 해당 계열화업체에 대해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도 발령됐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중 중앙점검반(12개반, 24명)을 구성해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에 대해 점검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AI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농장진입로 생석회 도포,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란계의 비과세대상 적용 사육수수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산란계농가의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비과세대상 적용 수수는 10년 전과 같아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지난 12일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이하 산란계협회)는 충북 오송에 위치한 산란계협회 회의실에서 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산란계농가의 소득에 대한 비과세 범위를 확대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산란계협회에 따르면 현재 산란계농가의 비과세 대상 범위는 지난 2012년 농가 당 1만5천수로 정해진 이후 변동이 없다. 현재 타 축종의 경우 소는 50두, 돼지는 700두, 양봉은 100군 등이다. 그간 산란계농가들은 이같은 규정이 규모화되고 있는 농가들의 사육환경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비과세대상 사육수수를 확대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해 왔다. 이에 산란계협회가 창립 이후 첫 번째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꼽고 개선을 위한 활동을 시작한 것. 산란계협회는 먼저 이를 위해 같은 날 대현회계법인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농가들의 소득세와 관련된 사안인 만큼 전문 회계법인과 공조해 자문을 받아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는 취지서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소득세 비과세대상 사육수수 범위확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