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업계, 조사료 장거리 유통비 지원 정상화 촉구 올해 조사료 장거리 유통비 지원사업 예산은 전년대비 52.1%가 삭감됐다. 한우협회는 국내산 조사료를 이용하는 실수요자인 한우농가에 대한 장거리 유통비 지원 사업이 확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국내 조사료 자급률 확대를 위해서는 실수요자인 축산농가의 소비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생산지와 소비지를 연결할 수 있는 유통비 지원사업이 확대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강원지역은 조사료의 대부분을 타 지역에서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곳으로 운송비에 대한 보조가 필요하지만, 장거리 유통비 지원사업 축소로 생산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과 관련해 면적지원 방식으로 산출방법이 변경됨에 따라 기준생산량보다 더 생산돼도 한정된 예산 범위 내에서만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사용농가(축산농가)들에게 부담이 전가될 것이 우려된다고도 지적했다. 협회에 이와 관련해 장거리 유통비 지원 사업 예산을 최소 2020년 수준(23억원)으로 유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국내 조사료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주생산지 예산을 확대하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최근 한우 유전체분석 사업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이 분야에 여러 학교와 기관들이 나서고 있고, 지자체에서도 서로 앞다퉈 예산을 투입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유전체분석이란 소의 모근을 채집해 분석 장비로 유전자지도를 그리고 그 지도를 통해 나타난 개체의 유전적 특성을 ‘미리’ 알아내는 것이라고 필자는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좀 더 살펴보면서 그 숨은 의미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우선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뤄지고 있는 개량의 기초 개념에 대해 알고 넘어가야 한다.농장에서 이뤄지는 암소개량의 가장 중요한 작업은 선발과 도태다. (종모우에 대한 개량은 국가에서 진행하는 것이라 여기서는 논외로 한다.) 좋은 능력을 가진 소는 선발해 그 유전자를 후대에 남기고, 능력이 좋지 못한 소는 일찍 도태하는 것이 개량의 핵심이다. 이런 선발과 도태를 잘하기 위해 기록도 남기고, 등록도 하고, 당대 및 후대 검정, 체형심사 등을 하게 되는 것이다. 큰 사회적 비용을 사용하면서 많은 인력이 이런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는 것은 결국 그 소(암소)가 가진 유전 능력을 알아내기 위한 것이다. 이런 선발과 도태의 과정이 결과적으로 한우농가의 수익을 개선하는데
김성진 새봄농장 대표(아태반추동물연구소장) 1. 한우 젖은 모자를 수 있다. 2. 한우 젖은 우유와 다르지 않다. 3. 양질의 대용유를 충분히 먹이자. 2019년 7월 축산학회가 한참 진행 중인 여름밤 서울대학교 김경훈 교수님으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었다. “김 박사 한우의 젖이 얼마나 나와?” 사실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려웠다. 갑작스럽기도 하고 젖량이 얼만큼인가에 대한 고민은 있었지만 깊게 생각하지 못했다. “김 박사 젖 한 번 짜볼래?” 더 당황스러웠다. 하루 이틀이야 경험 삼아 해보겠지만 사업하는 처지에서는 무리한 제안이었다. 그러나 필자의 궁금증은 김경훈 교수님 의중을 피해갈 수 없었다. 결국 그해 가을부터 한우 착유를 위해 예비 실험에 들어갔고 그 이듬해 출산과 동시에 착유해 한우 젖이 얼마나 나오는지 확인했다. 필자가 운영하는 새봄농장에서는 인공포육을 하고 있어 모유를 먹이지 않고 대용유를 급여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연구는 출생부터 이유 전, 이유 후부터 6개월령까지 송아지 성장에 관련해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사양표준 4차개정 연구를 서울대 김경훈 교수와 새봄농장이 함께 진행했다. 연구의 결과는 서울대 강상기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작성한 한우 송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민간 대상선물 가이드라인 철회와 농축수산물 선물가액 기준 상향을 촉구하고 나섰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권익위의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농축산업계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비난했다.협회는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후 급격한 소비위축이 일어난 결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민간부문까지 범위를 확장해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한우협회에서 이처럼 강하게 반발하는 것에는 생산량 증가에 따른 소비 확대가 절실하기 때문이기도 하다.6월말 기준 한우 사육두수는 340만 두까지 늘어난 상황이고, 각종 연구기관 등에서는 가격하락의 시기가 멀지 않았다고 예측한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만에 하나 이번 추석 명절 소비가 급감해 공급량이 수요를 초과하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한우고기 가격이 급락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높다.한우협회에서는 “정부에서는 청탁금지법의 본래 취지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민간부문까지 선물 가이드라인을 확대하는 권익위의 건의에 대해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바다. 아울러 농축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국회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 안호 축산과장과 청주시 김용규 축산과장은 지난 6일 청주축협(조합장 유인종) 가축경매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점검은 지속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국 최대 규모인 청주축협 가축경매시장 내 감염병 예방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됐다. 매주 첫째주와 셋째주 금요일에 운영되고 있는 청주축협 가축경매시장은 전국 최초 송아지 친자검증 사업 실시로 혈통우 신뢰성이 높아 전국 각지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이날 현장에 나온 유인종 조합장은 “가축경매시장이 개장되는 날에는 곧바로 가축시장으로 출근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청주축협은 코로나19 및 가축질병으로부터 양축농가들의 건강과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원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안호 축산과장은 “청주축협 가축경매시장은 방역 차원에서도 매우 모범적”이라며 청주축협 방역요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혹시라도 코로나19 여파로 가축경매시장이 폐쇄되면 양축농가의 큰 손실과 더불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이 이달부터 ‘축산물 도매시장 경매 응찰데이터 조회 및 분석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이번 서비스는 축산물 도매시장 경락가격과 중도매인의 입찰정보 분석을 통해 축산물 유통 현황과 환경변화 등을 시각화된 데이터로 제공하는 것으로, 축산유통정보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및 이용이 가능하다.축평원은 이번 서비스가 축산물 수급조절과 축산물 도매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도매시장 정보가 신속하게 수집되면 다양한 관측 지표 개발을 통해 축산물 수급상황을 분석해 정부차원의 선제적 수급 조절 대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기관이 보유한 빅데이터와 개체별 낙찰 세부정보를 반영해 그간 예측 불가능했던 축산물 수급동향에 대한 실질적인 분석이 가능해졌다”며 “이번 서비스가 유통시장 분석의 나침반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미국 농무부는 7월 초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구상을 통해 축산 가족경영 지원조치를 발표했다. 식육업계의 대기업 부정행위로부터 농가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패커 스톡야드법’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시장을 재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지역의 식육 유통 시스템에 대한 지원 등을 통해 축산농가가 시장에 접근할 기회를 늘리는 계획을 수립한다는 내용이다. 미 정부는 이에 따라 축산농가는 매매 시 선택 폭을 넓게 가져갈 수 있고, 가공업자나 유통업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미육우생산자협회는 비육우농가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했다며 바이든 대통령과 빌색 농무장관에세 고마움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공: 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도매가격 강세 영향 도축두수는 전년보다 감소 추석 이후 수요증가 요인 없어 하락세 진입 예상 한우산업의 호황이 언제까지 계속될까라는 질문이 요즘 한우업계의 가장 큰 화두다. 가격은 높지만, 송아지 값을 포함한 생산비가 더 들었고, 퇴비부숙시설, 사료값 인상 등으로 사실상 농가들은 큰 재미를 보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오히려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장기적 가격하락 전망이 한우산업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GSnJ는 최근 ‘한우산업 호황 반전 시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현 한우산업의 상황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6월 현재 한우사육두수는 340만두 수준으로 추정되고, 사육두수는 팽창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사육두수의 증가와 반대로 도축두수는 전년동기보다 감소했다. 이것이 한우고기 도매가격 고공비행의 가장 큰 이유라는 분석이다. 단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많아진 사육두수에서 밀려 나오는 공급량을 제어할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기 때문이다. 수요적으로 봤을 때도 추석 명절 이후로는 특별히 소비량의 증가를 기대하는 요인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 GSnJ의 분석이다. 수요 증가의 요인은 없고, 공급량은 증가가 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지난 2일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30호’<사진>를 제작, 보급한다고 밝혔다.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30호’는 지난 6월에 새롭게 추가된 15마리 보증씨수소와 기존 씨수소의 갱신된 유전능력정보를 기반으로 최신의 교배조합을 제공한다. 농가 암소의 혈통정보와 개량 목표를 입력하면 가장 알맞은 씨수소 정액을 추천해주는 엑셀 프로그램과 현재 판매되는 씨수소 132마리의 유전능력 등이 담긴 책자 두 가지 형태로 되어있다. 씨수소의 유전능력은 상대적인 비교 값이므로 매년 상‧하반기 보증씨수소를 선발할 때마다 능력이 조금씩 변경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가장 최근에 재평가된 씨수소 유전능력 결과가 반영된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를 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윤호백 가축개량평가과장은 “교배계획 길라잡이를 잘 활용하여 농가에서 목표로 하는 형질을 가진 송아지를 생산함으로써 농가 소득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농장 일이 워낙 바쁜 관계로 지부장 제의를 받았을 때는 고사했지만 회원들의 뜻을 받아들여 수락하기로 맘을 바꿨다.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부운영에 반영하고, 지자체와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세종시 한우농가를 대변하는 모범적인 지부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한우협회세종시지부의 신임 지부장으로 취임한 이일준(51)지부장의 각오는 남달랐다. 회원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아 이일준 지부장은 임원 회의에서 단일후보로 추천되어 최연소 지부장에 추대된 후 취임식 없이 바로 업무에 들어갔다. “이사님들의 권유로 지부장직을 승락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울 때 지부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집행부와 협의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지부 운영에 반영하고 전국 최고의 모범적인 지부로 세종시지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그는 말했다. 세종시 연서면에서 기림농장을 경영하는 이 지부장은 한우사육규모는 600두로 이 중 번식우가 500두를 차지하는 대규모 번식개량농가다. 또한 26세에 낙농을 이어받은 축산경영 2세이기도 한 그는 현재 ‘기림목장우유’라는 자체상표로 우유를 임가공해 시유를 생산 판매하는 낙농인이기도 하다. 이지부장은 “임기 동안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선별 살처분 후 추가 발생시 보상금 감액 문제 지적 2006년 4천319건에 달했던 소 브루셀라병이 2020년 126건, 2021년 4월 기준 197건으로 현저히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집중 발생으로 평균 대비 양성률이 높은 것은 문제다. 현재 도축 및 거래되는 소에 대해서는 브루셀라 검사증명서의 휴대를 의무화하고, 발생농장 이동제한, 전 두수 검사 등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소 브루셀라병은 백신이 없으며, 발생 후 선별 살처분으로 추가 발생이 없다가 다시 발생하는 사례가 있으나 현행 보상기준은 발생 횟수에 따라 보상금의 일부 또는 전부가 감액된다. 이와 관련해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보상금의 지급 및 감액 기준을 손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농가의 방역상황을 점검해 보상금을 삭감하고 추가 발생 시 보상금을 감액하는 것은 농가에 대한 이중처벌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추가 발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 발생 농장의 도태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브루셀라 발병 시 일괄 살처분이 아닌 선별 살처분으로, 추가 발병의 위험성이 있다면 감액 사항 등을 농가에 안내하고 농가가 원할 시 도태를 유도하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압도적 많은 자동차 수, 소와 비교는 억지” “소 트림·방귀, 물·이산화탄소로 변화 순환” “소, 폐기 부산물 섭취…환경오염 저감 기여” 소가 온실가스 생산의 주범이라는 오해에 대해 반박자료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농협한우국(국장 윤용섭)은 최근 ‘소가 온실가스의 주범인가? 오해와 진실’을 제목으로 최근 일어나고 있는 관련 의혹들에 대해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첫 번째로 ‘소가 자동차보다 온실가스를 더 많이 배출한다?’라는 주장에 대해 한우 비육우 한 마리와 자동차 한 대의 온실가스 연간 배출량을 비교했을때, 한우는 1천595kg을 배출하고, 자동차는 1천717kg을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잘못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소의 사육두수(젖소 포함 약 350만두)보다 자동차의 수(약 2천320만대)가 압도적으로 많아 전체적으로 보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자동차가 훨씬 크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로 ‘소 트림 및 방귀는 지구를 파괴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소가 발생시키는 메탄가스(CH₄)는 자연적 순환 사이클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변환돼 자연으로 흡수된다고 설명했다. 소는 풀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다른 섬유질의 형태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