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용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이 ‘동물용의약품 아지(AZ)트’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대국민 공모전,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동물용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 새로운 이름을 ‘동물용의약품 아지(AZ)트’로 최종 선정했다. 새 이름 ‘동물용의약품 아지(AZ)트’는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된다. 특히 빠르고 편리한 정보검색 기능 뿐 아니라 동물용의약품 안전사용기준, 온라인 불법판매 신고 등 동물용의약품과 관련 통합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검역본부는 지난 9월 11~15일 동물용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 명칭과 디자인을 선정하는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216건 명칭이 접수됐고, 자체 심사해 5개 명칭을 선별했다. 이후 9월 25~29일 대국민 온라인 투표 결과, ‘동물용의약품 아지(AZ)트’는 총 335표 중 90표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당선자에게는 검역본부장 표창과 5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공모전 당선작 수상자는 ‘동물용의약품 아지(AZ)트’는 동물용의약품 모든 것을(A부터 Z까지) 모은 ‘아지트’ 같은 곳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 ‘동물용의약품 아지(A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중앙백신연구소가 긴급방역용 럼피스킨병 백신을 수입·공급한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지난 10월 26일 긴급방역용으로 OBP(Onderstepoort Biological Products)사 럼피스킨병 백신을 수입해 국내 공급한다는 내용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물량은 총 60만두분. OBP사 럼피스킨 백신은 약독화 생독백신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생산한다. 이 백신은 방역당국 럼피스킨병 방역 조치에 따라 축산농가에 적재적소 공급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검역본부-FVC '구제역백신 학술 심포지엄’에서 연구성과·향후계획 공유 내년 말 BSL3 공장 완공 이후 품목허가 절차...아르헨 바고사 기술이전 피내접종용 백신은 2단계...O형 보은주 A형 연천주 "지역매칭·광범위방어" 2024년 말 공장완공, 2025년 이후 품목허가 절차, 2026년 상용화 등 구제역백신 국산화 일정 윤곽이 나왔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에프브이씨(FVC)는 지난 10월 25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2023년 구제역백신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그간 구제역백신 개발 연구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알렸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김수미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 연구사는 “국내에서 분리한 구제역 백신주(종자바이러스) 17종을 개발했다. 이중 O형 보은주, A형 연천주는 아시아 유행 지역형과 매칭될 뿐 아니라 넓은 방어범위, 높은 면역원성 등이 입증됐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신규 백신주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접종 후 비병원성, 전파 등을 확인해 일반실험실에서 사용 여부를 타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고영준 구제역백신연구센터 연구관은 “배양, 불활화, 농축, 정제, 보관, 보좌제 혼합, 분병 등 구제역백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성양행(대표 김수)은 소독제 원클린액에 대해 럼피스킨병 소독제 효력시험 절차에 들어갔다. 원클린액은 4급 암모늄복합제를 주성분으로 하는 소독제다. 4급 암모늄복합제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등 국제기구에서 럼피스킨병 소독제로 권장하는 유효성분이다. 국내 발생보고가 없는 해외악성 가축전염병 병원체의 경우,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승인을 받아 소독제 효력시험을 실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우성양행은 최근 원클린액에 대해 럼피스킨병 소독제 효력시험 설계서를 검역본부에 제출했다. 현재 심사 중이다. 우성양행은 이를 통해 럼피스킨병에 효과적인 소독 희석배수(사용용법)를 설정할 계획이다. 우성양행은 “가축전염병은 선제적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독제는 병원체로부터 감염기회를 줄여준다. 앞으로도 우수 동물약품을 개발·공급해 가축질병 피해를 최소화하고, 양축농가 수익향상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10월 26일 서울 용산에 있는 비앤디파트너스 회의실에서 축·수산물 PLS 시험·검사 역량 강화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시·도 등 축·수산물 시험·검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했다. 설명회에서는 잔류물질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를 소개하고 제도 시행으로 달라지는 안전관리 방안 등을 안내했다. 또한 157종 동물용의약품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신속 검사법 등 제·개정 시험법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시험·검사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PLS(Positive List System)는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동물용의약품은 해당 기준으로 관리하고 그 외 동물용의약품은 불검출 수준(0.01mg/kg)을 적용해 관리하는 제도다. 2024년 1월부터 시행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축·수산물 PLS의 차질없는 시행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중앙백신연구소는 저병원성AI 새 유행주 Y280이 들어있는 5종 종합백신 ‘포울샷 5280 ABBNE’ 공급에 나섰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지난 10월 19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포울샷 5280 ABBNE’에 대해 국가출하승인을 받고, 양계농가들에게 활발히 공급 중이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올 초 새 유행주 Y280 저병원성AI 백신 ‘포울샷 플루-Y280’을 국내 처음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 해당 유행주를 포함한 5종 종합백신 ‘포울샷 5280 ABBNE’를 출시하게 됐다. ‘포울샷 5280 ABBNE’는 Y280 저병원성AI 바이러스 뿐 아니라 신장형 IB 바이러스 2종(QX형, KM91형), ND 바이러스, EDS 바이러스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중앙백신연구소 자체개발 면역증강제(Adjuvant) ‘CAvant’를 탑재, 면역원성을 끌어올렸다. 권경빈 중앙백신연구소 수의사는 “이번 5종 종합백신 출시를 통해 많은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양계농가 번거로움을 덜어냈다. 백신 프로그램 운영이 보다 수월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VDx LSDV DIVA qPCR set_CPV/LSDV qPCR premix (A). VDx LSDV DIVA qPCR set_LSDV DIVA qPCR premix (B).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은 소 럼피스킨병 유전자 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했다. 이 진단키트는 우리나라에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하기 전,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산업체 공동연구로 개발됐다. 진단키트는 소 럼피스킨 바이러스를 확인하는 프리믹스 A, 야외주·백신주·백신유사야외주를 감별할 수 있는 프리믹스 B로 구성돼 있다. 기존 해외 제품과 비교해 훨씬 짧은 1시간 검사 소요 시간을 갖는다. 특히 endogenous IPC를 탑재, 야외샘플에서 바이러스 유전자를 제대로 추출했는지를 알 수 있다. 또한 exogenous IPC를 도입, 추출 후 정확한 유전자 증폭 여부를 확인가능해 검사신뢰도를 높였다. 메디안디노스틱은 제품개발 후 국내에 소 럼피스킨병 발생이 없는 상황에서 발생국가 중 하나인 베트남에 있는 국립하노이농업대학과 연구 네트워크를 진행했다. 그 결과 50여건 베트남 임상 샘플, 태국 유래 검체 등에서 우수한 성능(특이도, 민감도)을 확인했다. 축산신문, CHUK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만 전염 바이러스 피부병…공기 전파 안돼 백신접종, 모기·진드기 등 흡혈 곤충 살충·소독 필수 사람에겐 전염 안돼…축산물 안전에도 영향 없어 럼피스킨병(LSD)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우려했던 이 해외가축질병이 결국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말았다. 게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다행히 우리나라 방역당국에서는 이 질병 국내 유입에 대비, 예방약(백신)을 비축하고 긴급행동지침(SOP)을 마련해 놨다. 그 지침대로 강력한 방역조치가 시행 중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질병확산을 막아낼 수는 없다. 꼼꼼하고, 철저한 농가 실천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 특히 질병을 잘 알고, 능동 대처한다면 방역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럼피스킨병(LSD, Lumpy Skin Disease) 소(牛)에서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럼피(Lumpy, 혹덩어리)와 스킨(Skin, 피부)이라는 질병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피부에 생기는 수많은 울퉁불퉁한 혹덩어리(2~5cm 크기 결절)가 특징적인 증상이다. 고열 후 피부‧점막에 결절이 형성된다. 또한 우유 생산량 감소, 식욕 부진, 쇠약, 임신소 유산, 숫소 불임 등을 보인다. 눈과 코에 분비물이 많아진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써코바이러스 유행 변화…국내외 업체 2d형 속속 출시 2d 진영 “2d형 예방 최적 대안”… 2b진영, 2d형과 유사 2a 진영 “우수 교차 방어력 현장서 입증”…수성 나서 ‘PCV2d’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 써코백신 시장은 동물용백신 시장 ‘최대 격전지’다. 연 400억원을 넘는 큰 시장 규모는 물론, 국내·외 내로라하는 동물용백신 업체들이 모두 참여해 시장쟁탈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요새 동물용백신을 개발하고 있다고 하면 반드시 써코백신이 끼어있을 만큼, 향후 써코백신 시장에 대한 잠재력도 높게 본다. 써코백신 시장 성패 여부에 따라 동물용백신 전체 시장 주도권 향방이 갈라진다고 봐도 과장이 아니다. 실제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써코백신 성공을 발판삼아 국내 동물용백신 시장 리딩 업체로 우뚝 섰다. 그간 국내에 시판되고 있는 써코백신은 전부 PCV2a 유전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PCV2a, PCV2b, PCV2d 등 유전형을 묻지도 따지지 않았다. 대신 원샷 대 투샷, 섞어쓰기 대 혼합백신, 유전자재조합 대 홀바이러스 등 기술경쟁이 치열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써코바이러스에서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MSD동물약품 '럼피백스'...소 두당 1ml 피하주사 희석액과 잘섞어 사용...차광상태 보관 '얼리지 말아야' 방역당국에서는 사전비축해 놓은 백신을 활용해 이달 말까지 방역대 내 소 사육농장에 긴급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음달 초까지 백신 170만두분을 추가도입해 위험도가 높은 경기, 충남권 등 모든 소(120만 마리)에 대해 긴급백신을 접종키로 했다. 이번에 긴급방역용으로 투입되는 럼피스킨병 백신은 MSD동물약품 제품이다. 제품명은 럼피백스(Lumpyvax). 약독화 생바이러스를 탑재, 소의 럼피스킨병을 예방한다. 소 두당 1ml를 피하주사하면 된다. 포장단위는 20ml다. 사용방법은 멸균된 주사기로 희석액 5ml를 뽑아 동결건조 백신병(파란색 라벨)에 넣고 모두 녹인다. 이후 그 백신액을 뽑아 다시 희석액 쪽으로 옮겨 잘 섞어서 사용한다. 주사기로 뽑기 전에 다시한번 병을 흔든다. 어미가 럼피백스 접종을 받은 후 태어난 송아지는 6개월 후 주사한다. 어미가 비접종일 경우 언제든지 접종가능하다. 임신우에도 사용할 수 있다. 면역은 접종 후 10일부터 생성되며, 3주 후부터 면역방어된다. 동물개체 특성상 면역상태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위원장 조호성)는 이번 럼피스킨병 국내 발생과 확산과 관련, 보다 꼼꼼한 농장 차단방역과 방역당국 관리를 주문했다. 특위는 “럼피스킨병의 경우, 구제역과 달리 공기전파가 일어나지 않는다. 흡혈곤충, 바이러스 오염된 물·사료 섭취, 직접 접촉, 오염된 주사기 등 매개체에 의해 전파된다. 또한 감염축의 이동에 의한 장거리 전파가 가능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예방백신이 개발돼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이미 긴급접종에 필요한 백신을 비축해 놨다”고 전했다. 특위는 “축우 농장에서는 차단방역 절차를 이행,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을 방어해야 한다. 특히 유량급감, 침울, 식욕부진, 쇠약, 과도한 침흘림, 눈·코 분비물 증가, 림프절 종대, 가슴·다리 부종, 유산, 수소 불임 등 증상발견 시에는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역당국에서는 백신을 통해 질병 확산을 저지하는 것은 물론, 농장 차단방역을 점검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위는 “인적·물적 자원을 제공하고 방역당국, 전문가협의체, 지자체 등과 공동대응해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아내도록 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6~17일 검역본부 대강당에서 ‘2023년 하반기 꿀벌질병교육’을 열고, 꿀벌질병 진단능력 제고를 도모했다. 이번 교육은 시도 및 민간 병성감정기관 담당자, 대한꿀벌수의사회, 양봉용의약품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교육에서는 △꿀벌질병 진단법 △응애 모니터링과 내성검사요령 △국내발생 현황 △방역정책 추진사항 △응애 모니터링 방법 및 임상증상 확인 요령 실습 등을 심도있게 다뤘다. 아울러 꿀벌 대량 소실의 원인 중 하나인 꿀벌응애에 대한 진단, 구제제 내성 확인, 방역요령, 현장 진단과 처치에 활용할 수 있는 사례들을 공유했다. 실습교육에서는 담당자들이 직접 응애 모니터링, 임상증상 확인 및 병성감정 시료채취를 진행해 꿀벌응애와 질병에 대한 검사와 진단능력을 높였다. 윤순식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꿀벌질병 현장 이해도와 진단능력을 개선하고, 표준화를 더욱 강화해 진단기관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