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포장된 목계촌 계란, 앞으로 여행이나 캠핑갈 때 많이 활용하세요.”한국양계농협 계란유통센터 김동기 센터장은 운송 중 파손에 의한 소비자의 클레임을 최소화 한 것이 진공포장 계란의 최고 장점이라고 설명했다.김동기 센터장은 “진공포장 계란은 아무래도 포장비와 운송비가 포함되기 때문에 일반 계란에 비해 약 25% 비싸지만 꾸준한 소비층이 확보되고 있다”라고 말했다.또한 “최근 소비자들은 최고 신선한 계란을 안전하게 구매하려는 성향이 강해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감수하고 구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현재 판매되고 있는 진공포장 계란은 주 500개~1천개 물량.한국양계농협 계란유통센터는 조만간 주당 2천개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동기 센터장은 “진공포장 계란은 파손방지와 더불어 신선도 유지에도 신경을 썼
예방 중점 공격적 마케팅…친환경 축산 트렌드 부합수요자 관점 해결책 제시…최상의 맞춤서비스 제공“혁신적 제품으로 시장 보다 빨리 성장하는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되겠습니다.”25년 경력의 데이비드 고컨 사장이 세달전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의 영업·마케팅 사장으로 부임,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한국동물약품 역사상 단일 품목으로는 최단기, 최다 판매고를 올린 ‘써코플렉스’의 성공으로 한국 동물약품 업계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기업인만큼 신임 사장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지대하다.고컨 사장은 전임 사장의 업적이 커서 부담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감은 넘쳤다. “대한민국 시장의 시기적 요구가 베링거의 마케팅과 만나 시너지를 거뒀다고 생각합니다.”고컨 사장은 “그러나 그 안에는 베링거인겔하
토종닭 30% 산닭시장서 유통현실맞는 전용 도계시설 필요“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인 산닭 시장 반드시 지켜야 한다.”한국토종닭협회 최승호 산닭유통분과위원장은 우리 선조들의 전통방식을 유지하면서 낙후된 토종닭 산업을 선진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승호 위원장은 “국내 토종닭의 연간 도계수수는 8천만수에 달하며 이 중 30% 이상이 전통시장 등 산닭판매시장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이 때문에 산닭시장은 전통시장의 ‘꽃’이라 불리우며 토종닭 유통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데 지대한 역할을 도맡고 있다”고 말했다.최 위원장은 “토종닭 유통시장은 대형 계열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육계산업과 견줘 뒤떨어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무엇보다 정부 주도의 정책에서 배제된 영향도 커 유통시장이 투명하지 못하고 패쇄적으로 운영되고
‘나 아니면 안된다’ 의식 경계 식품안전, 생산에서 유통까지모든 단계가 어우러져야 가능장기윤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축수산물안전국장은 “아직도 AI, FMD 말이 나오면 가슴이 철렁철렁한다”며 축산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그는 “부처를 옮겼다고 해도 하는 일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농축산부이든, 식약처이든 국민의 안전식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고 강조했다.지난 3월 23일 정든 농축산부를 떠나 농축산부 직원 251명(수산직 포함)과 함께 식약처에 새롭게 둥지를 틀은 장기윤 국장. 그는 “당시 직원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 임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장 국장은 대찬 바람막이를 각오했다. 그는 “기존 식약처 직원들이 텃새는 커녕 오히려 양보와 배려를 많이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인사에서 농축산부 출신 직원
재평가·출하승인 등 총체적 점검 보완동약업계 수출활로 개척 적극 뒷받침도위성환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은 “동물약품 산업 발전을 위해 얽혀있는 실타래를 푸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래서 동물약품 잔류허용기준을 서둘러 손댔고 취임 두달 만에 잔류자료 면제품목을 내놨다고 전했다. “오는 9월 20일부터는 잔류허용 미설정 동물약품이라면, 판매할 수 없게 돼있습니다. 잔류자료 면제품목을 정하는 것이 급선무였습니다.”그는 “앞으로 잔류허용기준이 확정되지 않은 물질에 대해 잔류허용기준 설정 또는 잔류자료 면제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위 과장의 또 다른 역점분야는 동물약품 재평가다. 재평가에 따른 업체와 정부 일정이 너무 빠듯하고, 불필요한 업무도 있다고 판단해서다. “4년째 해오고 있
관광 결합된 산지축산, 6차산업 도약의 길로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의 핵심으로 꼽히는 가축분뇨 자원화라든지 조사료 정책을 담당하는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방역관리과장.박 과장은 69년생으로 2001년 지방고시에 패스, 처음 공직생활에 첫 발을 내디딘 곳은 군산시청이다. 이 후 농림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장을 거쳐 이번에 방역관리과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박 과장은 “축산업이 농업과 농촌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책임감이 무겁다며 첫 말을 연 뒤, 그 무엇보다도 AI 등 악성가축질병이 재발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특히 “악성 질병이 발생하면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방역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생산비 절감을 통해 FTA시대에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
여성 낙농인 기술향상산업발전 밑거름 될 것교육은 미래 낙농산업을 위한 투자다.축산농가에서 부부의 역할은 다르지 않다. 특히, 낙농업의 경우 여성의 역할이 어떤 면에서는 남자 이상으로 중요할 때가 많다.이정희 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위원장은 이 같은 여성들의 역할이 목장의 성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여성 낙농인간의 정보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위원장은 “일부에서는 여성 낙농인에 대한 교육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지만 이들 교육사업은 향후 우리 낙농산업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 낙농인들이 선진낙농기술을 습득하고, 나아가 우유관련 요리 등을 배우고 익혀 전파하는 홍보요원으로서 활동하는 것은 절대 소홀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낙
소통행정 실천…‘사랑받는 축산’ 조성 매진지난 14일자로 축산정책과장 자리에 앉은 이상만 과장.그는 첫 일성으로 “현 정부가 출범하면서 우리부의 이름에 축산 명칭이 들어가게 되고, 축산정책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늘어가는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축산정책의 중요성에 대해 밝혔다.그는 FTA에 따른 대외 개방 확대,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사료비용 증대, 가축 분뇨 처리 등과 관련된 환경 규제 강화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동안 축산업 발전을 이뤄 온 축산인 여러분에 노고에 대해 정책담당자로서 감사의 말도 빼 놓지 않았다.이제는 축산업이 그동안의 양적인 성장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질적인 성장으로 변화해야하는 시점에 있음을 강조하며, 축산업이 앞으로 친환경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하여,
오정길 대의원(한국양계농협 조합장)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의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되면서 농가들은 자조금 거출금액이 늘어나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행 수당 50원인 자조금을 100원으로 올려야 한다는 것에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의 2기 대의원인 한국양계농협 오정길 조합장으로부터 자조금 거출 활성화 방안을 들어보았다.50억 이상 마련돼야 활성화자조금 100원 복원이 효율적“자조금을 늘리기 위해서는 모든 계란생산 농가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오정길 조합장은 국내 농가 간 경쟁을 하던 시대에서 국가 간 경쟁하는 시대로 전환되고, 빠른 정보, 다양한 정보시대의 소비자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자조금의 역할과 조성규모 확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조금 납부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일부 농가들의 참
“충북 낙농 2세 후계자들이 힘을 모아 충북낙농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충북낙협발전청년회(이하 청년회) 곽노준 초대 회장은 이렇게 회장으로서 각오를 담담하게 밝혔다. 그러나 청년회가 충북낙협에서 심혈을 기울여 발족시킨 조직인 만큼 충북 낙농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의지는 당당했다. 최근 어려운 축산현실을 극복하고 낙농산업이 한 걸음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2세 청년 낙농인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든 청년회 회원들이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 청년회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설명이다.곽 회장은 “회원들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검정사업 선진지 견학등을 통해 회원들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며 청년회가 충북낙협의 구심체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도 빼놓지 않았다.곽 회장은 “이는 곧 충
이영재 대의원회 의장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의 임직원 선출이 마무리됐다. 안영기 위원장이 만장일치로 재추대됨에 따라 앞으로 2년간의 임기를 더 수행하기로 한 가운데 자조금 거출 문제를 놓고 대의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2기 대의원회의 의장으로 선출된 이영재 의장에게 효과적인 자조금 거출 방안을 들어보았다.증액보다는 거출 독려가 중요도계장 납부실적 끌어올려야“자조금 거출은 거출률 향상 방안부터 논의되어야 합니다.”이영재 의장은 자조금 향상 방안으로 현재 76%의 실적을 보이고 있는 거출률의 향상이 필수라고 강조했다.올해 예산으로 의결된 25억6천만원의 금액은 자조금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많이 부족하지만 금액을 늘리기 위해서는 자조금의 증액보다는 거출을 독려해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자조금관리위원회의 운영비는 전체 자조금의 8%
지속가능 축산 발전 강조수급조절 농가 협조 당부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경영과장이라는 자리는 과장, 그 이상의 자리다. 소, 돼지, 닭 등 전 축종을 망라해 모두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가축의 먹을거리인 사료도 맡고 있으니 대한민국 축산 정책의 총 본산인 셈이다.그런 자리에 앉은 김종구 과장.김 과장의 첫 일성은 축산인들과의 소통이다.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찾겠다는 것이다.특히 박근혜 정부가 내건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생산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사료가격의 안정을 꼽았다. 이를 위해 1조5천억원을 지원해 주겠다는 계획을 이미 발표한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그는 “수급 불안으로 축산물 가격이 불안정한 모습에서 탈피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른 다양한 대책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