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6차 산업화 등 창조경제 선도 연구환경 조성
공감·현장·협업연구 실천…농정문제 적극 대응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의 바통을 이어 받아 제 13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에 최세균 원장이 취임했다.
최세균 원장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연구원 운영방안에 대해 밝혔다.
최 원장은 30여 년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외길 연구 인생을 걸어온 학자로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실무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국민공감 농정위원회, 자유무역협정 이행에 따른 농업인 등 지원위원회,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외교통상부 FTA 민간자문위원회 등에서 활동해 왔다.
최 원장은 우리나라 농업·농촌, 연구원의 위기를 전 직원이 합심하여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하며, 소통·솔선·봉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최세균 원장과의 일문일답.
◆ 농업과 농촌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연구원의 역할은?
우리 농업·농촌을 둘러싼 과제만큼이나 우리 연구원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연구원은 가장 중요한 본분인 충실한 연구결과와 농업문제의 대안 제시로,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시스템을 개편하여 정책현안과 국정과제 중심의 연구 수행 체계를 마련하고 농업의 6차 산업화 등 창조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연구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복지 농어촌 건설’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미래지향적인 농업정책의 비전을 제시하겠다.
◆ 현장과 고객중심의 공감·실용연구를 한층 강화를 위한 계획은?
농업·농촌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현장 지향적이고 현장고객 중심의 연구를 강화해 정책의 최종 수혜자인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용적인 연구결과를 제시할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현장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이슈를 발굴, 현장에서 연구수요자와 함께 대안을 찾는 시스템을 확충하겠다.
또한 이해관계자와 토론, 현장좌담회, 컨설팅 등의 자리를 마련해 정책수요자들과의 소통도 강화해 나가겠다
◆ 앞으로 어떤 부분에 초점을 둬서 연구원을 이끌어 나갈 계획인지?
연구원은 개원 이래 지난 35년간 농업·농촌·식품 정책을 선도해 오면서 한국 농업의 발전, 농정의 선진화에 기여해 왔다.
앞으로도 농정 문제에 대한 연구원의 책임 있는 대응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공감연구·현장연구·협업연구’를 실천하고,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