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깔짚 분이 타 축종의 깔짚 분에 비해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및 질소 농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축산환경학회(연구책임자 상지대 이명규 교수)에 의뢰한 ‘한우 분뇨가 환경오염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한우자조금은 연구팀인 국립축산과학원의 2019년 연구내용을 분석한 결과 한우 깔짚 분은 타 축종의 깔짚 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BOD 및 질소 농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퇴비화 운영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낮은 질소함량으로 농업비점오염원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농경지의 양분이 과잉인 점을 감안하면 한우퇴비는 탄소격리 및 저질소형 토양비옥도 증진 공공재로서의 인식 대전환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한편, 장내발효와 가축분뇨처리 부문을 모두 포함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9천407톤이며, 이중 한육우는 52.3%, 돼지는 18.7%, 젖소는 17.5%, 가금은 8.8% 순으로 나타났다. 타 축종에 비해 한육우의 탄소 배출량이 가장 높은 만큼 이에 맞는 정책 및 기술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참가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와 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협의회(회장 임관빈)는 내년 10월에 실시되는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참가신청을 지난 14일부터 받고 있다고 전했다. 출품자 자격은 한국종축개량협회 또는 전국한우협회 회원농가이며, 출품우는 혈통등록한 거세우 가운데 2021년 4월 1일~6월 30일 중 출생한 개체이다. 자가생산 송아지로 친자확인을 필한 개체여야 한다. 입식두수는 3두이며, 이중 농가가 선발한 1두가 출품된다.출품신청일 기준 친자일치 개체만 최종 출품이 가능하다. 또한, 사육기간은 27~30개월령이며, 공판장 도착체중 700kg 이상이어야 한다. 참가비는 50만원이며, 참가신청 마감은 2월 28일까지다.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하동우 팀장은 “대회가 거듭될수록 농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최초로 대상입상축의 1마리 경매가격이 7천만 원을 넘었고, 출품우 전체적으로 평균 경매가격보다 30~40% 이상 높은 가격에 낙찰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현재 내년에 치러지는 26회 대회를 접수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농가들은 반드시 기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차기 감사를 선출한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오는 2월 23일 개최하는 대의원 총회에서 차기 감사 2명을 선출할 계획이다.감사 후보자 접수는 오는 24일 17시까지이며, 방문, 우편, 팩스 접수만 가능하다.협회는 후보 접수가 마감되는 다음날인 25일 기호 추첨을 하고, 선거는 2월 23일 개최 예정인 대의원 총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한우협회 감사의 임기는 2년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생독백신 도입·감염우 도태 등 효율적 관리 제안 소 바이러스 설사병(BVD) 피해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생독백신 도입, 지속감염(PI)우 도태 등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전문가 진단이 제기됐다. 한국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재홍)은 지난 17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정책토론회를 열고, BVD 피해실태와 그 대책 등을 살폈다. 이날 이경기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관은 “BVD는 이름에만 설사병이 붙었을 뿐 사실상은 소화기, 신경, 생식기, 호흡기 등 여러 증상을 일으키는 대표적 소 전신성 소모성 질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속감염우의 경우 50% 이상이 폐사하는 등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콧물, 눈물, 오줌, 정액, 초유, 분변 등을 통해 많은 바이러스 입자를 배출해 다른 소에 질병을 전파시키는 온상이 된다”고 전했다. 최경성 경북대 교수는 “검역본부에 의뢰된 소 소화기·생식기 질병 중 BVD 바이러스가 가장 많이 진단되고 있다. 그만큼 BVD는 국내 소 농장에 만연돼 있다. 유산, 기형우 등에 따른 연간 경제적 손실이 600억원~1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일 옵티팜 대표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가파, 천안TMR 공장 협업…축우용 출시 생산비 상승으로 인해 고민에 빠진 양축농가들에게 수경재배 기술로 키운 (주)가파(대표 김윤정)의 ‘새싹사료'가 관심을 끌고 있다. 새싹보리 사료란, 보리 종자의 싹을 틔운 것으로, 건강상 효능이 뛰어나 슈퍼푸드로도 잘 알려진 ‘새싹보리’를 가축 사료의 원료로 사용하는 개념으로 수경 재배한 신선한 새싹과 그 뿌리를 같이 가축에게 급여한다. 슈퍼푸드로 주목받고 있는 새싹보리는 사포나린, 폴리코사놀 등 다양한 건강 유효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여, 항산화 작용 등의 건강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의 지원으로 2018년도부터 2020년까지 총 3년 동안 진행된 ‘보리 이용 새싹 사료용 품종선발 및 이용효과 규명’ 연구를 통해 한우와 젖소에서 새싹보리의 사료적 가치가 검증되었고, 경제성이 입증된 바 있다. 해당 연구는 총 4개의 축산분야 전문연구기관(경상국립대학교, 축산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축산경제연구원)의 합동연구이다. 한우 급여 실험, 젖소육성우 실험 등을 통해 새싹보리를 사료로 급여했을 때 등급출현율 개선, 출하일령 단축, 맛과 기호도 증진 등의 다양한 효능이 있고, 재배형태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메가히트작인 ‘뽀롱뽀롱 뽀로로’ 제작사 아이코닉스와 손을 잡았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아이코닉스와 함께 제작한 ‘뽀로로와 한우 냠냠냠’과 ‘냠냠냠한우송’ 영상<사진>을 유튜브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아이코닉스가 제작한 뽀롱뽀롱 뽀로로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영화로 아이들의 대통령이라는 ‘뽀통령’이라는 수식어가 만들어질 정도다.한우자조금은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를 풍부하게 갖추고 있는 한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고자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두 편의 영상에는 한우를 먹으면 건강한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고 한우가 모든 가족 구성원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두 영상은 유튜브 채널 게시 10일 만에 각각 15만회와 13만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민경천 위원장은 “어린이에게 좀 더 친숙하게 한우의 우수성을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만들어져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이달 24~29일 도축 한해…시군지부서 접수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이 설 성수기 한우 암소 도축수수료를 지원하고 나섰다. 이는 가임 암소사육두수 줄이기를 통한 장기적 수급안정화를 위한 방안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금번 설 성수기 한우암소 도축수수료 지원사업은 도축 시 발생하는 도축수수료를 지원해 농가의 암소 출하를 독려하고 추가 도축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대상축종은 한우암소에 한해 지원되며 설 연휴 직전인 이달 24~29일에 도축되는 개체에 대해서만 해당된다. 이것은 장기적 수급안정화를 위한 목적 때문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사업 신청은 전국한우협회 시군지부에서 접수하며, 실 사육농가에게 지원되도록 도축 2주 이내 양수, 양도 시 전(前) 소유 한우농가에게 지급된다. 도축수수료 지원은 지난해 추석에도 진행돼 기존 도축물량보다 20%정도 더 도축되는 효과를 냈다. 김삼주 회장은 “한우암소의 도축 확대로 장기적 수급안정화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길 바란다. 한우암송의 도축 마릿수가 늘어날 수 있도록 농가들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CPTPP 관련 선보호 대책없는 가입 불가라는 협회의 기본입장을 밝혔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12일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통해 자국 농축산업 선보호 대책 없는 CPTPP 가입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농축산업은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생명산업의 최후의 보루이며, CPTPP의 개방율은 96%로 완전 개방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자국산업의 피해와 보전방법 등의 심도 있는 논의와 대안 없는 가운데 추진되는 CPTPP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식량주권 포기 ▲먹거리 안전성 문제 ▲농정철학 역행 ▲검역장벽 완화 ▲자국산업 피해보전 및 대응불가 등을 이유로 들었다. 우선 식량안보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는 가운데 해외 의존도를 높이는 것은 농축업을 등한시 하고 중요성을 망각한 태도라고 지적했으며, 원전 오염수로 자란 일본 농축산물을 자국민에게 먹으라는 정부의 안일한 식량안보관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지역형 선순환을 구축한다는 문재인 정부 농정 정책(푸드플랜)과 배치되며, 구획화 방식(지역화)에 기반한 협정으로 질병 발생 이유로 해당국 수입 차단 방법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흑한우 가능성 주목…영농조합 설립 등 산업화 앞장 “장기적 관점 계획교배·투자 시 ‘황금알’ 창출 확신” 제주 서귀포시의 삼다청정한우농장 김권호 대표는 일반 한우농가와는 남다른 길을 걸어왔다. 토종 제주 흑우의 복원과 산업화에 앞장서면서 그 누구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왔다. 흑우는 토종 한우이지만 개체수가 적고, 개량 수준 또한 낮아 일반 황색 한우보다 생산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김권호 대표는 흑한우가 가진 가능성에 주목하고 20년 이상을 토종 흑한우에 승부를 걸었다. 흑한우를 키우는 것은 단순한 선택의 문제가 아니었다. 많은 것을 포기하고, 자신을 희생해야 가능한 것이었다. 그는 “기왕에 제주도에서 소를 키울꺼 라면 오직 제주에만 있는 흑한우를 키우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 싶은 생각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개체수도 적고, 개량도 낮은 수준인 흑한우를 키우는 것은 농장의 경영 측면에서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없었다. 사육 기간도 거세우가 평균 35개월 이상 키워야 할 만큼 일반 황색한우에 비해 길고, 출하체중도 300~400kg 정도로 작았다. 흑한우가 가진 고유의 깊은 향은 장점이지만 생산성을 맞추기가 매우 어려웠다. 흑한우를 키우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최근 국회에서 개정된 청탁금지법이 지난 4일 공포됐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4일 부정청탁금지법 선물가액 상향 개정안 시행령이 공포된 것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환영했다.농축수산물을 20만원까지 선물할 수 있는 기간을 명절 전 24일부터 명절 후 5일까지로 1월 8일부터 적용된다.협회는 금번 조치로 명절기간 소득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우산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에서는 약 36만명이 종사하고, 약 전후방 관련인구 90만명에 이르는 한우산업에서 4천억원의 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임시적 조치로 선물가액이 20만원으로 상향된 작년 설의 국내산 농축수산물 매출액은 축산물 23%, 과일류 23%, 수산물 20%가 각각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협회는 추가적으로 청탁금지법에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제외’ 시켜 줄 것을 요구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농축수산물을 효용기간이 한정적이라 청탁품으로 보기 어렵고,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장려하더라도 청렴사회 건설을 저해하지 않는다는 것은 여러 청렴수치로 확인되고 있다고 협회는 강조했다. 아울러 금번 개정안에 대한 환영의 뜻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냉장육, 시장 잠식 확대…국내산 품질·안전 능동적 대응을 지난해 쇠고기 수입량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돼지고기 수입도 증가세로 다시 전환됐다. 특히 국내산 영토라고 자부했던 냉장육 시장에서 수입 축산물 점유율이 점점 확대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총 쇠고기 수입량은 45만2천812톤이다. 전년 41만9천469톤 대비 7.9% 늘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019년 42만6천625톤을 훌쩍 뛰어넘는 수입량이다. 냉동·냉장 쇠고기 수입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냉동 쇠고기 수입량은 33만3천433톤(전년대비 3.7%↑), 냉장 쇠고기 수입량은 11만9천379톤(22.0%↑)을 나타냈다. 나라별로는 미국산 25만4천873톤(11.5%↑), 호주산 16만136톤(1.2%↑), 뉴질랜드산 1만7천629톤(0.2%↓) 순으로 많았다. 돼지고기 수입도 증가했다. 지난해 총 돼지고기 수입량은 33만2천757톤으로, 전년 31만467톤을 7.2% 넘어섰다. 냉동 30만7천929톤, 냉장 2만4천829톤 수입돼 전년대비 각각 5.6%, 32.3% 늘었다. 미국산이 12만1천75톤(5.9%↓)으로 가장 많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한우개량사업소(소장 조인기)는 구랍 22일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통해 선발대상우(후보씨수소) 29두 중 유전능력이 뛰어난 한우 보증씨수소 18두를 선발했다.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는 KPN1409, KPN1433, KPN1434, KPN1436, KPN1437, KPN1439, KPN1441, KPN1442, KPN1444, KPN1446, KPN1447, KPN1448, KPN1449, KPN1456, KPN1458, KPN1459, KPN1461, KPN1463이며, 생산지는 한우육종농가 16두, 충청남도 축산기술연구소 2두다.한우개량사업소 조인기 소장은 “이번에 선발 예정된 보증씨수소는 15두였으나 유전능력이 우수한 보증씨수소 3두를 추가적으로 선발함으로써 다양한 냉동정액 공급확대 및 한우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최첨단 유전체선발 기술을 통한 선발과 도태 등 양축농가의 암소개량의식 고취를 통해 반쪽짜리 개량이 아닌 보다 완벽한 한우개량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는 내달부터 냉동정액을 생산해 전국 양축농가에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