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원 횡성군이 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23일 조사료 생산확대를 위해 사료용 옥수수 2기작 시험 재배 등 기술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횡성군은 현재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하고, 2015년 이후 국내 한우 사육두수가 355만 마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우농가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보고, 2022년도 기술 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횡성한우 중심의 경축순환 농업을 활성화하고 한우농가 자급 조사료 생산 확대 등을 통해 농가 경영비 경감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군은 올해 한우농가를 선발해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옥수수 종자 공급 등 축산분뇨 퇴액비를 활용해 사료용 옥수수 2기작 시험 재배를 20개 농가, 20㏊에서 추진한다. 연차적으로 관내 옥수수 종자 채종포 구축 및 관내 한우·젖소농가를 대상으로 참가를 유도해 사료용 옥수수 2기작 생산량을 300~60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 같은 작부체계가 완성되면 자급 조사료 생산량을 연간 1.7배까지 늘릴 수 있어 한우농가 경영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군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산불 피해 농가에 성금·조사료 지원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지회장 김재영)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경북 축산농가에 성금과 조사료(곤포 사일리지)를 지원<사진>하고 하루빨리 슬기롭게 피해를 극복하기를 기원했다. 도지회와 여수·영암·보성·나주시지부에서 1천46만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16개 시·군지부와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함께 십시일반으로 6천200만원 상당의 조사료를 전달했다. 김재영 지회장은 “강원·경북지역 한우농가들이 대규모 산불 피해로 조사료가 소실되어 가축들에게 먹일 것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같은 축산인으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어 회원들과 함께 조사료를 십시일반 모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재영 지회장을 비롯 임동권 부회장, 문대열 사무국장은 지난 15일 강원도 삼척·강릉·동해와 경북 울진 등 산불 피해지역을 직접 방문해 한우농가를 만나 위로하고 전남 한우농가들의 따뜻한 마음도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일각 “업계 과당경쟁…시장 교란 자제해야” 한우자조금이 공격적인 수출확대를 통해 한우고기 공급 과잉에 대한 부담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3월 23일 한우자조금 대회의실에서 한우 수출업체 5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한우 수출지원 사업 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민경천 위원장은 “그 동안 한우가 수입산과 국내 시장을 놓고 마케팅 경쟁을 펼쳤다면 올해는 전환이 필요하다.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한국과 한국의 문화로 쏠려있는 이때 한우 고기의 품질을 세계에 알리고, 동시에 한우산업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한우자조금은 올해 한우고기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한 만큼 관련 업체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해다. 참석한 업체들은 지난해 한우공급가와 물류비 상승으로 가격 경쟁력이 하락해 수출이 부진했다고 분석하면서 좀 더 다양한 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지원 사업을 지원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 전문가는 “한우 수출이 몇 년째 지지부진한 실적에 그치는 것은 업체들의 요구에 끌려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물론 자유경제 시대에 기업이 하는 일을 정부가 돕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릉지역 한우농가들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웃 농가 돕기에 나섰다. 한우협회 강릉시지부(지부장 황경하)는 지난달 26일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박흥수 농가를 방문해 지원금 1백만원을 전달했다. 박흥수 농가는 최근 강릉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협회 관계자는 “동료 한우농가가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에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다는 마음으로 모두 작은 정성이라도 모아 지원금을 마련했다. 부디 박흥수 농가가 금번 일로 용기를 잃지 않고 다시 설 수 있도록 힘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에게 사료를 급여할 때 원료사료의 에너지 가치를 정확히 예측해 가축에 꼭 필요한 만큼만 줄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지난 23일 국내 한우 주요 원료사료의 에너지 가치를 빠르고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서울대학교, 충남대학교 연구진과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원료사료의 에너지 가치를 동물에게 직접 급여하는 실험을 통해 평가했지만 이러한 방법은 시간, 비용 대비 비효율적이며 급여하는 사료의 조합과 비율에 따라 에너지 가치에 차이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농진청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진행한 소화율 평가를 토대로 원료사료의 에너지 가치(소화율, 가소화에너지, 가소화총영양소)를 예측할 수 있는 평가 방법을 개발했다. 한우의 탄수화물성 원료사료 가운데 귀리, 라이그라스 톨페스큐, 사료용 피, 옥수수 후레이크, 밀기울 등 총 6종에 대해 동물 급여 소화율 평가와 실험실 소화율 평가를 함께 실시, 두 가지 평가로 얻은 영양소 소화율 자료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를 토대로 원료사료의 에너지 가치 평가 예측 모델을 만들었다. 이번에 개발된 예측 모델을 활용하면 동물 급여 실험 없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횡성군이 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3일 조사료 생산확대를 위해 사료용 옥수수 2기작 시험 재배 등 기술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횡성군은 현재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하고, 2015년 이후 국내 한우 사육두수가 355만 마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우농가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보고, 2022년도 기술 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횡성한우 중심의 경축순환 농업을 활성화하고 한우농가 자급 조사료 생산 확대 등을 통해 농가 경영비 경감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올해 한우농가를 선발해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옥수수 종자 공급 등 축산분뇨 퇴액비를 활용해 사료용 옥수수 2기작 시험 재배를 20개 농가, 20㏊에서 추진한다. 연차적으로 관내 옥수수 종자 채종포 구축 및 관내 한우·젖소농가를 대상으로 참가를 유도해 사료용 옥수수 2기작 생산량을 300~60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작부체계가 완성되면 자급 조사료 생산량을 연간 1.7배까지 늘릴 수 있어 한우농가 경영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군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축산신문, C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1분기 한우 우량암소가 전분기 보다 1천31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최근 올해 1분기 한우우량암소 지정현황을 공개했다.1분기 전국에서 사육되고 있는 한우 우량암소는 총 1만3천289두이며, 보유농가는 7천113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인 2021년 4/4분기 1만2천258두, 6천704농가에서 1천31두가 늘어난 것이다. 우량암소 가운데 후대축 도축성적이 2회 이상 우량암소 기준을 충족하면서 2계대 이상이고, 후대축 평균 도체중 500kg 이상, 등심단면적 120㎠ 이상인 초우량 암소 또한 늘어나고 있다.1분기 초우량암소 보유 두수는 총 388두이며, 전분기 대비 42두가 증가했다.전국에서 초우량암소가 가장 많은 지자체는 전북 정읍시이며, 총 32두의 초우량암소를 보유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내수 한계 극복 위한 투자…가격 안정화 기여 일본이 화우 수출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농협한우국(국장 윤용섭)은 한우월간레포트를 통해 일본 화우산업에 대한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일본 화우의 수출량은 지난해 7천876 톤으로 전년대비 62.6%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쇠고기 수출량은 2015년 1천611 톤에서 시작해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2017년 처음으로 2천 톤의 벽을 넘었고, 이듬해인 2018년에는 3천 톤, 2019년에는 4천 톤의 벽을 넘었다. 매년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62.6%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일본이 이처럼 수출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은 내수시장의 부진을 넘어서기 위한 방편이었으며, 장기적이면서 체계적 투자와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한, 수출 증가는 화우의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화우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화우의 작년 도축두수는 전년대비 1.2% 증가한 48만3천139두였다. 화우 도축물량 증가에도 도매가격은 전년대비 상승했다. 화우 암소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봄맞이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온라인 이벤트인 ‘한우 스테이크 구워 봄’, ‘우퀴즈 온더 한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한우스테이크 구워 봄’은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 동안 ‘한우유명한곳’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영상에 나타나는 안내에 따라 한우 스테이크 부위를 선택하고, 원하는 굽기로 마우스를 클릭해 고기를 굽는 게임형식의 이벤트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롯데리아 한우불고기 버거,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우퀴즈온더 한우’ 이벤트는 2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한우자조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한우자조금 유튜브 채널 구독 및 퀴즈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고, 영상을 시청한 뒤 ‘더보기란’의 URL에 퀴즈 정답을 제출하면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이 다년간 축적해 온 빅데이터를 활용, 한우경영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축평원과 (주)진앱스는 지난해 5월부터 약 7개월 동안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에서 ‘한우농가 맞춤형 사양 솔루션 추천 서비스 개발’이라는 주제로 선정되어 과제를 수행했다.축평원은 지난 5년간 도축된 한우 400만여 두의 출하성적과 전국 9만여 한우경영체의 규모, 형태, 육질‧육량 성적을 분석했으며, 사람의 성격유형 지표인 ‘MBTI’와 유사한 방식으로 36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축평원 관계자는 “최근 총 10만4천846개 한우경영체의 분석자료를 담아 ‘한우 품질이력 인사이트 레포트’를 발간했다”며 “축산데이터를 활용하면 사육기술 향상에 따라 사육기간 단축, 생산비 절감, 고급육 생산 증가 등 한우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축산업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외부의 환경에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고도화된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현실에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자가배합 급여로 외부 환경 영향 최소화” 한우산업, 탄소규제·불황 선제적 대비 절실자가배합 실행 후 사육기간 단축·등급 향상흔들림 없는 ‘강한 농장’으로…내실 기해야 지난 17일 한국벤처농업대학에서 열린 우보천리21에서는 한라한우촌 양익종 대표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양익종 대표는 이날 탄소중립과 스테그플레이션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서 주목을 끌었다.양 대표는 탄소중립과 스테크플레이션(stagflation)은 현재 전 세계적 흐름이며, 이에 대한 영향은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나름의 대처 방식에 대해 소개했다.그는 “탄소중립은 모든 경제활동에 있어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 배출량을 ‘0’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석탄, 석유, 가스 등 화석연료의 사용이 큰 원인으로, 우리나라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하겠다는 계획을 수립, 첫 목표로 2030년까지 전략을 세워 실천 중”이라며 “축산업의 경우도 예외일 수 없다. 소의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수입육 거부감 줄며 온라인 중심 판매 증가 이력제 단속 강화 등 한우시장 보호책 시급 올들어 쇠고기 수입량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한우국(국장 윤용섭)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2월누계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대비 19.8% 증가했다. 특히 냉동육은 수입량이 감소한 반면 냉장육의 수입량은 무려 31.5%나 늘어났다. 국가별 수입량을 보면 미국산의 경우 3만8천964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53%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호주산은 2만6천260톤이 수입됐다. 미산과 호주산 모두 수입량이 전년동기 대비 늘었다. 미산은 약 3천톤, 호주산은 약 6천톤이 늘어났다. 뉴질랜드, 캐나다, 칠레 등 그 외 국가들로부터의 수입량도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냉장육의 수입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한우업계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 전문가는 “미산 쇠고기를 대표주자로 각 국가에서 한국에 냉장육 수출 비중을 늘려나가고 있다. 소비자들이 수입산에 대해 가지고 있던 부정적 인식이 많이 낮아졌고, 온라인 판매를 통해 수입쇠고기의 판매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현상은 30% 수준에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