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권장하는 공익성 높은 나무를 심으면 직접지불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임업직불제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화성시갑·사진)이 지난 2월 29일 임업인 선호도가 낮은 활엽수, 밀원수(꿀샘식물) 등을 심으면 직불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임업·산림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임업·산림의 공익기능 범위에 ▲병충해 예방 ▲농림축산물 생산 지원을 포함하고, 육림업직접지불금의 지급 대상자 기준에 ‘국가 또는 지자체가 공익목적을 위해 권하는 수종의 식재량’을 추가하는 것이 골자이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산림청은 병이 발생한 산지를 활엽수림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다수의 육림업자가 경제성 면에서 유리한 소나무를 비롯한 침엽수림을 선호하고 있어 병충해 방지를 위한 대체 수종 공급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전국 지자체가 산불 예방을 위해 불에 잘 타는 소나무를 대신해 활엽수림을 조성하고자 하지만 활엽수 생산·공급이 원활치 못할 뿐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용인시양봉연구회(회장 김해남)가 지난 5일 시장실에서 간담회<사진>를 갖고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상일 시장과 용인시양봉연구회 임원 6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봉 폐자재 처리 지원체계 구축과 벌꿀 등급제 시행, 지역 통합브랜드 개발 등을 논의했다. 양봉연구회 회장 및 참석자들은 소규모 양봉농가가 많아 개별검사가 어렵고 비용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용인 양봉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법인 차원의 일괄 검사와 함께 통합브랜드 판매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노후한 소초와 벌통 등 방치하면 각종 질병 확산과 소각 시 환경문제 등이 발생하는 양봉 폐자재 수거·처리 지원체계를 마련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역 농가를 위한 도비 매칭 사업의 예산이 삭감되거나 줄어든 것이 많아 안타깝고 답답한 심정”이라며 “소규모 양봉농가의 어려움이 큰 만큼 축산농가 폐자재 수거·처리 예산과 벌꿀등급제 등을 지원할 방안을 살피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4일 겨울나기(월동) 이후 꿀벌 감소 현상과 꿀샘식물(밀원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를 위해 꿀샘식물 묘목인 무환자나무(3년생) 1천800본을 보급<사진>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현조 양봉협회 경남도지회장을 비롯해 합천군지부 회원들이 참여했다. 특히 꿀샘식물은 꿀벌의 먹이원이 되는 나무로 벌꿀 생산의 핵심 자원일 뿐만 아니라 양봉농가에서는 지속 가능한 양봉산업을 위한 자원이자, 산림가치를 높이는 우수자원이다. 무환자나무는 병해충에 강해 개화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 다른 꽃나무에 비해 꿀 생산량이 많아 농가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건강한 밀원수 확보는 곧 안정적인 꿀 생산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밀원 기반 확충을 통해 양봉농가의 경영안정을 뒷받침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양봉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그동안 양봉농가를 위해 꿀샘식물 보급, 기자재와 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양봉산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합천=권재만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꿀벌 생육환경과 병해충 예찰, 꿀벌 군집의 상태를 각종 센서·영상·위성을 통해 자료를 수집, AI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생산성과 꿀벌의 건강을 최적화하는 데이터 기반 정밀양봉(Precision Beekeeping)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양봉학회(회장 한상미)는 지난 2월 23·24일 이틀동안 한국농수산대학교 도서관 1층 소극장에서 ‘2026년 제42차 한국양봉학회 정기총회’ 및 ‘동계학술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 원장, 이주명 한국농수산대학 총장, 박근호 양봉협회장, 이수근 한봉협회장, 김용래 양봉농협 조합장과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학회 조직위원, 연구자, 농가,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본격 학술대회에 앞서 양봉학회는 2025년도 사업 결산 및 감사 보고에 이어,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상정하고,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또한 한상미 양봉학회장의 임기가 지난 2월 28일로 만료됨에 따라, 이날 차기 학회장에 권형욱 국립인천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학회장 임기는 2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는 오는 2027년 도래하는 2차 ‘양봉산업 육성 및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음에 따라, 올해 실효성 있는 종합적인 대책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는 지난 2월 25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제53차 정기총회’<사진>를 같고, 2025년도 결산 승인 및 26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상정,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남정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 양봉협회 원로를 비롯해 전임 회장과 부회장, 전현직 임원 및 대의원 등 5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2025년도 사업실적 경과보고 및 감사 결과 보고에 이어 상정된 안건으로는 지난 제52차 정기총회에서 안건이 상정되었으나 정족수 미달로 인해 부결된 ▲2025년도 사업계획(안) 추인 건 ▲25년도 예산(안) 추인 건 등을 이번 정기총회에 상정하고 심의 의결했다. 또한 ▲25년도 결산 승인 건 ▲2026년도 사업계획(안) 승인 건 ▲26년도 예산(안) 승인 건 ▲미수채권 처리 방안 건 ▲협회 정관 개정(안) 승인 건 등을 상장하고 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 2월 26일 대전 선샤인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제65회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의 총사업 규모는 전년대비 984억원(2.91%)이 늘어난 3조4천805억원 추진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30억원이 줄어든 총 40억2천100만원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박근호 양봉협회장, 한상미 양봉학회장, 맹석인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 조원기 ㈜농심 경영기획실장, 양봉농협 임직원 및 전국 대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2025년도 우수조합원 시상식에서 구매사업 부문에 김영식 조합원, 판매사업 부문 유택수 조합원, 신용사업 부문에 박형배 조합원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용래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치솟는 환율과 각종 원자재 가격 급등, 부동산 침체 여파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조합원과 임직원이 함께 건전 결산을 위해 노력했으나,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죄송스럽다”면서도 “우리 조합은 국내 양봉산업 안정과 조합원의 경영에 도움을 주고자 벌꿀 가격 안정화와 조합원이 생산한 벌꿀에 대해 전량 수매하는 등의 역할에 더욱 매진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들어 부쩍 설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양꿀’을 ‘설탕꿀’로 명칭을 개정하는데 대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소비자단체로부터 제기됐다. 이는 사양꿀을 설탕꿀로 명칭을 개정할 경우 국민의 혼란만 일으킬 뿐만 아니라, 양봉업을 부정적 산업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이유다. 지난 2월 24일 신성범 국회의원(국민의힘, 산청·함양·거창·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양봉전업농협의회(회장 한성우)와 한국벌꿀산업유통협회(회장 최규혁)가 공동 주관한 ‘사양꿀 식품유형 명칭 개정(안) 의견수렴 공청회’<사진>에서 이날 참석한 소비자단체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날 공청회에는 이연섭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 이수근 한봉협회장, 최규혁 벌꿀산업유통협회장, 한성우 양봉전업농협의회장과 시민단체에서는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송민경 한국소비자연맹 사무국장, 안혜리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사무국장과 벌꿀 유통업체를 대표해 임도현 허니스티 이사와 전업농협의회 운영진과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현실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본격 회의에 앞서 신성범 의원은 “최근 양봉 업계는 이상 기후, 꿀샘식물(밀원) 감소, 질병 확산, 생산 불안정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수입산 벌꿀에 대해 안전성을 강화하라는 양봉인들의 여론이 비등하다. 최근 양봉업계가 저가형 수입산 벌꿀 일부에서 검출되는 천연살충제 성분인 ‘마트린(Matrine)’과 ‘옥시마트린 Oxymatrine)’ 성분 검사 의무화를 요청하는 청원서의 서명을 받고 있다. 이 청원서는 국민 식품 안전을 담당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전달하게 된다. 이 청원서는 국민의 식품 안전을 도모하고 국내 양봉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수입산 벌꿀에 대한 안전성 관리 체계를 강화, 수입산 벌꿀 일부에서 검출되는 마트린과 옥시마트린 성분에 대한 의무적으로 검사를 도입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앞서 한국양봉농협은 2024년 9월, 베트남산·중국산 꿀에 대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베트남산 벌꿀에서 최소 17.25~최대 27.64PPb의 마트린 성분이 검출됐으며, 또한 중국산 천연꿀에서도 최소 21.58~최대 68.25PPb 수치로 다량의 마트린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히면서 인체의 위험성을 경고한 바가 있다. 마트린 성분은 식품 사용이 허용되지 않은 물질로, 일부 국가에서는 벌꿀에 마트린 성분이 검출될 경우, 해당 제품에 대해 즉각 회수 또는 리콜이라는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꿀벌응애 방제를 위한 유기산 훈증 작업이 최근 들어 급격히 늘면서 이에 따른 작업자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개미산·옥살산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호흡기·피부 자극 등 인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호장비 착용 캠페인’을 전개한다. 농진청에 따르면 유기산은 꿀벌응애 방제 효과가 약제와 비슷하면서 저항성 발생 위험이 낮다는 장점이 있으나, 반면에 휘발성과 자극성 있는 물질 특성상 각별하게 주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많이 사용하는 개미산과 옥살산은 훈증 과정에서 발생하는 증기를 직접 흡입하면 호흡기 자극과 폐 손상을 유발한다. 또 피부나 눈에 닿으면 자극과 염증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최근 들어 양봉 현장에서 관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개미산은 산업안전보건법 등에 따른 법적 규제 대상 물질이다. 근로자를 고용한 양봉농가는 산업안전보건법상 허용소비량 또는 작업 조건과 환경에 따라 작업환경측정(제125조),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비치(제110조) 등의 대상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이에 농진청은 ‘꿀벌을 지키는 방제의 출발점은 양봉인의 안전 확보’라는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라남도 담양군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꿀벌 개체수 감소에 대응하고 생태계 기반을 회복하기 위해 ‘꿀샘식물(밀원) 숲 조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와 병해충 증가로 꿀벌이 급격히 줄고 있으며, 국립산림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꿀샘식물 분포면적 또한 1970~80년대 47만ha에서 2020년 14만ha로 70% 정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안정적인 꿀샘식물 공급 기반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지난 5년간(2020~2024년) 전국에 연평균 약 3천600ha 규모의 꿀샘식물 숲을 조성했다. 올해부터는 이를 연간 4천ha로 확대해 2029년까지 총 2만ha를 추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러한 중앙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역 특성에 맞는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번 5개년 계획은 ▲공유림 활용 대단위 꿀샘식물 특화단지 조성 ▲벌채지 연계 전략적 식재 ▲양봉농가 밀집 지역 개화 수종 도입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 방향을 지역 차원으로 구체화하는 것”이라며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꿀벌 서식 기반을 회복해 양봉산업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제주도는 지난 12일 제주농업기술원 미래농업육성관 대강당에서 관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꿀벌 질병 역량 강화를 위한 ‘꿀벌 질병관리 및 양봉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도청 동물방역과 주관으로, 참석한 내빈으로는 김애숙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김태균 제주농업기술원장, 양순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장 및 도내 수의사 및 관내 양봉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최근 양봉 약품 오남용으로 인한 내성 문제가 크게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꿀벌응애와 꿀벌 질병 등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외 꿀벌 질병 발생 동향을 공유하고 그동안 관행적인 꿀벌 사양 관리를 벗어나 과학적인 사양 관리와 자율방역으로 꿀벌 피해 최소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 교육 강사로 나선 하성섭 ㈜바이오비 대표는 양봉농가의 소득 다변화를 위해 로열젤리·프로폴리스, 봉독 등 부산물 생산, 가공·소포장, 농촌융합 모델을 양봉 선진국 사례들을 바탕으로,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허주행 양봉농협 수의사는 봄철 꿀벌 질병 발생 현황과 방제 요령 등을 자세히 소개해 이날 참석한 양봉농가들로부터 아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한국양봉협회 김해시지부(지부장 김봉성)는 최근 김해시청(시장 홍태용)을 직접 찾아 ‘설맞이 이웃돕기 성품’으로 섭취가 간편한 스틱형 벌꿀인 허니스틱(500만원 상당)을 지역 소외계층에 전해달라며 이를 시에 기탁<사진>했다. 한국양봉협회 김해시지부는 경남도지회 소속으로 양봉농가의 경제·사회적 지위 향상과 복리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3년 설립된 생산자 단체로, 2019년부터 매년 성금과 성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지속해 오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서 김봉성 지부장은 “소소한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명절만큼은 외롭지 않게 보내고 삶의 위로와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이상기후와 병해충 증가 등으로 양봉산업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권재만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