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젖소개량사업소(소장 최완용)는 젖소 검정 시행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유우군능력검정사업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21~22일 농협생명 변산수련원에서 열린 교육에는 낙농조합과 낙농 관련 축협, 종축개량협회 등 검정시행기관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은 이번 교육에서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젖소개량사업 이해 증진을 위해 유우군능력검정시스템 활용 실무, 유우군능력검정시스템 시행지침 변동사항 등의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현장에서 가졌던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유우군능력검정사업은 낙농가의 소득 증대와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젖소의 산유량, 유성분, 번식능력 등을 조사·분석해 국가 단위 유전능력 평가에 활용하는 국가정책 사업으로 2025년 9월 말 경산우 기준 약 66%의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다. 수집된 빅데이터는 검정농가를 대상으로 검정성적표 발송, 계획교배 프로그램, 경제수명·도태우 분석 등의 다양한 서비스 지원에 활용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지난 15일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굿윌스토어에 ‘A2+우유(170ml)’ 총 4천300개를 후원했다.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는 장애인을 우선 고용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직업 재활 시설이다. ESG 경영 협력에 동참한 기업들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활용해 장애인의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 6월 기준 전국 40개 매장에서 정규직으로 고용된 약 470명의 장애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경영이념에 따라 소외계층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굿윌스토어에 다양한 제품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A2+우유(170ml)’ 제품 총 4천300개를 기부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이번 제품 후원이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장애인들의 가능성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1위 유업체 명성에 걸맞은 선한 영향력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우유는 2021년 대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산 원유로 만든 치즈 중 우수작 11점 선정 전시 올해 최고의 목장형 자연치즈에 산업목장 ‘고다 치즈’가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제18회 목장형 자연치즈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는 국산 원유로 치즈를 만드는 낙농가·대학·산업체·일반인 등 만든 치즈라면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어 다양한 계층에서 폭넓게 출품했다. 심사위원단은 출품작의 맛과 향, 조직감, 외관, 창의성을 종합 평가해 총 11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작은 산업목장 ‘고다치즈’가 선정됐다. 이외에 ▲금상(농촌진흥청장상, 2점)은 대광목장 ‘브리치즈’와 유레카목장 ‘크박치즈’ ▲은상(국립축산과학원장상, 4점)은 유옥목장 ‘고다치즈’, 지원목장 ‘고다치즈’, 해모아목장 ‘마늘 할루미치즈’, 삼민목장 ‘스트링치즈’ ▲동상(국립축산과학원장상, 4점)에는 미르목장 ‘체다치즈’, 청원자연랜드 ‘까망베르치즈’, 충남대학교 ‘치즈포’, 용정목장 ‘치즈채’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양일간 6만여명 찾아 문정성시…다양한 체험 즐겨 국산우유와 치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들과 교감하는 행사가 펼쳐졌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지난 25~26일 양일간 안양 평촌중앙공원 일대에서 개최한 ‘2005 밀크&치즈 페스티벌’엔 주말을 맞은 나들이객 6만여명이 찾으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올해 페스티벌의 핵심 메시지는 ‘우유는 신선식품입니다’로 국산 우유가 농장에서 소비자 식탁까지 이르는 전 과정에서 48시간 이내 유통되는 신선한 식품임을 알리고, 낙농의 품질관리 체계와 신뢰를 시민에게 직접 전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유자조금은 기존의 기념행사와 축하공연을 축소하고 소비자 체험형 프로그램에 집중해 국산우유와 유제품 홍보에 힘을 실었으며, 전 연령대의 소비자들이 국산 우유와 치즈를 오감으로 느끼고 맛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밀크&치즈페스티벌 존에선 국산 치즈와 관련된 요리를 다양하게 맛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치즈달걀찜, 치즈핑거푸드, 치크컵떡, 치즈듬뿍!식빵피자 등 요리프로그램과, 치즈에 빠진 와인, 신선라떼 자율시음, 우유치
▲박병홍 청장(축산물품질평가원)=지난 10월 23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세종시지구협의회와 함께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승돈 청장(농촌진흥청)=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전국 농촌진흥공무원 43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현장강사교육’을 실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선별포장업, ‘수집권한 부재’로 수집판매업 중복 신고 부담 가중 AI 강제 방역 이행에도 영업 중단 피해는 ‘나몰라라’...보상 사각지대 존재 대형할인점 가격 협의회 의무 참여 등 3대 유통 선진화 정책 필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2025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 방역 기간이 시행됨에 따라 전국 식용란선별포장업 종사자들은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AI 유입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 차량 통제, 작업자 동선 분리, 시설 내외부 소독 등 최고 강도의 차단 방역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있다. 식용란선별포장업은 생산과 소비의 중간 고리로서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지만,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는 이러한 현장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행 법률 및 정책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업계에 이중삼중의 부담만 지우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체계적인 정책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방역망 강제 편입과 손실 보상의 불균형 선포협은 식용란선별포장업자들이 사육 농가들과 동일한 방역망에 강제적으로 포함되어 발생한 피해에 대해 법률상의 사각지대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현행 ‘가축전염병 예방법’ 및 관련 고시에서는 살처분된 가축에 대한 농가의 손실 보상만 규정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알가공업체가 운영 형태에 따라 제조‧가공시설의 일부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방향으로 시설 기준이 완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5일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고, 현장 규제 개선과 영업자 부담 완화를 골자로 하는 제도 보완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행 규정은 알가공업체가 제조‧가공실에 반드시 필요한 장비와 시설을 모두 갖추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개정안은 허가관청이 운영 형태 등을 고려해 위생상 위해가 없다고 인정하면 시설 전부 또는 일부 설치를 면제할 수 있도록 규정을 손질했다. 업계에서는 “설비 투자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개정안에는 ▲정부 수거‧검사 결과의 전자문서 통보 근거 신설 ▲1개월 미만 단기 휴업 시 신고 면제 ▲영업 변경 허가‧신고 기간을 변경일로부터 7일 이내로 명확화 ▲자가품질검사 항목 개선 등이 포함됐다. 특히 축산물가공업자의 원료검사 의무 삭제로 중복 규제 해소도 이뤄진다. 또한 포상금 지급 대상 고지 절차가 신설돼, 축산물 안전위반을 신고한 소비자가 포상금 신청 여부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지급 기준과 절차는 식약처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해 국내 닭에서 분리된 주요 병원성 세균을 대상으로 항생제 감수성 검사 결과를 분석해 현장에서 항생제 선택에 참고할 수 있도록 자료집을 제작·배포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병성감정 의뢰를 통해 확보한 병원성 세균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가금류에서 흔히 발생하는 소화기성 질환 원인균을 중심으로 항생제 내성 양상을 조사했다. 검사 결과, 닭에서 분리된 병원성 대장균(E.coli) 52주는 네오마이신(100%), 아프라마이신(94.2%), 스펙티노마이신(96.2%) 등 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열과 일부 약제에 대해 높은 감수성을 보였다. 반면 암피실린(34.6%)과 테트라사이클린(48.1%)에 대한 감수성은 낮아 내성 위험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본부는 이에 따라 병원성 대장균이 원인인 가금 소화기 질환 치료 시 감수성이 높은 네오마이신, 스펙티노마이신, 아프라마이신 등을 우선 고려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살모넬라(Salmonella spp.)에 의한 소화기 질환 치료의 경우 트리메토프림/설파메독사졸, 겐타마이신, 네오마이신 사용을 권장하되, 일부 균주(10% 이상)가 내성을 보유할 수 있어 약제 선택에 주의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과 사단법인 에코나우(대표 하지원)는 20일 서울 서초구 방배숲환경도서관에서 농업·농촌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농촌 기후 대응 연구 협력, 환경·기후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및 캠페인 운영, ESG 실천 확산을 위한 전략 수립 등에서 협업을 추진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두봉 원장은 “기후위기는 농업의 문제를 넘어 국가의 미래와 직결되는 과제”라며 “공공과 민간이 힘을 모아 기후 대응과 ESG 실천에서 실효적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에코나우 하지원 대표는 “농촌 주민과 미래세대가 탄소중립 실천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참여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이 지난 28일 제10회 금융의 날을 맞아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 부문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농금원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혁신 금융 공헌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농금원은 그동안 농식품모태펀드 운용을 통해 유망 농식품 기업이 1조5천억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하며 산업 내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정책 펀드가 단순 자금 공급을 넘어 정책 목적에 부합하는 생산적 분야에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할 수 있도록 자펀드 전 생애주기(기획-운용-청산)에 걸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를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농식품 분야 ESG 투자 기반을 마련하는 등 정책 금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농금원 서해동 원장은 “이번 수상은 농식품모태펀드를 통해 농식품 경영체의 창업‧성장 기반 마련과 산업 고도화를 위해 실질적인 혁신금융 변화를 이끌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ESG 경영을 강화하고, 정책펀드 운용 공공기관으로서 혁신금융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겨울철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 축사 형태와 축종별 특성에 맞춘 환경관리와 사전 점검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무창형 축사는 보온을 위해 환기량을 줄이는 사례가 잦지만, 이 경우 내부에 유해가스와 습기가 축적돼 호흡기 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최소 환기 확보가 필수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사 건축 핸드북’의 축종·사육 단계별 권장 최소 환기량을 참고해 오염물질이 적절히 배출되도록 환기 시스템을 관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농진청은 입기구 각도를 조절해 외부 찬 공기가 천장 부근의 따뜻한 공기와 먼저 섞이도록 유도하면, 차가운 공기가 가축에 직접 닿아 체온 저하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지붕·벽면 단열 상태와 누수 여부를 점검해 균열 부위는 보수하거나 단열재를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방형 축사의 경우 커튼과 방풍벽 설치로 찬바람 유입을 막고 보온성을 확보해야 하며, 기습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노후 축사의 지붕과 기둥을 사전 점검, 필요 시 버팀목 설치 등 구조 보강이 필요하다. 또한 겨울철에는 보온등과 온풍기 등 전열기구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