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기자] 거세지는 수입 파고 대응 국내 축산물 경쟁력 높여야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6년은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입니다. 넓은 벌판 힘차게 뛰어다니는 적토마처럼, 축산인 모두 새해 건강하시고 활력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25년 한해 고환율, 질병발생, 소비위축 등으로 축산인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축산인들은 묵묵히 주어진 일에 매진, 위기를 잘 극복해 냈습니다. 식육운송인들 역시, 밤낮은 물론 새벽 이슬을 맞으면서도 조심조심 안전·위생적으로 가축·축산물을 운송했습니다. 보이지 않은 곳에서 K-축산물이 세계 1등으로 올라가는 길에 지대하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관세가 0% 되는 등 수입 축산물 파고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축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려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오르락내리락 돼지고기 가격은 외식, 육가공업체 등에서 수입 돼지고기를 쓰게 되는 빌미가 됩니다. 돼지 도매시장을 활성화해 국내산 돼지가격을 안정화시켜야 합니다. 국민식탁을 우리 축산물로 가득 채워야 합니다. 식육운송업은 분명 축산업 핵심산업 중 하나이지만, 정책적 배려는 전무하다시피
[축산신문] Q. 현재 거세 비육우 300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자가번식 50%, 외부 입식 50% 정도로 사육하는데 보통 초반에는 사료, 조사료 등을 잘 먹어 덩치가 빨리 커지는 편입니다. 다만 23~24개월령까지 하루에 8kg 이상을 싹싹 긁어먹는데 그 후로는 입 닫음이 시작되는지 점점 남기기 시작하고 출하 시기가 됐을 때는 수북하게 남겨놓습니다. 대체 무엇이 문제일까요? 현재 선○ 마블사료를 급여하고 있고 보통 출하는 32~35개월령에 하고 있습니다. A. 김현진 박사(서울대)=등지방 두께는 어떤지요. 육성기 성장 시 과비인 경우 비육은 빠르게 진행되지만 내장지방 등 불가식 지방 침착이 조기에 일어나 비육 후기 섭취량의 제한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물론 육성기에 지나친 제한급여는 오히려 비육기간 연장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육성기 말 약 12~13개월령 미침과 양지 부위 지방 침착이 일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성장과 비육을 권장합니다. 또한 24개월령 이후 섭취량 저하 시 침 흘림과 혀를 차거나 이를 가는 소리를 낸다면 과산증에 의한 섭취량 저하라 봅니다. 이 경우 충분한 물 섭취가 중요하고 중조나 벤토나이트 추가급여, 주 1회 절식을 권장합니다.
[축산신문 기자] 도축업은 국민 식탁 안전 책임 전기요금 문제 해결 우선 과제 2026년 새해를 맞아 모든 축산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2025년은 도축장 전기요금 특례 연장 무산, E-7-3(도축원) 비자 도입 논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등 굵직한 현안이 이어진 쉽지 않은 한 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도축업계 관계자들은 현장을 굳건히 지키며 국민 식탁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도축 과정은 축산물 품질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탕박 공정에서 물 온도가 단 2℃만 달라져도 지육의 식미와 상품성이 크게 영향을 받는 만큼, 도축 현장은 고도의 숙련과 책임이 요구되는 전문 영역입니다. 도축산업 종사자들은 3D(힘든·Difficult, 더러운·Dirty, 위험한·Dangerous)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견디며 국민이 안심하고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도축장은 단순한 도체 생산 공간을 넘어 축산물 이력 관리, 등급 판정, 축산 자조금 거출 등 국가 축산 정책의 핵심이 실행되는 중요한 현장입니다. 특히 새벽부터 소 등급 판정을 위한 절개 작업을 수행하는 인력
[축산신문] 교육만큼 큰 경쟁력은 없을 것이다. 교육이 경쟁력을 이끄는 큰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는 각 축종별로 직원 교육을 실시하는가 하면 현장의 농가들에게도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전문성을 키워가고 있다. 천하제일사료는 이의 일환으로 구랍 10일 대전 하림중앙연구소 대강당에서 ‘천하제일 밀크마이스터대학 1기 수료식’<사진>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20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밀크마이스터대학은 낙농 현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천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리더십 강화와 낙농 2세 및 젊은 사양가와의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2025년에 처음 도입됐다.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질적 교육과 네트워크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 낙농 사양관리, 조사료 활용, 질병 대응, 데이터 기반 사양관리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밀크마이스터대학은 온·오프라인 강의를 함께 운영하는 복합 교육 체계를 도입해, 사료 업계 최초로 현장 접근성을 크게 높인 프로그램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수료식이 포함된 마지막 6회차 과정에서는 ‘미래 낙농을 위한 우리의 준비’를 주제
[축산신문 기자] 소비 위축으로 가공업계 위기 제도 개선·지원이 절실한 시점 존경하는 축산인 가족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25년 을사년은 축산물 가공유통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에게 무척이나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한우와 한돈은 출하감소와 무더위, 소모성 질병 등의 영향으로 지육가격이 상승하여 이를 구입가공하여 판매하는 가공업체의 출고가격도 당연히 인상되어야 했지만, 장기 불경기로 인한 소비저조 심화로 원료의 구매가격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반영치 못해 가공업체가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국민들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소비를 줄이고 있어 가족단위 외식이 위축되었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격히 변화한 기업 문화로 회식도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한우, 한돈산업에서 많은 부분을 의존하던 한우의 등심과 채끝, 한돈 삼겹살 등의 고가제품군 소비가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올해에도 체화되고 있는 고가제품의 소비를 어떻게 하면 증대할 수 있을지 우리 산업계는 심각히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에서도 한우, 한돈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각종 제도개선과 지원책 수립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리
[축산신문] ‘드림’은 ‘준다’는 의미도 있지만 영어의 ‘dream(꿈)’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는 중의어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런 중의를 담은 ‘드림’이라는 이름의 낙농사료가 눈길을 끈다. 동원팜스(대표 노경탁)가 내놓은 ‘드림’은 사료효율 개선, 유생산성 향상, 번식효율 개선으로 높은 생산성을 자랑한다. 드림 육성우 프로그램이 높은 생산성을 자랑할 수 있는 것은 과학이 만들어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우선 원료 기용부터 한약제제와 반추위 미생물 유도제 첨가, 특수 비타민과 광물질 처방으로 설사 예방과 면역력을 증대시키며 반추위 융모 발달, 소화기관 발달을 극대화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기호성 높은 원료에 에너지·단백질 균형 공급 등으로 골격 및 체고 성장이 개선되며, 유선조직 발달을 최대화시킬 수 있다. 물론 과비도 방지할 수 있다. 드림 착유우 스페셜 프로그램은 단백질과 에너지의 최적비율 적용과 고효율 에너지 설계 등으로 안정적으로 자가TMR을 운영할 수 있으며, 속이 편해 과산증도 예방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고능력우 전용인 만큼 비유 지속성에 경제수명 연장, 간기능 개선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드림 건유우 프로그램은 분만 후 원활한
[축산신문 기자] 식육가공은 식문화의 한 분야 품질·기술력으로 경쟁력 제고 병오년(丙午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신 육가공업 관계자 여러분과 축산업 종사자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사를 드리며, 더욱더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친애하는 업계 종사자 여러분! 식육가공품은 초고령사회를 진입하면서 식문화 트렌드의 한 분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협회에서도 우리 육가공산업이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대내외적 여건 마련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식육가공품 소비증대를 위해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업종신설과 국가기술자격인 ‘식육가공기사’가 신설되었습니다. 베스트육가공품선발대회 개최하고, 독일 DLG국제식품품평회 출품하여 국내외 품평회를 통해 기술력 제고와 품질이 더욱 향상된 다양한 제품 생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K-푸드+의 한 축이 되어가는 우리 식육가공품은 미국 및 EU,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대만 등 다양한 국가에 판로를 개척하며 수출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양질의 단백질 공급주체인 우리 축산업은 국민 건강증진의 중추적 역할자로서, 이 시대의 자부심과 사명을 갖고
[축산신문] 축산식품전문기업 (주)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새해도 에너지를 모아 더 강한 모습으로 업계를 리드해 나간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팜스코는 구랍 15일 수원과학대학교 SINTEX에서 ‘2026 하이포크 사업전진대회’<사진>를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사업부별 비전과 슬로건을 선포했다. 이번 행사는 팜스코 임직원 78명과 하이포크와 함께 해온 파트너 125명 등 총 20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전사 슬로건인 ‘VISION TO VICTORY’를 필두로 각 사업본부의 목표를 공유하고 결속력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업부별 맞춤형 슬로건 선포 이날 행사에서 각 사업부는 2026년 목표달성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담은 슬로건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신선사업본부는 ‘START FOR ACE 2026’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4개의 사업부가 각각의 영역에서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을 다짐했다. 육가공사업본부는 ‘ALL IN ONE 2026 NO LIMITS’라는 슬로건 아래, 각 팀별로 목표 달성을 향한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성과로 증명한 ‘판매왕’ · ‘우수 파트너’ 시상 2025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둔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최근 건국대학교 KOICA 사업단은 베트남 농업환경부 산하 축산수의국과 구랍 19일 축산 정책 및 법제도 자문 회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축산 분야의 법적 체계와 제도적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논의 주제는 동물 복지, 축산 생산 단계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환경 오염 관리 등이다. 베트남 축산수의국의 hạm Kim Đăng 부국장은 “2018년 제정된 축산법이 축산 가치사슬 관리의 기초를 마련했지만, 생산 기술 발전과 국제 기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법률·명령·시행규칙 등 관련 정책 전반의 체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오는 2028년 예정된 축산법 개정 과정에서 국제 협력과 정보 교류, 전문 인력 양성이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건국대학교 KOICA 사업단의 ‘베트남 축산 고등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베트남 국립농업대학교 역량강화사업’이 주요 축으로 자리 잡고 사업의 일환인 ‘축산 관련 법·제도 컨설팅’이 2030년까지 베트남 축산 분야의 법·제도 체계를 정비하고, 현지 공무원과 연구자의 제도 기획 역량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것의 결과로 파악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축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지난해 집중호우와 기상이변, 환율상승으로 국내 조사료 수급률이 저조하면서 수입 조사료 가격이 오르자, 생산비 부담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2025년산 조사료<사진>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나선 극동농업회사법인. ㈜극동농업회사법인(대표 윤훈오)은 조사료 수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2025년 10월 중순 수확한 극동 6호 조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공급되는 조사료는 400kg 중형베일로 상차도 가격 6만원에 공급하고 있다. 10월 중순 작업 물량은 총 2천 개 물량으로 5톤 축 32개, 25톤 차량에 40개를 상차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영천축산농협(조합장 김진수)은 구랍 22일 경북 영천시 금호읍 대경로 1240번지 현지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관계기관장과 황성택 경북농협 부본부장, 대구경북축협운영협의회 회장인 전형숙 안동봉화축협장, 농협중앙회 이사인 김용준 상주축협장과 도내 축협조합장외 조합임직원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프라자 확장 이전식<사진>을 가졌다. 김진수 조합장은 “이번 영천축협 한우프라자 확장 이전식은 단순한 이전확장이 아니고, 각종 생산비 급등과 소비시장 둔화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우리나라 축산업 발전은 잠시도 멈출 수 없기에 영천축산농협이 축산농가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가치 있는 사업을 펼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며 영천별빛한우가 더욱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확장 개점한 한우프라자는 전체 부지가 1천641㎡(496평), 건축면적이 657㎡(199평), 연면적이 1천892.70㎡(573평)으로 1층 근린생활시설(소매점)과 축산물판매장, 창고, 365코너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일반음식점)과 식당(룸), 사무실, 직원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 축산물종합유통센터(센터장 이진호)가 구랍 19일 2025년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 평가에서 우수 도축장<사진>으로 선정되며 또 한 번 소비자 중심 풀질·위생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 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연맹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축산시설 평가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영수준, 축산물 위생관리, 소비자 신뢰도 등을 종합 평가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전국 도축장 및 집유장을 대상으로 실시된 심사에서 제주양돈농협 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고도의 위생관리 체계와 소비자 안전 중심 운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이다. 고권진 조합장은 “제주 특유의 청정 환경과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이 함께한 지속적인 품질 혁신 노력이 이번 수상의 밑거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안전·품질 관리를 강화해 제주 대표 축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