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성산종돈장 오재곤 대표(대한한돈협회 부회장, 한국종돈업경영인회장)와 도드람양돈농협 정현규 박사가 올해 한국양돈대상 수상자가 됐다. 한국양돈연구회는 생산자부문에 오재곤 대표, 연구 및 관련산업 부문에 정현규 박사를 제 21회 한국양돈대상 수상자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21일 온라인으로 개최될 제39회 전국 양돈세미나에서 수상자들의 소감발표에 이어 12월 송년의 밤 행사에서 상패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전국 양돈세미나는 유튜브로 라이브 중계된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내달 12일 첫 입식 추진…피해지역 양돈정상화 ‘물꼬’ 기대 ASF 살처분(수매)농가들의 재입식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ASF로 인해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진 경기도 연천지역 5개 농가는 지난 21일 연천군청을 방문, 재입식을 위한 시·군 방역부서의 농장점검을 신청했다. 이들 농가는 지난해 9월17일 ASF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지 1년여만에 재입식 절차에 돌입하는 첫 사례가 됐다. 농장점검은 방역당국이 제시한 재입식 절차의 1차 관문이다, 청소·세척·소독여부 및 종사자 방역의식 등 농장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지게 된다. 일종의 ‘예비시험’ 인 셈이다. 이 절차를 통과한 농장만이 2차 관문이자, 재입식을 위한 ‘본 시험’이라고 할 수 있는 농장 방역평가 및 환경검사를 신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연천군 소재 북부유전자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모의 농장점검 및 농장방역 평가와 함께 세부운영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한 합동회의 및 교육이 이뤄졌다. 이어 이튿날인 23일 해당 농장들에 대한 연천군의 ‘농장점검’ 이 실시됐다. 이번 ‘농장점검’ 대상 가운데 ‘재검’ 요인이 없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ASF 살처분-수매농 지급액 산출기준 달리해 임차인과 동의가 이뤄질 경우 축산업 허가가 없는 임대인도 FTA폐업지원금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자체와 현장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FTA 폐업지원금 사업시행지침을 개정, 최근 일선 지자체에 통보했다. 임대인 신청 요건 개선 기존 지침대로라면 축사 소유권을 가진 임대인의 FTA폐업지원금 신청은 축산업 허가·등록을 했어야만 가능했다. 하지만 출하실적 및 축산업 허가·등록은 대부분 임차농에게 있다보니 임대인의 지원금 신청이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농식품부는 임대인과 임차인이 폐업에 동의할 경우 임차인의 출하실적 및 허가 등록사항을 적용해 임대인의 폐업지원금 신청이 가능토록 지침을 보완했다. 이달 29일까지 임대인에 한해 폐업지원금 신청을 추가로 모집하되 내달 28일까지 시·군·구 현지조사 및 심사를 완료하고 시·도를 거쳐 농식품부에 보고토록 했다. 지원대상자 선정 연장 당초 농식품부에 대한 지자체의 폐업지원금 지원대상자 보고 시한은 이달 16일까지였다. 하지만 무허가축사 적법화 완료기간(9월27일)을 감안한 이번 지침 개정에 따라 그 시한이 연장됐다. 농식품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청년농 현지연수도 11월 온라인 연수로 변경 양돈 마이스터 7인 대상 ‘마스터클라스’ 운영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포스트코로나 대응방안으로 국내 양돈 생산성 향상을 위한 언택트 교육을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과 협력해 실시했다. 국내 양돈 전문가, 농가, 컨설턴트, 청년농까지 네덜란드의 선진 기술을 전파해 국내 양돈산업을 주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한-네덜란드 협력 한국 양돈생산성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농협 축산경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 주최로 ‘한국-네덜란드 협력 양돈모델팜 오픈데이 웹세미나’를 이달 중 3회에 걸쳐 온라인으로 개최했다.1회차는 ‘데이터기반 농장경영과 적용사례’를 주제로 지난 9일 진행됐고, 지난 16일에는 2회차로 ‘농장 차단방역을 위한 한-네덜란드 경험 공유’를 주제로 차단방역 모범사례 발표가 있었다. 지난 23일에는 3회차로 ‘스마트돈사관리를 통한 생산성 강화’를 주제로 네덜란드 협력사업 모델농장인 이레농장(실장 이정대)의 스마트 ICT 시설을 소개했다.농협은 이 외에 양돈 청년농 양성을 위한 네덜란드 양돈 현지연수도 화상으로 진행한다. 오는 10월 중 모집해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세정제 이미 지원…ASF 예방 지원도 부경양돈조합(조합장 이재식)이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산되고 지역 단위의 산발적 감염이 지속됨에 따라 KF94 마스크를 조합원들에게 제공했다. 조합원들이 건강을 지키고 양돈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조합원 361명에게 각 50매씩 총 2만장을 공급한 것이다. 부경양돈조합은 코로나 사태 초기에도 멸균력 99.99%의 핸드케어 세정제를 공급, 조합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재식 조합장은 “한명의 조합원이라도 코로나에 감염되는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조합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직원들 또한 철저한 개인관리로 업무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경양돈조합은 이와별도로 조합원 농가당 10kg씩, 총 3천610kg의 소독약도 공급, 가을철 ASF 재유행 예방 및 차단방역 강화를 뒷받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9월 ASF 발생 이후 효과가 검증된 소독약을 3회에 걸쳐 공급한 부경양돈조합은 앞으로도 소독약 공급과 지속적인 홍보 등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지난 22일 협회 세종사무소에서 원로위원 및 고문간담회를 갖고 최근 산업현안에 대해 논의했다.하태식 회장 주재하에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한돈협회는 양돈업계 주요 관심사와 대응방안 등을 설명했다.원로양돈인들은 이와 관련 야생멧돼지의 ASF 확산방지를 위해 보다 강력한 차단정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돈협회 차원의 역할을 당부했다.이들은 또 하반기 돼지가격 하락 전망에 주목하면서 뒷다리살 재고 해소 등 다양한 선제 대응을 통해 그 충격을 최소화 하되, 높은 돼지가격 보다는 적정수준의 가격이 유지될수 있도록 양돈업계의 자구노력과 함께 정부의 관심과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이달 들어 돼지가격의 강세가 이어지며 지육kg당 5천원대(등외, 제주제외)를 오르내리고 있다.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은 지난 14일 지육kg 5천46원으로 전일보다 269원이 올랐다. 지난 9일 4천원대로 내려앉은 지 5일만에 5천원대에 재진입한 것이다.코로나 사태속에 외식과 단체급식을 중심으로 돼지고기 시장 역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다만 사회적거리두기 강화와 함께 국내산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정소비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정육점과 마트시장이 상대적으로 원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얼마전 부터 육가공업계의 추석 명절 수요까지 가세, 예년에 비해 유의적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돼지 도축두수와 더불어 돼지가격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실제로 이달 첫째주(9월1~4일) 돼지도축두수는 24만5천605두로 4일 작업기준 하루 평균 6만1천401두에 머물렀다. 이는 추석명절 바로 전 주간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단순비교가 어려운 점을 감안, 하루 평균 6만7천378두였던 2년전과 비교할 때도 8.8% 적은 물량이다.둘째주(9월7~12일)에는 돼지 도축두수가 하루평균 6만9천200두까지 늘긴 했지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업계 의견수렴…중점방역지구 지정 이전 절차 착수케 ASF 피해지역 살처분 및 수매농가에 대한 재입식절차가 당초 예상보다 간소화되고, 앞당겨지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마련한 재입식 절차 및 방역조치와 관련, 피해지역 양돈농가 등에 대한 의견수렴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ASF 방역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당초 농식품부는 재입식을 위해 ‘농장세척과 소독후 2회(1차 시·군, 2차 시·군 및 시·도 위생시험소 합동) 점검’,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 ‘농장 평가(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전문가 합동)’의 3단계 절차를 거치는 방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일부 절차를 간소화, 농장점검 2회를 시·군 및 위생시험소 합동 점검 1회로 대신하되 이 과정을 통과한 농가들은 강화된 방역시설 보완을 거쳐 곧바로 재입식을 위한 농장평가 신청이 가능토록 했다. 다만 ASF 발생농장(가족농장)과 발생농장으로부터 500m 이내인 24개 농장은 당초 계획대로 1, 2차 점검을 모두 마쳐야 한다. 중점방역관리지구 지정 이전에도 재입식 신청이 허용됐다. 살처분·수매지역의 중점방역관리지구 포함이 기정사실화돼 있고, 해당지역내 방역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입식 준비 과정에서부터 외부차량 출입자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 조치를 강화키로 했다.이에 따라 재입식 추진 농장에서는 남아있는 분뇨의 경우 SOP에 따라 농장 밖으로 반출 처리하고 농장시설 내외부 진입로 등을 청소·세척·소독해야 한다. 예비소독-축사내 분뇨제거-환경정리-청소·세척·소독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농장 방역의식 이행평가 등 농장점검에 대비한 종사자 교육도 실시해야 한다.출입자·차량소독, 기록을 비롯해 ▲외부물품 반입시설에 소독·보관 ▲폐사체의 퇴비장 방치 금지 ▲퇴 ·액비장 세척·소독 ▲양돈업과 경작 겸업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 등에 대한 교육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와 돼지고기에 의한 코로나 전파 가능성을 제기한 언론 보도가 양돈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최근 일부 중앙 언론매체들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최소 13일간 돼지조직 세포에서 생존할 수 있다’ 는 캐나다 식품검사국과 미국 아이오와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한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를 인용, 돼지도 코로나에 걸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일부 언론에서는 돼지고기도 코로나19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기했다.양돈업계는 당혹감과 함께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관련 언론보도 다음날인 지난 15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무분별한 감염병 공포심을 조장하는 과장, 선정보도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언론이 만든 ‘감염병 보도준칙’까지 스스로 파괴하는 행위라는 것이다.한돈협회는 특히 코로나19 발생 초기에도 과장된 선정보도로 한돈농가들이 예기치 않은 피해를 입은 사실에 주목하면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농가들이 또다시 억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도 막연한 소비자불안 조장과 한돈농가의 큰 피해가 없도록 해당기사의 제목에 ‘연구결과’ 임을 분명히 명시하되 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양돈장 비감염 확인…소비촉진 기대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재난형감염병특별위원회(이하 감염병특위)는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돼지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성 보도는 과장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감염병특위는 우선 언론 보도의 배경이 된 캐나다-미국 연구팀의 돼지 SARS-CoV-2(코로나19) 연구논문에 주목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SARS-CoV-2를 통상적인 실험 농도보다 10배 높게 투여, 16마리의 돼지에게 공격 감염 후 유전자 검사(RT-PCR)를 실시한 결과 사람에게 일반적으로 실시하는 구강 면봉 시료 검사 방법에서는 모두 음성이었다. 다만 비강 세척액에서 16마리 가운데 2마리(감염 3일째 단 한번), 구강액에서 2그룹(8마리씩 한 그룹) 가운데 한 그룹(감염 3일째 단 한번)에서만 RT-PCR 양성이 나왔다. 감염병특위는 이에 대해 양성이라고 해도 바이러스 유전자는 미량이었을 뿐 만 아니라 양성 시료에 대한 바이러스 생존 여부 실험 결과에서도 세포 배양검사에서는 배양되지 않고, 유전자만 존재하는 감염 불가능 상황이었음을 기술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구나 일반 양돈장 돼지에서 직접 양성이 확인된 내용이 아님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꽉 막혀있는 국내산 후지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소매를 걷어부쳤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과 15일 각각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균형 달성을 위한 점검 영상회의’를 갖고 후지재고 해소방안을 모색했다.농협과 대한한돈협회,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한국육가공업계, 1,2차 육가공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주명 축산정책국장 주재하에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후지 소비절벽의 구조적인 원인부터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가공·정형화 방안, 규격표준화 및 제도개선은 물론 식문화개선, 수출확대에 이르기까지 수요와 공급 전반에 걸친 문제점과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특히 현장의 다양한 아이디어도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