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주)다비육종은 구랍 31일 경기도 안성 본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윤성규 신임 사장을 중심으로 한돈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을 선언했다. 이날 윤성규 신임 사장은 취임사 및 신년사를 통해 “다비육종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면서, “좋은 회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양심, 열심, 합심이라는 회사의 사훈대로 다같이 노력한다면 충분히 그 미션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5년간 다비육종을 이끌어 온 민동수 전임 사장은 이임사에서 “다비육종에서 일하고, 사장으로 지낼 수 있었던 것은 커다란 영광이었고 값진 경험이었다”며, “오랜 기간 동안 무사히 일을 마치고 퇴임할 수 있었던 것은 윤희진 회장님과 임직원 덕분”이라고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주)다비육종은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 이을재 전무(생산본부장), 김재진상무 (영업본부장), 이일주상무(SP센터장), 한만식이사 (마케팅팀장) 등 4명의 임원이 승진했다. 이 외에 26명의 직원이 승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대한한돈협회 조진현 전무 / 건국대학교 겸임교수] 축분뇨 대란 막을 비료관리법 개정 등 대형규제 대응 절실 2025년, 한돈산업의 큰 전환기가 시작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한돈산업은 이제 농축수산업 가운데 가장 생산액이큰 핵심산업으로 성장했고, 총 육류 소비량의 약 50%를 차지하며 1인당 돈육소비량이 30kg을 넘어 선 상황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돼지고기를 많이 먹는 나라 중 하나가 되었지만 대체육, 탄소중립, 동물복지 등 심각한 위협요소가 향후 한돈산업의 존폐를 위협하고 있다. # 한돈산업 종합발전 대책 발표 한돈산업은 국민 대표 식량산업으로 성장했지만 많은 중장기적인 위협요소가 함께 있어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돈산업 중장기 종합대책<그림 참조>은 올해 초 연구용역이 마무리될 예정이며 상반기에는 정부와 세부계획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고 하반기 확정돼 발표될 예정이다. 한돈산업 역사상 처음 만들어지는 종합 발전대책인 만큼 실질적이고 구체적이며, 우리 한돈산업이 미래에 나아갈 발향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농가 수입안정보험 도입 추진 농축산업 생산액 1위의 한돈산업 보호와 한돈농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작은 쓰레기도 허용않는 내외부…2차례 샤워 등 ‘철통방역’ ‘환경친화농장’ 등 지정…화재 예방 ‧ 각종 ICT기술 접목도 돼지 키우기 힘든 세상이다. 홍수와 함께 민원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양돈장은 당장 내일을 장담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 식량주권 확보를 위한 양돈현장의 첫 시작은 어쩌면 민원 없는 농장 만들기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전남 진도군 임회면의 농업회사법인 유로팜(대표 신일식)은 이처럼 악화일로의 사업 환경 속에서도 양돈장이 생존하기 위한 ‘표본 모델’ 로서 손색이 없다. “반대 시설”→ “우리 주민”으로 번식구간을 담당하는 자매농장 ‘이유팜(EU팜)’ 과 함께 모돈 650두 규모의 일괄농장을 구성하고 있는 유로팜 역시 다른 신규 양돈장들과 마찬가지로 출발부터 민원이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농장주의 끈질긴 설득 끝에 지난 2018년초 양돈장 설립이 허가되고, 1년여의 공사를 거쳐 지난 2020년 6월 농장 완공과 함께 첫 입식이 이뤄지게 된다. 그로부터 4년이 흐른 지금 유로팜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선은 완전히 달라졌다. “우리 동네 주민”이라며 농장주를 반기는 마을 이장의 한마디에서 그 분위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고착화 땐 양돈산업 전반 변화 불가피 삼겹살과 목살에 집중돼 왔던 국내 돼지고기 시장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 1차 육가공업계를 중심으로 이들 부위의 수익률 저하와 함께 매출 비중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리적 마지노선 붕괴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회원사를 대상으로 각 부위별 도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팬데믹 이전 지육가격 대비 평균 330~350% 수준이었던 삼겹살 가격은 팬데믹 이후 매년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며 지난해 300%까지 떨어졌다. 그나마 조사가격 이하로 거래되는 경우가 많아 전체적인 거래가격은 더 낮았을 것이라는 게 육가공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특히 예상보다 높은 돼지가격이 형성됐던 지난해 하반기(7~12월)에는 실제 삼겹살 도매가격이 지육가격 대비 평균 270~ 280%에 머물며 육가공업계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300%대 마저 붕괴된 것으로 추정됐다. 목살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음은 물론이다. 도매가 kg당 1만5천원 ‘한계’ 이같은 추세는 일단 최근의 경기침체가 주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삼겹살의 시장 가격 저항선이 크게 낮아졌다. 도매가격의 경우 지육가격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 한해가 국제 돼지고기 시장의 공급망 회복에 중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농업 부문의 글로벌 금융 및 시장분석 기업인 라보뱅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각국의 양돈산업계가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 사육규모 확대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무역, 질병, 소비, 기후 등 잠재적 리스크에 따른 불확실성이 그 원인으로 지목됐다. 라보뱅크는 다만 긍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는 돼지고기 소비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중국의 경우 돼지 질병의 영향이 줄어들면서 사육 규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망됐다. 브라질, 미국, EU의 남부 지역에서도 완만한 생산량 증가가 예상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이 최근 폭설피해를 입은 조합원 농장의 조속한 재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경양돈농협에 따르면 폭설피해 조합원 농장에 대해 최대 2억원까지 긴급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 금리는 2%다. 가축재해보험이나 지자체 지원만으로는 정상적인 복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경양돈농협은 이들 폭설피해 조합원에 대해 긴급 자금지원과 별도로 위로금도 지급키로 했다. 피해 정도에 따라 3단계로 구분, 조합원 농가당 최대 300만원이 지급된다. 서경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안정적으로 사육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 제공이 협동조합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폭설 피해 조합원들이 하루빨리 충격에서 벗어나 정상적으로 농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조합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해 말 폭설로 인해 경기도 안성과 화성, 평택, 이천 등 한수이남 지역 60여개 조합원 농장들이 축사가 붕괴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정부-축평원은 등급제 개선 '숨고르기'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이 현실적인 돼지등급제 개편을 주문했다. 돼지등급제 개편 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구랍 26일 한돈협회를 찾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유임종 본부장과 면담 자리에서다. 손세희 회장은 이날 돼지등급제 개편에 따른 현장 혼란 가능성에 우선 우려를 표출했다. 돼지 등급이 농가와 육가공업체간 거래기준이 되는 민감 사안인 만큼 사전 철저한 검토와 준비를 통해 혼란을 최소화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소비자에 대한 돼지고기 품질정보 제공 방안에 대해서는 소비단계의 등급을 특정하기 어려운 돼지고기 특성을 최대한 감안하되, 소비자에게 충분한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요구했다. 특히 축평원이 검토하고 있는 생산 및 가공단계 인증제 도입이 양돈농가들에게 또 다른 ‘족쇄’로 작용해선 안된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한편 정부와 축평원은 돼지등급제 개편을 위한 초안을 지난해 말까지 마련한다는 계획 아래 한돈협회,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농협 등 유관 단체들과 협의를 지속해 왔다. 그러나 사안에 따라서는 각 단체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초안 단계부터 난항을 겪어왔다. 정부와 축평원은 이에 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이영수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한 자연순환농업협회의 9기 집행부가 출범했다. 자연순환농업협회는 구랍 30일 스위트호텔남원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임기가 만료된 이기홍 회장을 이을 새로운 수장으로 이영수 에코바이오영농조합 대표를 만장일치 추대했다. 부회장에는 선병우 활성축분유통영농조합 대표, 전재휘 수호영농조합 대표, 홍용표 괴산친환경영농조합 고문 등 3명이 선임됐다. 송성혁 칠성영농조합 대표와 김영주 유원영농조합 대표 등 2명의 감사는 연임됐다. 7,8대 회장을 역임한 이기홍 전 회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성과는 만족하지 못하지만 지난 4년간 현장과 동떨어진,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일반 회원으로 돌아가더라도 자연순환농업의 가치와 중요성,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의 역할을 제대로 알리고 협회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년의 임기를 시작하는 이영수 신임 회장은 “집행부가 먼저 회원들에게 다가가는 한편 보다 내실있는 협회를 위한 회원 배가에 노력할 것”이라며 “탄소중립에도 적극 대응,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돼팀' 가입자 540만명…한돈 팬심 ‧ 충성도 높여 2024년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의 새로운 도전이 결실을 맺는 한해가 됐다. 늘 생각만 해왔던, 그러나 막상 접근이 쉽지 않았던 MZ세대 소비자들에게도 마침내 한돈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MZ, 한돈 가장 긍정 평가 세대 한돈자조금 산하 한돈미래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전 연령대 가운데 2030 세대가 한돈을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돈 구매 의향 역시 2030 세대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자조금의 2024년 한해가 특히 의미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유다. 그 선봉에 ‘국돼팀(국산 돼지고기를 고집하는 팀) 캠페인’이 섰다. 한돈자조금은 글로벌 스포츠 축제 ‘파리올림픽’의 열기를 이어주는 이 캠페인을 통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는 데 주력해 왔다. 지상파, 케이블TV, SNS까지 전파 연중 프로젝트로 전개된 ‘국돼팀 캠페인’은 TV CF를 비롯해 디지털 캠페인, 참여형 이벤트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형태로 진행, 그 효과를 극대화 했다. 한돈 홍보모델 백종원씨와 함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자회사 ㈜대명오앤씨(대표이사 배호형)는 지난 26일 경북 문경시청(시장 신현국)의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 이웃 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사진>했다. 이번 기부는 ㈜대명오앤씨가 소재한 문경시 관내 사회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기 위한 것이다. ㈜대명오앤씨는 배합사료 원료로 사용되는 동물성 유지와 수지박을 생산하고 있다. 100% 순수 동물성 유지를 공급하며 국내 사료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도축장에서 발생하는 동물성 잔재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호형 ㈜대명오앤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캔돈'이 미국의 저명한 디자인 어워드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2024(Spark Design Awards 2024)'에서 2개 부문 위너(Winner)에 선정됐다. 캔돈의 디자인 혁신성이 국내를 넘어 국제무대에서도 인정을 받게 됐다. 올해 18회를 맞은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혁신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세계적인 대회다.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국제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손꼽힌다. 도드람은 '캔돈' 브랜드로 이번 어워드의 디자인 패키지(Package) 부문 은상(Silver)과 'Falling in CANPING' 팝업스토어로 공간 디자인(Space) 부문에서 동상(Bronze)을 수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를 통해 도드람은 펩시(Pepsi), 필립스(Philips), 델(Dell), 비씨카드(BC Card) 등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위상을 높였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캔돈은 우리 조합이 단순한 식품 브랜드를 넘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하게 연결된 브랜드로 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다비육종(대표 민동수, 윤성규)의 베트남사업부가 최근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이에 따라 구랍 5일 베트남 호치민시 사이공프린스 호텔에서 기념행사<사진>를 개최, 지난 20년을 되돌아 보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비육종 민동수 고문, 윤성규 대표, 도드람양돈조합 박광욱 조합장, CJ VINA AGRI 남기돈 본부장, 다비육종 베트남사업부 임직원, 도드람양돈조합 임직원, 현지 협력사 대표 등 약 45명이 참석했다. 다비육종 베트남사업부는 지난 2004년 설립 이래 혁신적인 사양관리기술과 우수한 종돈을 시장에 선보이며 현지 양돈산업계의 비중있는 종돈회사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합작법인인 DARBY-CJ GENETICS를 통해 순종돈을 공급, CJ VINA AGRI가 모돈 14만두의 베트남 2위 양돈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해 왔다. 다비육종 베트남사업부 박상범 법인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0년 간 많은 위기를 극복해 온 다비육종 베트남사업부의 여정은 임직원과 고객 그리고 협력사의 헌신과 신뢰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베트남 양돈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