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가축시장 유찰두수 많아 헐값 판매도 사료값 상승 불안감에 사육의지 꺾여 한우 산지 시세가 불안정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가축시장에서는 유찰이 속출하 고 장외거래를 통해 시세의 절반 가격에 팔리는 것도 다반사다. 사 육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농가들의 사육 의지가 크게 꺾인 것으로 보여진다. 가축시장 평균 거래가격도 작년 보다 크게 떨어졌다. 9월 기준 송아지 평균 가격은 수 송아지가 425만1천원, 암송아지 는 285만9천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은 355만5천원으로 전년 대비 18.1%가 하락했다. 문제는 가격보다 유찰 두수가 너 무 많다는 것이다. 지난 2일 열린 양평축협 가축시 장의 경매 결과 출장소 279두 가운 데 22마리가 유찰됐다. 경락가격은 암송아지의 경우 전장 대비 42만2 천원이 떨어진 253만8천원, 수송아 지는 전장 대비 40만1천원이 떨어 진 313만1천원에 거래됐다.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에 대해 한우 전문가들은 농가들의 불 안심리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다. 특히, 사료값 상승이 농가들의 불안심리에 불을 붙였다고 지적하 고 있다. 한 전문가는 “한우 사육두수 과 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이미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연구원(원장 조인기)은 연말까지 충남도 한우 개량 지자체 지원사업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암소개량 현장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올해 3월에 실시한 ‘한우 암소 유전체 분석’과 ‘핵군우 생체 육질진단사업’의 결과에 대한 농가 활용도 제고 목적으로 마련돼 지난 10월 21일 세종공주축협을 시작으로 11월 4일 논산계룡축협, 11월 17일 금산축협, 11월 30일 부여축협 등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우 암소 유전체 분석’은 한우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해 5개 형질(12개월령 체중,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의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유전체 능력평가 결과와 개체별 순위, 형매성적, 후대성적 등이 포함된 종합컨설팅보고서를 배부하고, 보고서 활용방안, 계획교배, 저능력암소 도태방안 등의 교육·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핵군우 생체 육질진단사업’은 한우초음파기술연구소(대표 정재경)와 협력해 초음파를 통해 암소의 능력을 측정해 농가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초음파 진단자료(등지방두께, 등심단면적 및 근내지방도)를 배부하고 번식성적, 유전능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사료를 급여하는 농가들이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2년 연속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지난 3일 열린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에서는 대통령상을 비롯한 국무총리상과 농림부장관상 등 총 12개 출품우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농협사료(사장 정상태)는 이날 시상식에서 농협사료 이용농가가 대통령상(울산 울주 김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경북 경주 최삼호),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전남 신안 윤성숙), 대회추진협의회장상(전북 정읍 고명주) 등 4개 부문을 석권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알곡한우농장 김태호 대표는 전 구간 농협사료를 급여하는 전이용 농가로 지육가격 8천177만원으로 역대 경매 최고가를 갱신하며 농협사료의 우수성과 저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농협사료 정상태 사장은 “지난해 한우능력평가대회에 이어 농협사료 이용농가가 2년 연속 대통령상, 장관상 등을 수상하게 되어 기쁨을 감출 수가 없다. 수상한 농가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드린다. 농협사료는 축산농가들의 드림파트너로서 사료와 사양기술 개발에 더욱더 매진하겠다”고 했다. 이날 농협사료는 수상농가들에게 축하 꽃다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제25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이 지난 3일 열렸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한우장인들은 하나 같이 자부심에 찬 표정으로 시상대에 올랐고, 영광스러운 상을 받은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가족과 지인들도 자리를 함께해 이들의 값진 성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선제적수급조절과 방역의식 고취를 위한 전국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2일 경기도 양평축협가축시장에서 시작된 릴레이캠페인은 11월 한달간 총 29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양평축협 가축시장을 직접 방문한 김삼주 회장은 "한우산업의 위기가 눈앞에 닥쳐온 상황이다. 수급조절을 위한 농가들의 적극적 참여가 없다면 장기불황의 늪에 빠질 위험이 크다. 방역 또한 절대로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다. 경각심을 갖고 농가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연묵 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 및 시군지부장, 양평축협 박광진조합장과 인근지역 축협장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와 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위원회가 개최한 제25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수상농가에 대한 시상식이 3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울산 울주군 김태호 농가를 비롯한 총 12명의 수상농가에 대한 시상과 함께 우수구매업체에 대한 감사패, 우수지자체에 대한 공로패 등이 수여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이 ‘한우데이’를 맞아 일반적으로 알려진 황색 한우 이외의 우리나라 재래 소 4계통의 특징과 보존 현황, 연구 성과 등을 소개했다.농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 사육 역사는 김해패총에서 발굴된 우골(쇠뼈), 고구려 벽화 등으로 미뤄볼 때 약 2천500년 이상된 것으로 추정된다. 본래 한우의 털색은 다양했지만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우 심사 표준’에 황색 소를 ‘조선의 소’로 규정하면서 다른 털색을 가진 소 개체수가 급감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현재 남아있는 우리나라 재래 소는 황우를 포함해 ‘흑우’, ‘백우’, ‘칡소’, ‘제주흑우’ 총 5계통이다.흑우는 털색이 검고 등에 있는 만선(황색선)과 입 주변 흰색 테두리가 특징이다. 제주흑우와 구분하기 위해 ‘내륙흑우’라고 불리우기도 하며 국내에 약 100여 마리가 사육 중이다.백우는 황우 가운데 털색과 망막에 색소가 없는 백색종(알비노증)을 갖고 태어난 멸종 위기의 가축 유전자원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2009년 농가에서 백우를 수집한 뒤 유전자원 증식을 통해 현재 30여 마리를 보존‧사육 중에 있다.칡소는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 혹은 갈색의 세로줄 무늬를 지녀 호반우(虎斑牛)로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추석 성수기 한우 도축 물량이 증가하는 등 연말에도 한우 공급량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25일 축산물 이력데이터와 등급데이터를 분석해 소의 출생부터 도축까지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축산물 이력‧등급데이터 기반 한우‧육우‧젖소 트렌드 분석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9월 말일 기준 한우 사육은 355만6천 마리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4.7% 증가했으며, 육우와 젖소는 각각 1.1%, 2.8% 감소했다. 특히 올해 추석 성수기(7월 29일~9월 8일) 도축 물량은 지난해 추석 성수기(8월 9일~9월 19일)보다 1.7% 증가한 13만3천 마리였으며, 한우 경락 가격은 지난해 추석 성수기 대비 11.1% 하락한 1만9천698원/kg(평년 대비 1.6%↑)로 나타났다. 또한 9월 말일 기준 25~28개월령의 한우 수소(거세 포함)의 사육 마릿수는 14만6천 마리로 지난해 9월 대비 5.7% 증가해 올해 연말에는 한우 고기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축평원은 내다봤다. 육우와 젖소 도축도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각각 0.1%, 1.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평원 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 정용호 전무의 차녀 수향씨가 오는 10월 30일(일) 12시 경기도 용인 ICT벨리 컨벤션 1층 에서 유영진씨와 결혼한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제25회 한능평에서 역대 최고 경락가격이 나왔다. 대통령상이 8천만원의 벽을 넘었고, 전체 출전우들 모두 좋은 경매가격이 형성됐다. 품질이 곧 가격이라는 법칙을 보여준 대회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대통령상 수상축과 대회 관계자들이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왼쪽부터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임관빈 대회추진협의회장, 김태호 축주, 강동만 동원홈푸드 대표이사, 이재윤 종축개량협회장, 김삼주 한우협회장.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 창립을 기념한 한우인전국대회가 충북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수급 조절과 질병 방역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사진은 한우인들이 결의문을 함께 낭독하고 있는 모습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어느 분야에서든 한순간에 우뚝선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사람도 일어서 걷고, 뛰고 경제적으로 자립하기 까지는 끊임없는 도움이 필요하다. 기업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든든한 뒷배 경이 있는 기업이 아니라면 자립하기까지 수 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런 과정들이 있기 때문에 이들이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것이다. 고급육 사양관리 틀에서 탈피 지금의 익산황토우를 보면 과연 이곳이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을까 싶다.현재 익산황토우는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농가들의 호응도 크다.익산황토우가 이렇게 주목을 받게 된 것은 불과 몇 년 전부터다. 조사료의 함량을 5% 미만으로 줄인 파격적인배합비로 축산업계를 놀라게 하면서 크게 부각됐고, 이후 출하월령을 25개월까지 앞당기면서 농가들의 호기심은 단순한 호기심에서 뜨거운 관심으로 바뀌었다.익산황토우가 생산하고 있는 엔자임사료는 이제 업계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졌고, 엔자임사료는 치기 어린 실험이 아닌 가능성을 보여준 사양방식의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익산황토우가 이렇게 자리를 잡기까지는 많은시간과 고집이 필요했다.이하일 대표는 당시로서는 시도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