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음폐수 수거·전력판매 추가수익…규모 클수록 유리 바이오가스와 연계시 공동자원화사업의 수익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서울대 임정빈 교수실에 의뢰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과 바이오가스 연계사업의 경제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퇴액비화만 이뤄지던 공동자원화시설(하루 100톤 기준)보다 약 3.5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분뇨와 음폐수를 70 : 30의 비율로 처리한다는 가정하에 얻은 결과로 음폐수 수거 과정에서 수익이 크게 증가 하는데다 전력 및 탄소배출권, 신재생에너지공급권 판매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15억원을 기준으로 한 바이오가스 사업 투자비 회수는 3.2년이면 가능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 함께 NPV(순현재 가치)와 내부수익률(IRR) 등 투자가치를 평가하는 각종 지표가 기준치를 훨씬 상회, 투자 효율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처리규모가 커질수록 수익률과 투자비회수 기간도 짧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는 기존 퇴액비화 시설 가운데 하루 처리규모가 99~100톤인 16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제 수입과 사업비 등을 기준단가로 계산해 이뤄졌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전 자회사 입주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6월26일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부지에서 통합사옥 신축공사 기공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의 새로운 통합사옥은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내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입지, 업무 및 문화시설,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한 종합 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새로운 사옥이 돛단배를 형상화 한 디자인을 통해 새 돛을 달고 축산업계를 선도해 나가는 도드람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통합사옥이 완공되면 도드람양돈농협을 포함한 도드람양돈서비스, 도드람푸드, 도드람에프씨 등 자회사들도 모두 입주, 유기적인 업무 추진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동부권 경제중심지에 위치, 시장 중심 경영 체계로의 변화는 물론 우수 인재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도드람양돈농협은 기대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중도매인 한목소리…농가 “합리적 가격도 중요” 돼지도매시장 활성화 대책을 찾고 있는 대한한돈협회가 이번엔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을 찾았다. 정부와 농협축산경제를 비롯한 공판장 관계자, 양돈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24일 열린 수도권 충청지역 협의회에서 중도매인들은 앞서 다른 지역에서와 마찬가지로 출하돼지의 품질 제고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한돈협회 손종서 부회장(기획유통수급위원장) 주재하에 열린 이날 협의회에서 최근 ASF 권역 화 방역대책으로 인해 출하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음성공판장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한 중도매인은 “일정규격을 갖춘 돼지 출하 비중을 높이는게 급선무다, 상장물량도 최소 200두는 들어와야 한다”며 생산자단체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양돈농가들은 그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도매시장 출하시 합당한 경매가격 형성이 가능토록 중도매인들의 관심을 희망했다. 음성공판장측은 이에 대해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 도매시장을 찾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시각에서 대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돈협회는 돼지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효적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 아래 생산자단체와 중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케이크가 출시됐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6월 28일부터 한돈몰을 통해 ‘한돈케이크’<사진> 판매를 개시했다. 한돈몰에서 선보이고 있는 제품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자와 접점이 줄어든 정육점을 응원하고, 온라인 판매 지원 등의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 ‘한돈 케이크 콘테스트’ 의 1~3등 수상작을 실제 판매용으로 개발한 것이다.생일 등의 기념일을 비롯해 특별한 날에 선물할 수 있도록 한돈의 다양한 부위들을 먹음직스럽고 아름다운 케이크로 만들어 이색 상품으로서 눈길을 끌 전망이다.한돈자조금은 한돈케이크의 한돈몰 입점을 기념, 한돈몰 회원 대상 1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사용 고객 기준 300개 한정으로 제공되는 할인 쿠폰은 소진 시까지 매일 오전 10시에 한돈몰에서 발급되고 있다. 쿠폰 사용 주문 건에 한해 8월 31일까지 배송일 지정이 가능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북 고령에서 ‘소통의 장’…환경단체 “개선노력 알려야” 영세농 차별화된 대책도…농가 “규제 보단 시간·지원을” 축산냄새와 민원의 해법을 현장에서 찾기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지난 6월24일 경북 고령의 해지음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홍)에서 개최된 2021년 제2회 축산환경 포럼이 그것이다. 자리를 함께 한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등 관련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환경시민단체, 언론, 생산자단체, 지역 양돈인들은 축산업과 지역주민의 상생대책에 머리를 맞댔다. 축산냄새 저감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 방문도 이뤄진 이날 포럼 결과 축산냄새 저감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민원해결은 단순히 기술적인 접근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데 공감대가 이뤄졌다. 축산현장의 노력과 성과를 지역주민을 비롯한 국민들과 공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현실적인 뒷받침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축산진흥·주민보호 한 부서가” 곽용한 고령군수는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고령은 경북도내에서 영천 다음으로 돼지가 많은 양돈 주산지이면서도, 대구와 인접한 관광도시이자, 산업도시라는 지역적 특성상 모두가 만족하는 행정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축산환경 개선의 대표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빗물 쓸려 오염된 흙 등 농장유입시 ASF 노출위험 양돈농가들에게 올 여름은 유난히 힘든시기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은 최고 기온이 33도를 웃도는 폭염일수가 예년보다 많고, 강수량 역시 비슷하거나 조금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돼지관리의 한 지표인 열량지수(온도 × 상대습도)가 돼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 이상으로 높아지는 날이 그만큼 늘어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열량지수가 1,800 이상인 경우 돼지의 개구호흡이 이뤄져 별도의 더위 대책이 필요하고, 2,300 이상일 때는 열사병으로 인한 폐사 확률까지 높아진다. 지난해에는 7~8월 열량지수가 1,800 이상인 날이 최근 8년간 가장 많았고, 8월 한달의 경우 월 평균 열량지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평균 기온이 높은데다 상대습도까지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양돈현장은 무더위로 인한 생산성 저하 피해가 예년보다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최근 시설개선을 통해 그 피해가 다소 줄었다고는 하나 국내 양돈농가 입장에선 여전히 여름철 농장관리가 한해 수익을 좌우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나마 냉방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가들의 위험성은 더할 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탄소중립 선언을 계기로 자원화에 집중돼 왔던 정부의 가축분뇨 정책이 크게 선회하고 있다. 미세먼지나 온실가스 등 가축분뇨 자원화 과정에서 유발될 수 있는 대기오염원과 함께 메탄가스 발생을 최소화 화는 한편 에너지화를 촉진할 수 있는 대책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에 따라 이달 11일부터 23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가축분뇨 에너지화사업 정책고객 설명회를 갖고 ▲가축분뇨 처리 정책 방향 ▲에너지화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및 내년도 사업대상자 선정계획 ▲바이오가스 연계시설 추진에 따른 경영수익 및 효과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공동자원화 에너지기업 허용·유기성폐기물 활용시설도 지원 위탁처리시설 중소농 우선…환경영향평가시 액비화 제외 추진 ◆ 가축분뇨 정책방향 농식품부는 가축분뇨 처리에 대해 대규모 농가는 자가처리, 중소규모는 농가는 위탁처리로 유도한다는 기본 방침을 마련했다. 양돈의 경우 대규모는 정화방류를 통한 가축분뇨 처리를 도모하되, 위탁처리시설에서는 중소규모 농가의 가축분뇨를 우선 처리할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다만 위탁처리시설의 신규 설치가 어려운 현실을 감안, 기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지난 17일 대덕종돈과 진피그팜을 우수 종돈장으로 인증하고 현판 전달식<사진>을 가졌다.대덕종돈과 진피그팜은 종돈(씨돼지)의 능력이 인증 기준에 적합하고 법정 가축전염병 5종과 돼지유행성설사병 등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와 방역을 실시해 우수 종돈장 인증을 받았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을 위임받아 종축업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가축을 개량할 목적으로 우수 종축 업체 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인증으로 현재 국내 우수 종축 업체는 종돈장 20곳, 정액 등 처리업체 25곳, 종계장 5곳으로 모두 50곳이 됐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윤호백 가축개량평가과장은 “위생관리 수준이 높고, 고능력 씨돼지를 생산하는 우수 종돈장이 늘어나면 국내 양돈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기도 포천에서 또 다시 야생멧돼지 ASF가 확인됐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과 18일 포천시 영북면과 영중면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ASF양성으로 확인됐다. 발견일로부터 3일전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이번에 야생멧돼지 ASF가 확인된 지역들은 4단계 광역울타리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10km방역대에서는 136호의 양돈농가에서 모두 22만1천470두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다만 기존 방역대에 모두 포함돼 있던 만큼 농가 소독강화 외에 해당 농가들에 대한 추가적인 방역조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확인된 야생멧돼지 ASF는 지난 21일 현재 1천432건에 달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생산성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잇따르고 있다.이지팜(대표 진교문)은 양돈생산경영관리 시스템 ‘피그플랜’의 지난해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보고서를 지난 22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생산성 상위 30% 농가의 PSY는 26.9두, 총산자수 13.6두, 이유두수 11.2두로 분석됐다. 하위 30% 농가와 PSY 6.8두, 총산자수 1.9두, 이유두수 1.8두의 차이를 보였다.이지팜에 따르면 생산성 상하위 농가들의 간극은 지난 2019년 보다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한돈협회가 운영하는 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분석 결과에서도 동일한 추세가 확인된 바 있다.이지팜은 또 최근 5년간 PSY가 0.7두 증가에 그치며 10년전 1.8두에 비교해 증가세가 꺾인 것으로 분석했다. 모돈회전율이 2.3두에서 2.28두로 감소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됐다.한편 2020년 국내에서 피그플랜을 사용한 농가는 821개소며 이 가운데 1년 이상 지속적으로 자료를 입력한 곳은 568개 농가로 집계됐다. 피그플랜 사용 모돈은 29만7천673두로 국내 모돈의 29.7%에 해당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축산신문, CHUK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19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국내 체험형 가족 예능 프로그램 ‘TV아가볼(아이와 가볼만한 곳)’과 함께 ‘한돈·아가볼 서포터즈 2기’ 시상식을 가졌다. 한돈자조금은 ‘한돈·아가볼 서포터즈 2기’에서 최후의 7명의 (박온유,정지우,이도윤,전지훈,한다은,국예영,이예서)의 어린이를 선정, 인증서와 함께 부상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한돈 뒷심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 어린이들은 한돈 바이럴 캠페인 영상 촬영 및 한돈 농가와 함께 대한민국 뒷심 발휘를 응원하는 ‘한돈 뒷심 캠페인’ 응원 영상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2회를 맞이하고 있는 ‘한돈 아가볼 서포터즈’는 한돈을 알리기 위한 ‘아가볼 요리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아가볼 요리대회 뒷심을 잡아라’편은 MG소비자TV, 육아TV, 플레이런TV 외 15개 채널에서 총 4편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현장 특성 감안 암모니아 기준 적용…곧 관련법률 개정 환경부가 비료생산업을 등록한 축산농가라도 대기오염 환경보전법에 따른 대기배출시설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동자원화 시설과 농축협 운영 공동퇴비장의 경우 대기배출시설 편입 시점을 오는 2024년말까지 유예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최근 열린 ‘유기질비료 제조시설 관련 민관 협의회’ 를 통해 시설운영 주체와 배출특성, 차기 배출 허용기준의 도입시점(2025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각 시설에 대해 모두 3단계에 걸친 대기배출시설 편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대로라면 지자체 운영 공공처리시설은 2023년말, 공동자원화 및 농축협 공동퇴비장은 2024년말, 기타 퇴액비사업장은 2025년말까지 편입된다. 환경부는 특히 축산농가에서 자체 발생 가축분뇨를 처리하기 위한 시설의 경우 대기배출시설 편입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밀조사를 토대로 한 유기질 비료 제조시설의 맞춤형 저감기술 개발은 물론 시설개선 지원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환경부는 비료공정 암모니아 배출원 실태조사 및 저감방안 마련에 곧 착수하되 내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