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현장의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방역관리가 대폭 강화됐다. 입국부터 교육, 농장 근무단계까지 전주기에 걸쳐 오염원의 농장내 유입차단 장치는 물론 불법 축산물에 대한 검역도 보다 철저히 이뤄지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충남 당진 소재 양돈장 발생을 계기로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ASF 세부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과 베트남, 네팔 등 ASF 발생 주변국에서 입국하는 농축산분야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국경검역을 강화, 발생국 취항노선에 대해서는 X-레이 및 검역탐지견을 활용한 휴대 수하물 개장 검사와 함께 의복 · 물품 등의 ASF 모니터링 검사, 소독이 실시된다. 고용노동부와 협조하에 외국인근로자의 검역 완료일, 농장 인도시 준수사항도 농장주와 지방정부에 통보될 예정이다. 금년중 해외 가축전염병 유입방지를 위한 외국인근로자 대상 교육내용도 개선돼 축산농장 출입절차, 개인위생 소독 등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외국인근로자 입국후 5일간 농장 축사 출입이 제한되며 출입절차와 소독 요령 준수를 위한 교육을 강화될 계획이다. 불법축산물의 반입 차단을 위해 외국인근로자가 많은 국가는 위험노선으로 추가 지정돼 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돼지 도축수두수 증가세가 11년만에 제동이 걸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 도축두수의 바로미터인 등급판정두수는 지난 2025년 한해 1천870만9천412두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1천900만두를 넘어섰던 전년(1천901만4천862두)과 비교해 1.6%, 30만5천450두가 감소한 물량이다. 돼지 질병 리스크와 여름철 폭염의 여파로 생산성 하락과 함께 폐사가 증가, 당초 예상치를 밑돌며 지난 2014년 이후 10년간 이어져 온 돼지 도축두수의 증가세도 일단 멈춰서게 됐다. 이처럼 돼지 도축두수가 감소하면서 역대급의 돼지가격이 형성되기도 했다. 지난 한해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제주, 등외 제외)은 지육kg당 평균 5천763원으로 전년 보다 10%, 지육 kg당 524원이 상승했다. 지난 2010년 안동발 구제역과 함께 30%의 돼지가 살처분 된 여파로 이상 가격이 형성됐던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가격으로 기록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해 환율상승과 소비 위축에도 불구, 역대 세 번째로 많은 돼지고기(정육기준)가 수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5년 한해 동안 수입된 돼지고기는 전년대비 0.6%, 2천656톤이 감소한 44만9천889톤으로 집계됐다. 2018년 46만3천521톤, 2024년 45만2천545톤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규모다. 국내 돼지 출하 감소와 함께 높은 가격이 유지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스페인산과 앞다리 부위는 오히려 수입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산 비중 소폭 하락 지난해 수입된 돼지고기를 원산지별로 살펴보면 미국산이 16만4천597톤으로 전체물량의 36.6%에 달했다. 전년과 비교해 6.9% 감소하며 그 비중도 2.5%p 줄었다. 반면 미국산에 미치지 못했지만 스페인산 돼지고기는 8만4천701톤이 수입되며 전년보다 34% 증가했다. 전체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8%로 4.8%p 높아졌다. 이어 ▲캐나다산이 5만8천214톤 ▲네덜란드산 3만3천593톤 ▲칠레산 3만3천357톤 ▲브라질산 1만7천81톤 ▲오스트리아산 1만5천745톤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4년 2만9천956톤이 수입됐던 독일산의 경우 현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에 의뢰된 병성감정 돼지 시료에 대한 ASF 항원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민간 검사기관의 협조하에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사를 실시, 혹시모를 ASF 감염농가 검색과 함께 조기검색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양성 확인시 해당농장에 대한 임상 정밀검사 후 양성축 발생시 ASF방역실시요령 및 SOP에 따른 방역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올해 상반기 시행 후 중단, 축소 또는 지속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더불어행복한농장 김문조 대표<사진 오른쪽>가 거창군이 선정·시상하는 2025년 거창군 농업인대상에 그 이름을 올렸다. 거창군 농업인대상은 관내 농업인 가운데 매년 1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거창군내 농업에 직접 종사하며 농업기술을 선도적으로 실천한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농업인에게 주어지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김문조 대표는 1995년부터 축산업에 종사해 온 양돈 분야 전문가로, 자돈 보호를 위한 축사 시스템 특허 등록과 사육단계 해썹(HACCP) 인증을 획득했으며, 전국에서 드물게 동물복지 축산 농장 인증을 받은 선도적인 농장 경영자이다. 현재 3천406㎡ 규모의 축사를 운영하며 양돈 2천500두를 사육하고 있다. 특히 동물복지형 사양관리 기술을 자체 개발해 동일 체중 기준 타 농가 대비 두당 약 5만원 이상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등 품질 기반의 고부가가치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선진화된 동물복지 사양관리’ 모델을 구축해 악취저감과 친환경 퇴비 공급 등 지역 농업환경 개선에도 기여해 왔다. 아울러 경남농업기술원,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 등에서 강의를 진행하며 후배 농업인 교육과 인재 육성에 힘쓰는 등 전문성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새해부터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돼지열병 마커백신 접종이 전면 의무화 되고, 기존의 생독백신 접종은 금지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랍 3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돼지열병 백신 접종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르면 마커백신 접종 명령을 위반하는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되며 만약의 돼지열병 발생시 살처분 보상금 감액도 이뤄지게 된다. 다만 접종 명령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은 오는 7월1일부터 적용된다. 마커백신 공급 가능시기, 접종후 항체 형성시기, 기존 생독백신에 의한 항체 잔존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것이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마커백신의 경우 방어능력 뿐 만 아니라 접종 스트레스도 크게 줄면서 농가 수익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오는 2030년 돼지열병 청정국 지위 획득을 목표로 모두 4단계의 추진전략을 마련한 바 있다. 그 첫단계로 야외바이러스와 백신주 감별이 가능한 마커백신 전면 도입이 이뤄지게 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이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방역물품을 지원<사진>했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구제역 등 겨울철 주요 가축질병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서경양돈농협과 농협경제지주 유통지원자금(양돈특화)을 재원으로 이뤄진 이번 방역물품 지원을 통해 방역복과 작업용 장갑 등 농장 방역에 필수적인 물품이 조합원들에게 제공됐다. 서경양돈농협은 겨울철 작업 환경을 고려한 장화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동계 방역요령과 효과적인 질병 차단을 위한 농가 유의사항을 지속적으로 계도하는 한편 현장 지도와 교육을 통해 질병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정배 조합장은 “조합원 여러분께서도 농장 내·외부 소독과 차단 방역에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전 조합원에게 체감될 수 있는 환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둘러싼 김해시와 양돈농가들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김해시가 악취관리지역 지정에 대한 연기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선 것이다.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이 이번 사태의 전면에 나서며 김해시를 직접 설득한 게 계기가 됐다. 이 회장 “농가 폐업위기 받아들여” 이기홍 회장은 구랍 30일 홍태용 김해시장과 면담을 갖고 한림지역 양돈장들에 대한 집단 악취관리지역 지정 계획의 재검토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기홍 회장은 “(악취관리지역 지정은) 법을 준수하며 냄새 저감을 위해 노력해 온 양돈농가들까지 폐업 위기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규제로 내모는 대신 농가 스스로 냄새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먼저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0년 5천157건에 달하던 김해 지역 냄새 민원이 2025년 650건으로 5년새 88%나 감소했을 뿐 만 아니라 악취관리지역 지정이 예고된 한림지역 74개 농가 가운데 55%(41개소)는 단 한 번도 법적 기준을 위반하지 않은 사실도 덧붙였다. 한돈협 참여 개선대책 제안 이기홍 회장은 “규제로는 민원을 해결할 수 없다. 농가 스스로 냄새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다양한 테크기업들과 협업…데이터 수집·실험기반 제공 직영농장 방역·계근·사양관리 등 AI 도입…적용 결과 공유 ㈜다비육종(대표 윤성규)은 국내 양돈산업계의 대표적인 ‘얼리어답터’(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 마다 남들보다 먼저 구매해 쓰는 사람을 일컫는다)로 통한다. 최신 해외 사양관리 기술 뿐 만 아니라 국내에서 새로이 출시되는 시설이나 장비들 가운데 상당수가 양산에 앞서 다비육종을 통해 검증 및 현장화 작업을 거치고 있을 정도다. 전 세계 힘의 지형을 바꿔놓고 있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향한 다비육종의 관심과 행보가 전혀 낯설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다비육종은 이미 ㈜엠트리센, ㈜인트플로우 등 국내 축산업계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AI기업들과 밀접한 협력관계를 구축, 기술 도입과 함께 현장 적용에 나서왔다. AI가 야생동물 침입 감지 통보 이 가운데 AI·비접촉 생체 정보 분석 전문기업인 (주)인트플로우의 ’엣지팜 시리즈‘ 와 ’엣지 세이프‘ 는 모든 라인업이 다비육종 직영 농장에 투입돼 다양한 영역에서 점차 그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엣지 세이프‘는 방역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다비육종의 사업장에서 가장 활발히 적용되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은 지난 30일 홍태용 김해시장과 면담을 갖고 김해 한림지역의 악취관리지역 지정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돈협회 김해시지부 김진보 지부장과 이병민 부지부장 등 양돈농가들도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김해시청에서 이뤄진 이날 면담에서 이기홍 회장은 ”악취관리 지역 지정은 농가 생존권을 위협하는 과도한 규제”임을 전제, “농가 스스로 냄새를 줄일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자율적 상생 해법을 제안했다. 한돈협회 중앙회 차원에서 한림 지역에 대해 양돈농가별 맞춤형 냄새 개선 노력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인 만큼 그 성과에 따라 악취관리지역 지정 여부를 검토해도 늦지 않다며 설득에 나선 것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에대해 “환경부서의 강한 반발이 있지만 한돈협회 중앙회가 직접 나서서 책임지고 개선해 준다면 악취관리지역 지정 연기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돈협회 중앙회 차원의 구체적인 냄새 저감 계획 제안을 기대하기도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지난 30일 00시 35분께 합천군 야로면의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돈사 1개 동(201㎡)이 소실됐으며, 화재는 03시 31분께 완전히 진압됐다.경남소방본부는 이번 화재로 자돈 450두가 폐사하고, 1억8천1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모돈 스톨에 매몰돼 있는 돼지의 보편적 동물복지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절실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남대학교 수의학과 윤진현 교수와 방송통신대학교 이건일 교수를 주축으로 한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하 전남대 연구팀)이 한돈미래연구소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연구 용역 결과에서다. 전남대 연구팀은 구랍 26일 개최된 ‘돼지의 보편적 동물복지 기준 개선 방안 연구’ 최종 보고회를 통해 동물행동학과 복지과학 기반의 실질적인 기준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군사 시스템 도입 여부 뿐 만 아니라 사양과 사육환경, 돼지 건강, 관리자 의무 등 동물행동학에 기반한 실질적인 돼지 복지의 기준으로 농가 수준을 점수에 따라 등급화, 각종 지원과 함께 기술 컨설팅을 실시하는 방안이 그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그 실현 여부를 떠나 시설 중심의 정부 정책이 진정한 돼지 복지가 될 수 없음을 지적한 것인데다. 농장 상황에 따라서는 사양관리를 통해 대체 가능함을 시사한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부는 축산법 개정을 통해 오는 2030년부터 모든 양돈장에 대해 교배후 6주부터 임신돈의 스톨 사육 금지를 예고해 왔다. 전남대 연구팀은 이러한 정부 정책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