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청소년층에 대한 문화적 접근을 통해 양돈산업을 제대로 알릴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주)금돈 돼지문화원(대표 장성훈)은 지난 3일 청소년문화원(원장 김민정)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양돈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양측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교육사업 확대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돼지문화원은 교육, 체험, 카페, 펜션, 식당, 정육·육가공 등의 다양한 공간을 갖춘 국내 축산업 최초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의 모델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협 “방역책임 전가 중단…자발적 설치 도모를”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모든 양돈장의 8대 방역시설 의무화를 위한 법률적 절차에 돌입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마련, 의견수렴에 착수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국내 모든 돼지 사육농가는 방역복 착용을 위한 일정규격의 전실을 각각의 돈사 마다 확보해야 하며 내·외부 울타리 구분 설치, 방역실 및 물품반입시설, 방충(장비구입 대체 가능)·방조망, 냉장 또는 냉동기능을 갖춘 폐사축 관리시설, 출하대에 이르기까지 강화된 방역시설을 의무적으로 갖춰야 한다. 농식품부는 최근 야생멧돼지 ASF가 경기도, 강원도에 이어 충북에서도 검출, 백두대간을 타고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만큼 방역관리 강화가 불가피 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예고대로 전국 양돈장의 8대 방역시설 의무화가 현실화 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양돈업계는 8대 방역시설의 전국 의무화 계획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해 온 상황. 모돈개체별 이력제를 놓고 대립해온 정부와 양돈업계의 갈등이 극에 달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돈협회는 이와 관련 지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의 모돈개체별이력제 시범사업 예산이 국회를 통과했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2022년 농식품부 예산‧기금 규모는 당초 정부안(16조 6,767억원)보다, 2000억원이 증가된 16조8천767억원이다. 이 가운데는 정부와 양돈업계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모돈개체별이력제 시범사업 예산도 포함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두 605억900만원에 달하는 축산물품질관리 사업예산 중 40억 정도가 모돈이력제시범사업 예산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정부가 제안한 66억에서 30%가 삭감돼 국회를 통과, 어떤 형태로든 사업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해 졌다. 다만 관련 예산이 일단 국회를 통과하면서 모돈개체별이력제 시범사업 실시를 위한 정부의 압박 수위는 더욱 강화될 수 밖에 없는 상황. 정부의 추진 회의 자체를 보이콧 할 정도로 모돈개체별이력제를 반대해 온 양돈업계와의 갈등도 심화될 전망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총 사업 3조7천500억 편성…7명 신임이사 선출도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조합원 지원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달 30일 서울 천호동 본점에서 제1회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모두 3조7천500억원에 달하는 2022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서경양돈농협은 이 가운데 조합원 지원사업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46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보다 17억원, 58.6%가 증가한 액수로 조합원 농장의 생산성 제고 및 수익향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선거를 통해 7명의 신임 이사도 선출했다. 이들 신임 이사는 선거일로부터 4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정배 조합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코로나19 및 ASF 등 질병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하기 바쁜 시기였지만 연초 계획했던 사업목표를 초과 달성하게 됐다”며 “특히 농협중앙회의 총화상, 유통혁신상 등을 잇따라 수상하며 의미가 깊은 한해였다”고 돌아봤다. 이정배 조합장은 이어 “내년에는 비대면 사업 육성, 다양한 유통경로 확보 및 육가공사업 활성화에 주력, 조합원들의 농장경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는 지난 2일 국회 헌정회 인근 생생텃밭에서 진행된 ‘2021 한돈과 함께하는 국회 생생텃밭 김장 나눔 행사’<사진>에 참여했다. ‘국회 생생텃밭 동호회’가 주최하고 도시농업포럼이 주관한 이 날 행사는 박병석 국회의장, 우상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신동헌 경기광주시장,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참석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도 임직원을 포함한 자원봉사자 100여 명과 함께 김장행사를 진행했다. 한돈자조금은 이번 행사에 수육용 한돈 500kg와 김장 배추와 함께 버무릴 김칫소를 지원하고 행사 참가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 300매를 전달했다. 이날 담궈진 1천포기의 김장김치는 한돈자조금 후원 한돈과 함께 해병대 연평대대, 종로구 취약계층 주민, 한국청소년문화육성회, 제천노인복지관, 매포효나눔센터 등에 전달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 조합원, 축산물품질평가 대상·우수상 차지 올해 돼지품질을 평가하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시상식에서 양돈조합 소속 조합원들이 석권하고 있다. 양돈조합들이 전개하고 있는 경제사업의 질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1월 25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개최된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식<사진>에서 백석농장의 김영진 조합원과 우리농장의 김덕수 조합원이 각각 대통령상(대상)과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들 수상자 농장 모두 매월 출하성적 분석을 토대로 이뤄지는 도드람양돈농협의 컨설팅을 통해 출하돈의 품질향상을 도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생산부터 출하까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 지원 조직을 통해 농가 통합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박광욱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도드람한돈의 품격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서경양돈 조합원, 품질평가 피드백사업 상위권 휩쓸어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에서 실시하는 품질평가 피드백 사업에서는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의 조합원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지난 11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종돈업경영인회(회장 오재곤)가 핵군AI센터 설립 의지를 다시한번 확인했다.종돈업경영인회는 최근 제주 오션스위츠호텔에서 김대철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장과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2021년 2차 이사회<사진>를 갖고 올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내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자돈전용 사료를 비롯한 공동구매 사업과 종돈업경영인회 산하 농업회사법인 ㈜한종경의 발전방안도 논의된 이날 회의의 최대 관심사는 핵군AI센터였다. 종돈업경영인회는 전북 임실군 삼계면에 핵군AI센터 건립을 추진, 환경영향평가와 건축허가, 사업지원방안 등을 놓고 그동안 정부 및 해당지자체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오재곤 회장은 이와 관련 “금년중 100두 이상 규모의 핵군AI센터 건립허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특히 축사, 부대시설 건축비, 종돈구입비, 인건비 등 충분한 재원 확보를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오재곤 회장은 이어 ㈜한종경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톱밥, 무침주사기, 모바일체중측정기 공동구매사업에 대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도 요청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가야육종, 환희농장, 나라지엘에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의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오는 15일 진행될 ‘한돈소믈리에 스페셜 라운드'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한돈소믈리에 스페셜 라운드’는 올해 첫 선을 보인 ‘한돈소믈리에 자격과정’ 론칭을 기념해 개최되는 오프라인 이벤트로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의 돼지고기에 대한 지식을 알아볼 수 있는 ‘한돈학 능력시험’을 비롯해 ‘도전 한돈벨 OX퀴즈’,돼지고기 부위를 함께 알아보는 돼지고기 해체쇼, 한돈 럭키 드로우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100명으로 ‘한돈소믈리에’ 기존 자격과정 수료자와 일반 참가자로 나누어 각 50명씩 나누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한돈몰 내 한돈대학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편 ‘한돈소믈리에 자격과정’은 모두 3등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올해 기초단계인 스탠다드 등급과정을 시행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국 유통망·자금력 등 농가 좋은 선택지 기대” 돼지 육가공 사업중단을 예고한 (주)롯데푸드 돼지 출하농가들의 ‘백기사’ 를 자처하고 나선 (주)팜스코. (주)팜스코가 ‘출하와 사료거래는 별개’ 라는 전제하에 기존 롯데푸드 출하농가들과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팜스코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김천도축장 폐쇄와 함께 돼지 도축·육가공사업(1차)을 중단하는 (주)롯데푸드의 돈육 유통조직을 흡수하는 한편 새로운 육가공 거래처로서 출하계약을 위해 양돈농가들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롯데푸드 출하농가들 사이에서는 “사료거래가 전제되면 어렵다”거나 “사료거래를 하지 않을 경우 상대적으로 불이익이 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표출돼 왔던 것도 사실. (주)팜스코는 그러나 ‘사료거래가 출하계약의 전제조건이 아니다’는 입장으로 해당농가들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팜스코의 한 관계자는 “우리회사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신선육 유통 기업인데다 자금력도 충분하다. 안정적인 사업 파트너로서 양돈농가들에게 더 없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과 거래인 만큼 구체적인 조건을 공개할 수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또다시 타 지역 돼지고기 반입을 허용했다. 그러나 절차상 하자 논란에 휩싸이며 파문이 일고 있다.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회장 김재우, 이하 제주한돈협회)는 지난 11월 25일부터 타지역 돼지고기 반입을 허용한 제주도의 결정과 관련, 공식 입장을 통해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무리한 행정’이라며 재검토를 촉구했다.제주한돈협회에 따르면 제주도는 지난 11월 23일 기습적으로 관련사안을 가축방역심의회 안건으로 서면 상정했다. 제주도는 이 과정에서 ‘이견이 없는 경우 동의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방침과 함께 가축방역심의회 위원들에게 불과 3시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을 부여하는 한편 찬·반 집계 결과 마저 공개하지 않았다.제주한돈협회는 이에 대해 가축방역심의회는 재적위원 과반수의 출석으로 개의하고,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규정한 ‘제주도 가축방역 조례’ 절차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서면회의에서 이견이 없는 경우라면 ‘출석’ 이 아닌 ‘기권’ 으로 집계돼야 마땅하며 찬성으로 간주해서도 안된다는 것이다.더구나 팩스나 휴대폰 문자, 카톡으로 전달된 내용들을 미처 확인하지 못한 심의회 위원들도 존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 성장률 상회…‘경제사업’ 주도 성장 유지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사진)의 내년도 사업 성장률이 올해 수준을 넘어설 전망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11월 25일 유성호텔에서 임시대의원회을 갖고 경제사업 1조9천424억원, 금융사업 1조7천187억원 등 모두 3조6천611억원에 달하는 2022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는 올해 추정사업량 3조4천147억원 보다 7.2% 증가한 규모로 올해 성장률 5.7%를 상회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경제사업의 경우 올해보다 8.4%, 금융사업은 5.9% 높게 사업규모가 책정이 됐다. 그만큼 내년에도 경제사업 중심의 사업 성장세를 유지하겠다는 도드람양돈농협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박광욱 조합장은 이와 관련 “조합원들에 대한 의견수렴 결과를 내년도 사업에 최대한 반영하는 한편 비전 ‘2030’의 단계별 추진으로 미래성장 동력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통합신축사옥 완공을 통해 도드람양돈농협도 ‘서울시대’를 맞게 됐다. 이에 걸맞는 관리시스템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며 조합원들의 깊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기온이 내려가는 시기를 맞아 돼지 인공수정용 액상 정액의 온도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농진청에 따르면 국내 양돈농가의 90% 이상이 인공수정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액상 정액의 품질은 관리 온도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으므로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다.정액을 채취할 경우 온도가 25℃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한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도 정책 채취병 역시 39~40℃를 유지해야 한다. 희석액은 미리 34~35℃로 맞춰놓은 후 희석해야 하며 3~4회에 걸쳐 천천히 섞어야 한다.인공수정용 액상 정액의 적정 보관 온도는 17~18℃가 좋다고 설명했다.또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전용 보관소에 보관하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조규호 양돈과장은 “액상 정액의 품질에 영향을 주는 급격한 온도 변화를 방지하고 채취부터 인공수정 전까지 적정 온도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