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박람회서 동남아 2개국 수출 계약…중국 진출도 추진 미래 식량 산업의 한 축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산업이 지역 농촌에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곤충을 활용한 바이오 신소재 개발이 이뤄지면서 곤충 사육 농가들의 소득 증대도 기대되고 있다. ㈜고소해 영농조합법인(대표 김경숙)은 갈색저거리 곤충을 사육해 추출한 오일을 화장품 원료로 활용, BB크림과 TMO 셀엄 화장품을 생산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소해는 2024년 오송 화장품 뷰티산업엑스포에 참가해 인도, 말레이시아와 각각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사진>을 체결했다. 고소해에서 선보인 BB크림은 피부 보습, 미백, 재생, 진정작용 등 다양한 효과를 제공하며, 유해 산소를 분해하고 노화 방지 및 잔주름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TMO 셀엄은 유수분 결합으로 보습, 영양, 산소 공급, 활력 증진 및 피부 보호 등 5가지 기능을 강화해 환경적인 요인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빠르게 수분을 공급하는 효과가 있다. 이 회사는 2024년 2월, ㈜또르르와 MOU를 체결하고 갈색저거리 유충에서 추출한 오일을 활용해 화장품을 OEM 생산, 오송 화장품 엑스포에 참가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브랜드 한우고기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해 이달 한 달간 축산물이력제 이행 현황 파악에 나선다. 지난 10월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한우고기 축산물 등급 이력제 관리 소홀이 지적된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경기도는 매년 도축 소와 유통 중인 한우고기의 이력번호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사업을 280건 실시하고 있으며, 한우와 비한우에 대한 유전자 감별 검사도 1천400건 추진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이번 이력제 관리 강화에서는 과거 G마크 축산물 학교급식 판매 내역을 중심으로 거래내역서 등을 확인한다. 관련 자료 확인 결과 미비 업체에 대해서는 가공장 등을 직접 방문, 시료를 수거해 축산물이력제 일치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축산물이력법에 의거해 벌금, 과태료 부과 등 즉각적인 행정조치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한우가격 하락, 사료비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18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8일 합천군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운용 심의위원회(위원장 이재철 부군수)에서 한우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결정한 사항으로 관계부서에서는 지원사업 홍보, 신청·접수 등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원대상은 합천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과, 한우 2두 이상을 사육(위탁사육 제외)하고 계통출하를 하는 농가 및 법인이 해당이 된다. 지원 규모는 축산물이력제 등록을 기준으로 두당 10만원, 농가당 최고 200만원 한도로 지원을 한다.이달부터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신청자는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유통과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합천군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군 전출금과 지역주민, 여러 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탁금을 주요재원으로 조성액은 249억원에 달하며, 지난 2019년 양파·마늘 농가를 대상으로 20억원
[축산신문 기자] “강원한우 맛보자”…행사장 연일 북새통 <강원>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박영철)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춘천시청 광장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한우 먹는 날’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강원한우와 함께한 이 행사는 시민들과 외지 방문객들의 많은 참여 속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행사에서는 한우를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한우의 참맛을 알리는 데 큰 힘을 보탰다. 깊은 가을 속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매일 400여 개의 한우버거가 제공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우 세일 행사에서는 구매 고객들이 질서정연하게 대기하는 모습으로 문화 시민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행사에서는 유치부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한우협회 강릉시지부(지부장 이정형)는 강릉축협 내곡동지점에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행사를 개최했다. ■춘천=홍석주 “수입육과 차원 다른 우리 한우 애용을” <충북> 전국한우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박종구)는 지난 1일 청풍명월한우 회의실에서 ‘한우 먹는 날’ 행사<사진>를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11개 시군서 55두 출품…부분별 현장심사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황종연)는 지난 10월 29일 청풍명월한우 회의실에서 ‘2024년 충북 한우경진대회 품평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동수 충북도 축산과장, 김연상 종축개량협회 충북도본부장, 김태국 충북농협축산사업단장, 이후택 한우협회 충북도지회 사무국장 등 축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한우경진대회는 지난 9월 2일부터 9월 24일까지 11개 시군 55농가에서 5개 부문에 걸쳐 총 55두의 한우가 출품됐으며, 전문 심사위원들이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암송아지 부문에서는 최우수상에 정진걸, 우수상에 이건, 장려상에 정은주 농가가 선정됐다. ▲미경산우 부문에서는 이은구·오영숙·박동순 농가가 ▲경산우 1부에서는 장재민·안종대·손종민 농가가 ▲경산우 2부에서는 박정운·원종대·김인선 농가가 ▲경산우 3부에서는 신현호·이주연·류석현 농가가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차지했다. 최동수 축산과장은 “오늘의 축하 자리가 성대해야 하지만 최근 럼피스킨 발생으로 인해 행사 규모를 축소할 수 밖에 없었다”며 “충북을 대표해 중앙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남부 대표한우광역브랜드인 G한우 농가들이 나서 G한우 홍보 및 소비촉진에 나섰다. 수원화성오산축협 산하, G한우연구회(회장 지일진)는 지난 10월 30일 수원축협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G한우연구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소비촉진 행사<사진>를 가졌다. 회원들이 G한우불고기를 직접 만들어 이날 하나로마트를 찾은 소비자들에게 G한우와 우리 한우고기를 많이 소비해 달라며 소비촉진 행사를 겸한 무료 시식회를 열었다. 지일진 회장은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가격 상승으로 한우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무료 시식회로 우리 지역의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심리를 다시 살려 농가 소득 증대가 도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장성대)가 지난 10월 29일 경북도청에서 민·관·학·연이 참여한 다자간 업무협약식<사진>을 개최하며 경북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한우 농가의 미래를 향한 체계적 발전과 공공·민간 간의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고, 경북형 한우산업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협약에는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경상북도 축산정책과, 경북대학교 미래동물자원연구원, 한국종축개량협회 경북·대구지역본부, 축산물품질평가원 대구·경북지원, 농협경제지주 경북본부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농가 밀착형 연구과제 발굴과 실질적 해결책 제시를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경북 한우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장성대 지회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업무 연계를 넘어 경북 한우산업의 구조적 경쟁력을 높이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새롭게 구축된 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각 기관이 힘을 모아 최대의 시너지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가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경진대회 3회 대통령상 수상 등 ‘명품’ 반열에 강원특별자치도 12개 시·군(춘천·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태백)과 6개 축협, 1천60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지정민, 이하 강원한우)이 ‘2023년 말 기준 조합공동사업법인 종합경영평가’에서 종합 1등으로 선정됐다. 지난 10월 2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강원한우를 포함한 115개 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말 기준 종합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원예 49개, 양곡 49개, 통합 5개, 가공 5개, 축산 7개의 조공법인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각 법인의 사업실적, 재무상태 및 손익, 자산, 자기자본 등을 분석해 사업의 지속가능성, 안정성, 수익성, 활동성, 생산성, 성장성 등 7개 지표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2016년에 출범한 강원한우는 한우가격 하락, 사료 값 폭등 등 한우사업 악조건 속에서도 온·오프라인에서 매해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2023년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3번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명품한우로 빠르게 인정받고 있다. 지정민 대표 “강원한우는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도는 지난 10월 20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도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 개보수’ 사업에 괴산군이 선정돼 총 사업비 6억9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2억7천600만원, 도비 1억3천500만원, 군비 1억3천500만원, 융자 2억700만원 규모다. 지원 비율은 국비 40%, 지방비 30%, 융자 30%로, 융자는 연 2%의 이율로 3년 거치, 7년 상환 방식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19개소가 신청했으며, 그중 8개소가 선정됐다. 충북에서는 괴산군이 유일하게 사업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충남 2개소, 전북 2개소, 전남 1개소, 경북 1개소, 경남 1개소가 포함됐다. 괴산군 친환경한돈영농조합법인은 35호의 양돈농가가 법인을 구성해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액상비료를 생산해 괴산군 내 400ha의 농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의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 평가에서 10년 연속 A등급을 받으며 자연 순환 농업에 기여하고 있다. 충북도 최동수 축산과장은 “도내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들이 노후화돼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며,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비를 확보하고 사업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한한돈협회 고성지부(지부장 한종현)는 지난 10월 22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관공서 및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1천100만원 상당의 국산 돼지고기 465kg를 전달<사진>했다. 이번 행사는 한돈자조금 특화사업인 ‘한돈 지역사회공헌 나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기부 문화의 확산을 위해 대한한돈협회 고성지부는 매년 한돈 돼지고기 나눔행사 및 장학금 기탁 등으로 지역사회 후원에 기여하고 있다. 한종현 지부장은 “한돈 산업의 성장은 지역민들의 배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대훈 축산과장은 “어려운 축산환경 속에서도 지속해서 이웃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한돈협회 고성지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자긍심 고취…‘이웃과 함께 하는 한돈인’ 다짐 ‘2024 전북특별자치도 한돈인 한마음대회’<사진>가 지난 10월 23일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로 N타워 컨벤션 4층 연회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최재용 전북도 농생명식품국장, 임승식 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 이희선 전북도 축산과장, 이성효 동물방역과장 등 내외 귀빈과 한돈협회 전북도협의회 시군 지부장 및 한돈 농가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남균 한돈협회 전북도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것은 전북 한돈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우리 산업의 밝은 미래를 함께 그리는 소중한 자리”라며 “한돈 농가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화합과 단합을 통해 한돈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며 무궁한 발전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대회에서는 손세희 한돈협회장의 격려사와 최재용 농생명식품국장, 임승식 농업복지환경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대한민국 한돈산업의 중심, 이웃과 함께하는 전북 한돈인이 될 것’을 다짐하는 한돈 농가들의 결의문 낭독과 오찬, 문화 행사 및 경품 추첨이 진행되며 한마음대회가 마무리됐다. 축산신문, CHUKSAN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현안 공유 간담회 개최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지원장 김학재)은 지난 10월 16일 세종시의회에서 관계기관들과 학교급식 관련 공통 현안을 공유하는 간담회<사진>를 열어 학교급식 기관과의 소통강화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는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과 교육안전위원회 윤지성 위원장 및 소속 위원이 참석했으며, 세종시교육청에서는 이금의 교육복지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관의 주요 업무 소개에 이어 안전한 학교급식 축산물 납품 및 검수를 위한 축산물원패스 활용 방법, 이력정보 정확성 검증을 위한 DNA 동일성 검사 방법, 학교급식 납품업체 지도·교육 방안, 학교급식 축산물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축평원 대전충남지원은 세종시 공공급식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세종시청 및 세종시교육청 등 학교급식 관계기관과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세종시 학교급식을 담당하는 영양사 및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축산물 바로 알기 교육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은 “축산물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품질관리는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필수이며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세종시 학교급식 관계기관이 유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