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신동앙)는 동물의료지원단을 구성해 지난 1일부터 청주시 오송과 옥산면 일대 심각한 수해를 입은 축산농가를 방문해 동물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동물의료지원단은 시험소 질병진단 담당자와 축협수의사, 공수의사로 구성돼 재난 피해농가에 대한 신속한 의료지원과 추가 질병발생 방지 등 의료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수해와 폭염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설사와 감기 등에 걸린 가축에 대해서는 증상에 따라 적합한 치료를, 증상이 경미한 가축에 대해서는 면역증강제·미네랄제·외부구충제 처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의약품과 방역물품을 지원했으며 폭염으로 인한 가축질병 예방요령과 여름철 사양관리 요령 등도 지도하고 있다. 신동앙 소장은 “상황 종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동물의료지원을 실시해 수해 및 폭염과 축산물 가격하락으로 고통받는 축산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동물보호소를 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일제검사 및 방역<사진>을 실시,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일제검사는 지난 7월 25일과 29일 서울특별시 소재 고양이 민간보호시설 2개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연이어 발생한 데 따른 것. 검사 대상은 도내 동물보호소 총 65개소에서 보호 중인 동물 중 ‘죽은 동물’, ‘6월 1일 이후 입소한 동물’,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을 보이는 동물’이다. 경기도는 25일 서울 동물보호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자 즉시 도내 동물보호소 65개소에 상황을 전파하고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는 도내 동물병원 및 동물장묘업체 5개소에 출입통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이어 26일부터 27일까지 도내 동물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8천여 마리에 대한 긴급 임상예찰과 경기도 직영 보호시설 3개소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다. 경기도 김종훈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 감수성 동물인 개, 고양이의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도민들께서는 동물과 접촉 후 손씻기, 야생 조류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축종별 안개분무 등 시설 장비 지원 계획 경기도가 여름철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등 축산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 총사업비 393억 원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지난 2018년 기록적 폭염으로 대규모 가축 피해 발생 이후 양돈,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 면역증강제, 냉난방기, 환풍기, 차열페인트 등을 지원했다. 이처럼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 최소화에 노력한 결과 2018년 134만2천두였던 피해 규모가 2022년 10만3천두로 급격히 감소했다. 도는 올해도 취약 농가 2천 개소에 폭염 대비 면역증강제 25톤을 지원하고 축종별 안개 분무시설, 정수시설, 환풍기, 냉난방기, 차열페인트 등 시설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가축 폐사 등 피해 발생 시 축산재해 긴급 지원으로 폐사 가축의 신속한 처리로 2차 환경오염 등을 예방하고, 보험 제도를 활용한 경영지원 확대를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지원 총사업비 33억 원을 이번 추경에 증액 신청했다. 더불어 여름철 송풍팬 가동, 지붕 물 뿌리기, 차광막 설치, 소량씩 잦은 사료 공급과 사료조 청소, 신선한 물 공급, 농장 안과 밖의 정기적 소독 실시 등 폭염 대응 가축관리 행동요령을 배포하는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소 이어 반려동물도 진료비 지원사업 도입 추진 수의회관 내포시로 이전, 차질없이 진행 계획도 신임 임승범 충청남도수의사회 회장이 충청남도 수의사를 대변하고 수의사회의 위상 강화를 위한 광폭 행보에 돌입했다. 임 회장은 지난 2월 28일 신임회장에 선출된 후 지난 7월 1일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임 회장 체제 출범을 두고 오래전부터 그를 보아온 주변에서는 그동안의 탁월한 수의행정 능력을 볼 때 충청남도수의사회의 진일보를 이끌 것으로 그 역량이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특히 수의사업계에서는 매사에 꼼꼼하고 치밀한 임 회장의 성격으로 미루어 충청남도수의사회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가 자자하다. 임 회장은 취임 후 충청남도수의사회보의 편집체계를 바꾸어 회보를 회원들이 참여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회보에는 회원들이 참여하고 회원의 목소리로 꾸며지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임 회장의 의지가 녹아들어 있다. 임 회장의 수의행정 공무원 경력도 화제가 되고 있다. 임 회장은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1기로 졸업하고 충청남도 축산과에서 공직에 입문한 후 탁월한 수의행정 능력을 보여 공직자가 가져야할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임 회장은 충청남도동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지원인력·이재민·피해농가 돕기 성품 전달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경북지역에 축산단체들의 나눔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경북지역 축산농가를 비롯한 이재민을 돕기 위해 촉종별 생산자단체들은 하나같이 축산인들의 정을 담은 사랑의 축산물 등 구호 물품으로 잇따라 기부하고 있다. 축산단체들은 이번 경북 북부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영주시,문경시, 예천군, 봉화군에서 피해복구를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민간단체 및 군·경찰·소방대원 등의 대민 지원인력, 이재민을 위한 위로 및 구호물품을 발 빠르게 지원하고 있다. 최근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에서 3천만원 상당(한우곰탐 4천개, 육포 2천850개, 왼쪽 사진)을 기부했으며,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와 한돈자조금에서도 3천만원 당상(한돈 3톤, 오른쪽 사진)을 기부했다. 또한 대한산란계협회에서도 1천만원 상당의 구운계란을 기부하는 한편,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에서도 6천600만원 상당(톱밥 230톤)을 영주·문경·예천·봉화지역 수해피해가 많은 4개 지역 축산농가에 긴급 지원해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호우피해 극복을 위한 축산인들의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농협사료 전북지사(지사장 홍의주)는 지난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폭우피해 농가 돕기 봉사활동<사진>을 전개했다. 봉사활동에는 홍의주 지사장과 10여 명의 직원이 피해 현장 복구작업에 동참해 축사 내 토사물 제거와 청소 등 지원 활동을 펼쳐 폭우피해 축산농가의 시름을 다소나마 덜어주었다. 이 자리에서 홍의주 지사장은 “재해현장에 복구활동 및 전기설비 안전점검단을 이달 말까지 운용할 예정이며 관내 피해 농가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농협 사료 전북지사는 그동안 관내 어려움에 직면한 축산농가 돕기와 일손 부족으로 시름하는 경종 농가 돕기, 농작물 팔아주기 등 많은 대민 지원활동으로 지역민들에게 농협사료 이미지를 제고시켜나가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축평원 대구경북지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대구경북지원(지원장 이선호)은 지난 7월 21일 참품한우(경북 칠곡군 가산면) 회의실에서 New 수정란 이식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한우 우량난자 자원화 사업’ 추진을 위한 자문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협의회는 경북축산기술연구소, 한국종축개량협회 경북대구지역본부, 경북도립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및 안동한우번식연구회 등의 전문가가 참석해 유전력과 등급 결과를 반영해 우수한 개체로 선별된 도축 암소의 난자를 활용한 수정란 이식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고도화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이 사업은 2021년 9월부터 수정란 이식사업의 미래전략산업화를 위해 관련 기관들과 협업해 올해 3년 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사업 기간 동안 도축난자 유전자원화 운영 프로세스를 구축해 우량암소 선별, 수정란 생산·이식, 친자 확인 등의 운영 매뉴얼을 준수함으로써 본 사업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했으며, 단계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매뉴얼을 보완하고 있다. 이선호 지원장은 “등급제와 이력제를 기반으로 우수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도축 난소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서 도축 난소에 대한 오해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재난형 질병·동물복지·탄소중립 대응 축정 변화 모색 과학기반 미래 축산시스템 구축…농가·도민 행복 창출 “경기도는 수도권이라 도시화의 팽창속도가 빠르게 진행돼 축산환경 여건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경기도만의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찾아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축산정책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지난 7월 1일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에 임명된 김종훈 국장은 “위기의 축산환경을 극복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전국 최고의 가축사육 두수(전국 18%)를 기반으로 우수한 인프라와,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대한민국 축산업 발전과 축산인 권익 신장에 꾸준히 노력해 축산업이 농업의 중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해 왔다”는 김 국장은 “수도권에서 가축분뇨 처리와 냄새로 인한 지역주민의 꾸준한 민원제기와 재난형 가축질병이 발생되고 있고, 탄소중립과 동물복지 등 시대요구 변화로 경기도 축산의 새로운 전환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김 국장은 “축산정책 및 방역분야에 올해 총사업비 3천억원을 투입해 경기도지사가 인증한 가축행복농장 확대를 통한 농장동물의 복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축산물 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안광영) 직원들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음성지역 소재 이근범 씨 농장에서 지난 7월 27일 피해복구 봉사활동<사진>을 전개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축산농가에서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일손이 부족해 복구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빠른 복구를 위해 축산물 품질평가원 충북지원 직원들이 발 벗고 나섰다. 이날 직원들은 폭우로 인해 무너진 토사를 정리하고 배수로 작업을 실시했다. 안광연 지원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하루 빨리 복구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와 함께 소통하면서 축평원의 핵심가치인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지역에 내린 폭우로 관내 축산농가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으나 피해농가는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 할지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피해복구와 재기할 수 있도록 정부의 피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충남지역에는 청양군 최고 580mm를 비롯해 공주시와 부여군을 중심으로 물폭탄이 쏟아지고 축사가 물에 잠겨 가축 피해가 속출하했다. 축산피해가 속출하자 관내 축협은 물로 가득찬 축사에서 한 마리라도 가축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인근으로 가축을 이동, 피해 최소화에 나섰으며, 피해 규모가 큰 지역에 있는 부여축협, 세종공주축협, 청양축협 등 해당 축협들은 축산농가에서 복구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우 피해가 큰 청양군의 경우 목면 화양리 한우단지가 물에 잠겨<사진> 소가 폐사했으며, 청남면 인양리 축사도 인근 제방이 유실되어 물에 잠겼다. 한우농가가 많은 공주시 탄천면 대학리·유하리, 이인면 만수리 한우축사도 물에 잠겨 폐사가 발생했다.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 축산사업단이 관내 축협을 대상으로 잠정 집계한 축산농가 피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피해농가 299호, 가축폐사 소 31두, 돼지 61두, 닭 8만3천마리,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순천종돈장(대표 황금영)은 지난 19일 지속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축산물 가공품 순금한돈(햄) 50박스(500만 원 상당)를 순천시(시장 노관규)에 기탁<사진>했다. 순금한돈은 순천에서 키운 금쪽같은 돼지라는 의미로, 순천종돈장에서 생산된 100% 순천산 한돈 뒷다리살을 원료육으로 HACCP 인증을 받은 제조 공정을 거쳐 생산된 최고급 햄 제품이다. 또한, 순금한돈은 순천로컬푸드 직매장 및 풍덕경관정원 팜라운지에서 절찬리에 판매되는 축산물 가공품이다. 일류순천 시민운동본부장이기도 한 순천종돈장 황금영 대표는 지난 1973년 돼지 6마리로 순천종돈장을 경영하여 현재 1만3천두 규모의 돼지를 사육하는 순천 최고의 돼지농장으로 성장시켰다.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는 소외된 지역주민들과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한돈협회 순천시지부 회원들과 함께 돼지고기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역 양돈농가 역시 대내외적 악재로 어려운 상황 이지만,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해 따뜻한 온정을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복지향상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가당 최대 30두, 두당 40만원 지원 계획 한우수급 조절을 위한 저능력 암소비육 사업이 행정의 지원을 통해 보다 속도감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한기웅)가 선제적 수급조절을 위해 경남도의회와 축산과에 꾸준히 요구해 온 저능력 암소 도태 장려금 지원사업이 결실을 맺어 사업 시행의 문을 열게 된 것. 경상남도 자체사업으로 진행되는 저능력 암소 도태 장려금 지원사업은 총 20억원, 5천두 규모로 농가당 최대 30두, 마리당 4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경산우의 경우 7월 3일 기준 60개월령 이하, 7개월 이내 분만한 암소 ▲미경산우는 7월 3일 기준 도내에서 생산된 7~15개월령 이하의 개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타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과 경산우 비육지원사업에 참여해 장려금 지급대상으로 선정된 개체는 제외된다. 한기웅 지회장은 “그 동안 집중 해 온 암소감축 방안이 추경에 통과돼 고무적이지만 암소 5천두 감축이 한우가격 안정화에 뚜렷한 효과로 나타나긴 부족한 마릿수”라며 “경남이 지핀 불씨가 전국으로 확산돼 미래 한우산업을 대비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부 광역지자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