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축산인들의 화합과 상생을 다지는 ‘제11회 경남 축산사랑 한마음대회’가 지난 17일 고성스포츠타운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상남도와 고성군이 주최하고 경남축산단체협의회(회장 한기웅,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장)와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미래를 여는 힘! 건강한 축산, 행복한 경남!’이라는 비전 아래 도내 축산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을 다지고 경남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소비 촉진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기웅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경남 축산인의 자부심의 자리이자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희망의 자리”라며 “이제 축산업은 미래 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 협의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그것이 정책으로 이어져 다시 현장의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완수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경남 축산은 안전한 먹거리와 지역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축산을 통해 도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2년 만에 재개된 이번 대회에서는 축산발전 유공자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 표창은 ▲고성군 축산과 박경민 서기 ▲전국한우협회 산청군지부 이윤규 회원 ▲대한한돈협회 양산지부 조용래 지부장 ▲한국낙농육우협회 밀양시지부 조현준 지부장 ▲부촌농장 허성우 대표 ▲한국양봉협회 고성군지부 최규수 회원 ▲한국오리협회 경남도지회 문상권 감사 ▲농협경제지주 경남본부 박준호 차장 등 8명에게 각각 수여됐다.
또한 ▲고성군 축산과 제범환 축산행정담당은 한기웅 회장으로부터 경남축산단체협의회 공로패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 이상근 고성군수, 백수명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허동원 경제환경위원장, 류길년 농협경남본부장,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등 주요 인사와 도내 축산농가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행사장에는 축산물 등급제, 이력제, 축산물원패스 제도 홍보부스와 스마트 축산기자재 홍보·전시관 운영, 축종별 우수 축산물 시식회 및 할인 판매 등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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