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올해도 아름다운 양돈장 가꾸기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3월31일 충남 당진 금암3농장에서 ‘2022 아름다운 한돈농장 가꾸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안병우 대표이사,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 대전충남양돈농협 이제만 조합장, 산림조합중앙회 이성권 경제사업상무, 당진시 축산지원과 장명환 과장,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 김은호 도협의회장, 금암3농장 이호경 대표, 한돈자조금 이원복 사무국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해 냄새 저감 및 조경 효과가 뛰어난 측백나무, 이팝나무를 식수했다. 한돈자조금은 이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160여 농가에 약 2만2천여 그루의 나무를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2022 아름다운 한돈농장 가꾸기 캠페인’은 축산환경 개선 및 냄새 문제 해소 등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구현하기 위한 자구 노력의 일환이다. 한돈자조금은 그간 전국 1천700여개 농가에 약 22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한돈농가, 탄소중립에 이바지하는 축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가 도매시장에 대한 비규격돈 출하 자제를 주문하고 나섰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최근 떨이돼지 등 비규격돈이 도매시장으로 몰리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인해 일부 도매시장의 경우 경락두수의 50% 이상이 2등급을 받는 경우도 빈번, 비정상적인 도매가격 형성과 시장혼란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돈협회는 도매시장 정상화를 위해 비규격돈 출하를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일선 양돈농가들에게 거듭 당부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소비자를 포함해 한돈 관련 모든 산업계가 참여하는 협의체가 발족한다.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오는 4월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한돈산업발전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한돈산업의 중장기적 발전 전략 방향 수립 및 핵심가치를 논의하기 위한 한돈산업발전협의회에는 농가․조합․사료․유통․학계, 소비자 등 각 분야별 대표(전문가) 14명이 참여하게 된다. 한돈협회는 이날 출범식을 통해 한돈산업발전협의회 운영방향과 목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사료값 폭등 생산비 건지기 어렵다” 사육심리 위축 올들어 양돈현장의 자돈거래가격이 맥을 못추고 있다. 사료가격 폭등에 따른 사육심리 위축이 원인이다. 양돈농가와 상인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돈시장은 비육장을 확보하지 못한 모돈전문농장이나 일괄사육농장들의 매도 물량을 중심으로 형성되다 보니 거래가 많지 않고 시장규모도 일정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돈거래가격 만큼은 대부분 일정한 추세를 보여왔다. 보통 30kg 전후(75~80일령)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자돈의 출하시점이 언제냐에 따라 가격의 상승과 하락이 반복돼 온 것이다. 이에 따라 매년 12월말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최고 시세가 형성되고 다소 꺾기기는 하나 이후 한두 달 까지도 강세가 이어지는 게 지금까지의 전형적인 자돈시장 흐름이었다. 이 시기에 매입한 자돈의 경우 돼지가격이 연중 최고 시기인 4~8월에 출하가 가능, 확률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이러한 공식이 전혀 먹혀들지 않고 있다. 자돈가격은 최고가가 형성돼 왔던 1~2월에도 별다른 움직임 없이 두당 21만원 안팎에 머물며 3월까지 이어져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가축거래상인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기온이 오르며 봄기운이 완연하지만 양돈현장은 PED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아직까지 일부 지역에선 PED 피해나, 의심 증상을 호소하는 농가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수의전문가들에 따르면 한 여름철에도 발생하는 등 PED가 계절에 관계없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나 이달로 접어들며 대부분 수그러들 전망이다. 그러나 PED 발생농가들에게는 끝나지 않은 과제가 남게 됐다. 수의전문가들은 PED 발생농장들의 피해는 자돈 폐사와 위축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각별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한 모돈에도 문제를 일으키며 2차 피해가 뒤따를 수 밖에 없음을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그 중에서도 자돈폐사와 함께 젖이 마른 모돈들이 불규칙한 발정을 보이며 산자수 감소 수준을 넘어 농장의 관리 체계 자체가 무너지는 것은 이들이 우려하는 가장 큰 피해다.도드람양돈연구소 정현규 박사는 “개체별 모돈의 영양관리와 호르몬제의 적절한 활용을 통해 주간 또는 그룹관리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 하되 자궁에 대한 염증 여부의 확인을 거쳐 항생제 치료도 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3월 28일 장성훈 전 한돈자조금대의원회 의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장성호 전 의장은 제9대 한돈자조금 대의원회를 이끌면서 한돈농가 및 도축장 등 거출 관계자들을 독려, 한돈자조금 거출률을 99.9%까지 끌어올리고, 한돈 수급안정을 위해 한돈 적체 부위 구매·비축 사업을 시행하는 등 한돈산업의 발전과 한돈인 권익 향상을 위해 헌신해왔다. 장성훈 전 의장은 “대의원회 모두의 수고와 노력으로 오늘 같은 자리가 주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돈 농가와 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계속해서 한돈 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EU 집행위원회가 돼지고기의 민간비축 지원에 나섰다.정P&C연구소(대표 정영철)는 현지 언론을 인용, EU 집행위원회가 지난 3월 25일부터 돼지고기 비축을 희망하는 민간 사업자에게 60일, 90일, 120일 또는 150일 동안의 보관비용을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이같은 방침은 중국에 대한 돼지고기 수출 감소, 늘어나는 EU 회원국의 ASF 확산,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의 여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어려움 등을 고려한 조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오랜 준비·한수이북 농가 숙원…사업추진 ‘속도’ 예상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의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신규 도축장 건립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3월 22일 농업회사법인 (주)양주농축수산물도매시장(대표이사 류정하)과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 경기북부 도축장 건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서경양돈농협은 2만7천여평의 부지위에 하루 소 200두, 돼지 2천두 작업 규모의 최첨단 도축 및 육가공 공장 건립계획을 마련, 그동안 양주농축수산물도매시장과 부지확보 방안 등을 놓고 협의를 지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기는 어렵다는 게 서경양돈농협의 입장이지만 이번 MOU를 통해 원만한 부지확보가 현실화 되면서 경기북부지역 신규 도축장 건립을 위한 행보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실제로 경기북부지역 도축장은 최첨단 설비, 접근이 용이한 입지 등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경제사업 확대를 도모해온 서경양돈농협 조합원들은 물론 한수이북지역 양돈농가들의 숙원으로 손꼽혀 왔다. 최근에는 권역내 일부 도축장이 문을 닫거나, 폐업이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까지 들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권역 밖 지정도축장 작업·계류장 구분 논란 인천 소재 삼성식품이 경기북부권역 양돈장의 지정 도축장에 포함된 이후 지역주민, 농가 모두의 민원과 원성의 대상이 되고 있다. 방역당국의 비현실적인 정책이 그 원인이라는 분석과 함께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부작용이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식품 인근 도로는 장시간 대기중인 경기북부권역 출하차량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지역민과 식당 등으로부터 냄새 및 교통정체 관련 민원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대기중인 차량운전기사도 고달프기는 마찬가지. 운전석을 비운 사이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보니 끼니를 거르거나 화장실 사용 마저 고민하기 일쑤다. 그 경제적 피해는 양돈농가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다. 장시간 대기 등으로 인해 출하차량의 운임이 크게 뛰었지만 그나마도 기피하는 운전기사들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실제로 경기도 연천 양돈농가들이 지불하는 출하차량 운임비용은 대당 40~45만원선. 또 다른 남부권역 지정도축장으로서 거리적으로 더 가까운 부천공판장 보다 10~15만원이 더 높다. 경기북부권역 출하차량 운전기사는 “4~5시간 대기가 기본이다 보니 하루 1회 운행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국내 돼지고기 시장에서도 생산만 하면 팔리는 시대가 점차 막을 내리고 있다. 더구나 관세제로 시대로 접어들며 가격만으로 수입 돼지고기와 맞붙기에는 역부족인 게 외면할 수 없는 현실. 이제 차별화된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지 못하는 한돈은 그 존재의 가치를 상실할 수 밖에 없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산자에 맞춰져 있던 돼지고기 생산의 중심축을 소비시장으로 이동시키며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에 진력해온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 부경양돈농협이 그려온 청사진이 점차 결실을 맺으며 한돈시장의 주도를 예고하고 있다. 종돈·사료·사양관리 통일…규격화 생산시스템 구축 소비자 요구 맞춰 근내지방 향상 육질 개량 팔걷어 종합유통센터 가동, 경쟁력 제고…고품질육 새전기 ◆ 1등급 이상 출현율 80% 상회 10여년 전 부터 유럽형 종돈을 도입, 조합원 농장에 분양해 온 부경양돈농협은 원료육에서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규격화 된 돼지고기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그 결과 부경양돈농협 조합원 출하 비육돈 가운데 1등급 이상 출현율이 80%를 상회하고 있다. 63~65% 수준인 전국 평균과 비교되는 대목. 특히 부경양돈농협의 자회사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다양한 의견 수렴·소통…사업 효율성 극대화 ‘우군’ 확대 기반도…사무국, 집단지성 발휘케 한돈자조금 사무국이 지난 14일부터 이원복 신임 사무국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임된 이원복 신임 사무국장은 “한돈의 가치창출을 위한 윤활유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생산과 가공, 유통, 소비단계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부문 막힘없이 한돈의 가치창출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는 그는 “소통은 ‘각자도생’이 아닌, 각 부문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막힌 곳을 뚫어줄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소통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한돈자조금을 통해 다양한 최신 정보를 한돈농가에 쉽고, 빠르게 전달, 고품질 한돈생산과 환경친화적 양돈 실현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런점에서 지난 1988년 축산업계와 첫 인연을 맺은 그가 대한한돈협회를 거쳐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창단멤버로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산, 학, 관, 연 각계각층에 구축한 우호적 인적네트워크는 적지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돈산업이 그 가치 만큼 대접받는 여건 조성 또한 이원복 신임 사무국장이 생각하는 한돈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장 ‘8대시설’ 일부 완화…공포 6개월 후 시행 농림축산식품부가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이하 개정안)을 지난 21일 재입법예고했다. 기존에 입법예고된 개정안의 양돈장 의무 8대방역시설 가운데 일부를 다른 시설로 대체할 경우 일정기간 유예가 가능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재입법예고된 개정안에 따르면 차량은 내부울타리가 설치된 경우에만 외부울타리의 출입문을 통해 출입이 가능토록 추가됐다. 이와 함께 내부울타리를 각 사육시설별로 설치 할수 있도록 하고 이 경우 전실을 방역실이 설치된 것으로 인정토록 했다. 기존 개정안에서 1m 이상만으로 기준했던 내부울타리 높이를 사람이 쉽게 넘어 다니기 어려운 높이로 정의, 다소 유연성을 두는 한편 돼지 이동을 위한 별도의 통로 설치가 가능토록 했다. 전실기준도 일부 현실화 했다. 사육시설이 1개동만 있는 경우엔 방역실을 전실로 인정한다는 게 그것이다. 신발을 갈아 신을수 있는 구조물의 경우 기존 개정안과 달리 ‘높이’ 외에 ‘폭’ 에 대한 기준은 두지 않되, 고정해야 한다는 전제조건도 삭제했다. 특히 전실의 면적은 건축법시행령에 따른 가축사육시설(2015년 4월27일 이전 건축시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