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요 한 교수(숙명여자대학교) 우리나라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받아온지 2년이 되었다. 어려운 시국을 지내며 우리 국민의 80% 이상은 외국에서 수입한 백신을 맞았고 누구나 한두 번 이상은 분자진단을 통한 코로나 검사를 받았을 것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분자진단 방법보다는…
강환구 교수(세명대 동물바이오헬스학과) 최근 흑염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대중 매체에서는 산양유 단백질을 건강기능식품으로서 많이 다룬다. 또한 반려동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보신탕을 대체할 수 있는 식품으로서도 주목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국…
양 창 범 석좌교수(제주대학교) 지난 1월 28일자 축산신문 1면 톱기사로 ‘한국축산, 농업농촌의 희망’이라는 제목과 함께 ‘축산 총생산액, 농업 전체 비중의 41% 육박할 듯’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이러하듯 농업분야에서 축산의 비중은 해마다 40% 내외를 유지하면서 대내외적으로 축산의 중요성에…
허선진 교수(중앙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 지난 수십년간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가장 주요한 이슈는 국민들 간의 갈등이 아니었나 생각이 된다. 갑을 간의 갈등은 이미 고전이 되었고, 최근 들어 젠더 간의 갈등을 대표로, 세대 간의 갈등, 지역 간의 갈등, 소득격차, 그리고 이념 간의 갈등 등 이미 선진국에 진입…
정 영 철 대표(㈜정피엔씨연구소) 글로벌 돈육생산과 수출입 산업의 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 복합적으로 글로벌 돈육산업 산업의 구조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 우선 세계 돼지고기 생산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해 왔던 중국은 ASF 발생을 계기로 4억5…
전 중 환 농업연구관(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 # 시작하며 2021년 12월 27일자 국내 일간지에 ‘현대의 다윈 에드워드 윌슨 별세’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하버드대 명예교수이자 찰스 다윈의 후계자로 불릴 정도로 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였던 에드워드 윌슨 교수가 향년 92세로 별…
오인환 명예교수(건국대학교) 지난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자 총회에서 문 대통령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소하겠다고 했다. 원래 계획은 2018년 대비 26.3%이었는데 상향 조정했고, 2050년까지 제로(0)로 하겠다는 목표이다. 산업계에서는 감당하지 못할…
박 규 현 교수(강원대학교) 2022년 새 해가 밝았다. 새 해가 되면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계획을 세울 때에는 목표를 위해 ‘왜’ 그것을 해야 하는 지가 중요하므로 질문이 필수적이다. 도로시 리즈(Dorothy Leeds)는 ‘The 7 powers of questions(질문의 7가…
최 강 석 교수(서울대학교 수의학과) 2021년 다사다난했던 신축년 한 해가 이제 저물고 있다. 얼마 남지 않았다. 돌이켜 보건대, 2021년은 전염병이 세상의 모든 이슈를 집어삼킨 한 해였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을 계기로, 치명적인 바이러스는 인류 지속가능성의 실제적 위협이라는 인식이 자…
윤 요 한 교수(숙명여자대학교) 현대 사회 대부분은 법을 기반으로 나라를 운영하는 법치국가이다. 우리나라 또한 법치국가이며 헌법이 만들어지고 공포된 날이 국경일일 만큼 법은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특별법을 보면 제1조는 해당 법률이 시행되는 목적이 명시되어 있고 제2조에는 그…
정영철 대표(정P&C연구소) 주요 생산국 모돈 감소세 세계 돼지고기 생산의 75%를 차지하는 중국과 유럽, 미국의 돈가가 동시에 급락세를 보이면서 각 국의 모돈 사육두수도 동시에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연간 1천만톤에 달하는 글로벌 돼지고기 물동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의 수입량 감…
전 중 환 농업연구사(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 1. 프롤로그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미련함과 어리석음을 직면할 때 많은 좌절과 실망을 경험하게 된다. 예를 들어 학창시절에 학업을 게을리 해서 성적이 떨어졌을 때, 친구들 사이에서 괜한 고집을 피워 입장이 곤란해졌을 때, 직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