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달 돼지고기 수입량이 2개월 연속 작년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된 돼지고기는 3만235톤으로 전월에 비해 13.5%, 4천705톤이 감소했다.
하지만 계절적 요인이나, 환율 및 국제가격 등을 감안할 때 결코 적은 물량이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실제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할 때는 9월에 이어 10월에도 돼지고기 수입이 증가(7.9%)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원산지별 살펴보면 미국산이 전체 수입량의 27.1%인 8천199톤이 들어온 가운데 ▲스페인산 5천398톤 ▲캐나다산 4천352톤 ▲브라질산 3천86톤 ▲칠레산 2천557톤 ▲네덜란드산 1800톤으로 뒤를 이었다.
부위별로는 올 하반기들어 두드러지고 있는 삼겹살 부위의 강세가 이어졌다.
지난 10월 삼겹살 수입량은 전체 수입량의 48.5%인 1만4천655톤으로 집계됐다.
반면 올 상반기 수입 돼지고기 시장을 주도했던 앞다리의 경우 1만775톤으로 35.6%에 머물렀다.
다만 올해 10월까지 누적 수입량은 아직까지 앞다리 부위(15만9천505톤)가 삼겹살(15만756톤)을 앞서고 있다.
이에따라 올들어 수입된 돼지고기는 모두 38만3천629톤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었던 지난해(40만5천480톤)와 격차가 줄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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