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기자] 국내 우유업계 부동의 1위 서울우유가 새해 살림살이를 2조원 넘게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주까지 마라톤 이사회를 열고 오는 22일 열릴 총회에 2조1천800억원의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계획안을 상정한다.그동안 서울우유는 지난 10년 전부터 매년 살림살이를 2조원 가깝게 세워왔지만 2조원을 돌파한 적은 한해도 없다.올해 역시 1조9천829억원의 사업계획을 세웠으나 10월말 현재 집유량 누계실적은 1일 1천878톤으로 계획(1천914톤)대비 98.1%에 머물고, 우유판매량도 1일 834만8천개로 계획 대비(851만6천개) 98.0%에 머물고 있다.또 목장경영안정자금(원유기본가격 확정된 가지급금) 100억원 전후가 지급될 예정이어서 세전당기순이익 170억원도 요원하다.서울우유는 2022년 경영목표를 ‘낙농업이 대우받고 목장이 희망이며 모두가 행복을 함께하는 100년 서울우유 구현’을 내세우고 이를 달성키 위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왔다.그러나 대다수 조합원들은 도시화에 밀려나고 환경적인 제재로 집유량이 거의 10년 동안 정체를 보이는 시점에서 내년도 살림살이 2조1천800억원 계획목표는 임직원과 함께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북미산 수입정액 비해 유량 73kg·유지방 4kg·유단백 1kg 더 개량돼 반세기전 낙농불모지였던 한국이 전 세계 40여개국이 참여하는 국제유전능력평가기구에서 한국형보증씨수소가 상위 1%에 랭크되는 등 낙농선진국에 버금가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한국형보증씨수소는 1995년 한강(HK-001)을 필두로 현재까지 총 70여 두에 이른다. 국내 기후와 풍토 등 낙농환경과 실정에 맞는 한국형 유전자원을 개량해 나간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높다. 특히 북미산 고능력 수정란을 도입해 씨수소를 생산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국내산 수정란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다. 국내와 북미의 낙농환경 차이가 점차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더 이상 북미의 유전자원에 의지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형 젖소 유전자원은 열악한 기후와 사양여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우유생산량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지난 7월 농협축산경제와 말레이시아 최대 협동조합 앙카사(ANGKASA)가 국내산 젖소 정액 수출을 위한 MOA를 체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특히 지난 4월 농협축산경제 젖소개량사업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2020년부터 ‘소화 잘되는 우유’ 매출 1% 기부 내달 말까지 정기 후원자에 선물 증정 이벤트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우유안부’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정기후원 독려 이벤트를 벌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유안부’는 매일유업이 2016년부터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활동을 일컫는 말이다.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사장 호용한)이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홀로 계신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매일 우유를 배달하되 전날 배달한 우유가 남아있을 경우 관공서나 가족에 연락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활동이다. 2022년 현재 매일 3천600여 가구의 안부를 묻고 있다. 매일유업은 정기후원은 물론 36개의 가정배달 대리점과 400여 명의 배달원 등 가정배달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함께 고독사 예방에 힘쓰고 있다. 2020년 6월에는 ‘1%의 약속’을 발표하고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매출 1%를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하고 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홀로 계신 어르신의 고독사 예방에 동참할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흰우유 6~8%, 가공유는 최고 두자리숫자로 농가수취원유가격이 인상 됨에 따라 서울우유·매일유업·남양유업·빙그레 등 유업체가 지난 17일을 전후로 흰 우유는 6∼8%, 가공유는 최고 두 자리숫자%로 인상했다. 최근 관련 우유업계에 의하면 이번 가격 인상은 낙농진흥회 원유 기본가격 인상 결정과 글로벌 경제 이슈에 따른 누적된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제조경비 등의 비용 증가로 불가피하게 결정됐다. 특히 국내 우유시장점유율 44.2%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의 경우 원유가격 인상으로 인해 우유제품의 가격을 대표제품인 흰 우유 대형마트기준 2천710원이었던 1천ml는 17일부터 2천800원대 후반으로 인상했다. 또 매일유업도 우유제품가격을 대형마트기준 2천650원에서 17일부터 2천800원대 후반으로 평균 8%로, 남양유업도 흰 우유 출고가를 평균 8% 각각 올렸다. 또한 빙그레는 편의점기준 대표제품인 바나나우유(240ml)가격을 1천500원에서 1천700원으로 인상하고, 굿모닝우유와 요플레 오리지널은 각각 8%와 16%를 인상한다. 이외 동원F&B는 대니쉬 더(the) 건강한 우유 900ml의 경우 2천240원에서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아그리트, 400여 개 수정란 20여 농가 공급 한종협 기준 부합…성감별 이식수정률 90% 저지종 젖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올해로 3년째 저지종 수정란을 수입, 공급하는 업체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 포천시 호국로 1343(어룡동 284-2) 아그리트(대표 박재준)는 2019년 업무대행 차원에서 저지종 젖소수정란 50여개를 수입하여 제주시 D목장에 공급을 시작했다. 그런데 그 이후 저지종 젖소 수정란 구입을 희망하는 농가가 날로 늘어 11월 현재 400여개를 수입하여 국내 20여농가에 공급했다. 수입되는 저지종 젖소수정란은 미국과 캐나다·호주 등에서 이뤄지는데 농림축산식품부가 승인, 등록된 업체 82개소에서 보유한 젖소 중 종축개량협회가 제시한 수입종축 생산능력과 규격기준에 합당해야 한다. 특히 수입수정란 부모의 형질이 유량(PTAM)과 지방량(PTAF), 유단백량(PTAP), 체형(PTAT)등 능력기준이 모두 상위 10% 이상이어야 한다. 또 이들 형질에 대한 임계능력도 부는 상위 50%이상, 모는 30% 이상이어야 하고 신뢰도도 부 65%이상, 모 45% 이상이어야 한다. 따라서 이들 조건을 충족시키고 암수성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송아지 3두로 시작…30년간 전업 규모 목장 키워 대물림 계획교배 통한 개량 역점 2대 경영…유량·유질 크게 향상축산학도 3세 “한국 최고 목장 만들 것”…가업 잇기 희망 송아지 3마리로 시작한 낙농1세대 부부가 30년 동안 근면·성실하게 일관하여 전업규모로 만들어 아들에게 대물림했다. 또 10년전 대물림 받은 아들은 일찍이 자가 가축인공수정교육을 배워 계획교배를 통해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 170두를 확보하고, 원유생산량을 3톤500kg으로 높였다. 또한 손자는 대물림 받기를 희망하고, 대학에서 축산학을 전공하는 축산학도로 미래가 촉망되는 3부자 목장이 있다.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진상미로 813번길 148(지번 주소 설성면 수산리 95-3). 태석목장<대표 서인석(51세)>이다. 이 목장은 서인석 대표가 대서초등학교를 다니던 40년 전 그의 부<서재영(80세)> 모<이금자(74세)>가 이천시 장호원읍 대서리 543번지 외갓집 외양간에서 사육했던 한우 10여두를 1982년 모두 정리하고, 젖소송아지 3마리를 구입하면서 시작됐다.태석목장 낙농1세 서재영, 이금자 부부는 “한우 1마리로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가축인공수정사 보수교육이 활발히 이뤄지는 가운데 6개 지역 보수교육에 참여한 인원은 715명으로 계획인원(546명)대비 130.9%에 달한다.(사)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회장 윤흥배)는 지난 9월 23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전국 9개 지역에서 가축개량시책 방향을 홍보하고, 암소능력에 알맞은 수정방법과 근친교배 방지를 목적으로 각도지회별로 가축인공수정사 보수교육을 순회 개최 중이다. 특히 지난달 23일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경기남부지회와 충북지회 회원을 대상으로 한 보수교육 첫날에 123명이 참석, 당초 계획인원(100명)을 23% 상회한데 이어 충남지회도 계획인원 150명 보다 27명 많은 177명이 참석했다. 또 경북지회와 울산지회도 195명이 참석하여 계획인원(146명) 보다 49명이 더 많았으며 제주지회도 22명이 참석해 계획인원(20명)을 초과했다. 또한 전남지회도 175명이 참석하여 계획인원(100명)대비 무려 75%를 초과한 반면 경기북부지회는 23명이 참석, 계획인원(30명) 대비 저조했다. 이와 관련, (사)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송한수 부회장(前 경기북부지회장)은 “보수교육을 이수할 경우 한우정액당첨권이 높아져 한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우수 성능에 유지비 저렴 목장 시연회 후 문의 쇄도 ㈜셀텍월드에서 생산하여 공급중인 축산분뇨 자동화처리기와 폐우유(이등유)처리기 모두 성능은 우수한 반면 유지비가 저렴하여 농가로부터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셀텍월드(대표 한창희)가 개발하여 생산, 보급하고 있는 친환경 축산분뇨 자동화처리기는협소한 공간에 모듈형태로 설치가 가능하여 중소형 퇴비사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채식장이나 대기장에서 발생하는 묽은 분뇨 처리가 용이하여 퇴적장과 발효장의 증축이 필요 없이 기존 축산분뇨를 퇴비화 할 수 있다. 또 처리과정은 전자동으로 일손절약은 물론 전기요금이 하루 24시간 가동하더라도 월 사용료가 70만원내외로 저렴하다. 또한 톱밥이나 왕겨 등이 불필요한데다 메탄가스 저감효과로탄소배출을 낮출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셀텍월드 한창희 대표는 “젖소 80두 이상을 기르는 목장에서 배출되는 축분뇨처리도 용이하다”고 말하고 “최근 파주 E목장에서 시연회를 하는 것을 지켜본 양평 W목장에서 주문을 의뢰하여 제작중이며, 이밖에 많 은 목장에서 문의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셀텍월드 신동욱 개발부장은 “농가에서 축분처리기의 현재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혈통·능력·체형 삼박자 개량…전국·광역·지역대회 모두 석권 90점 이상 엑설런트 8두 보유…1만4천㎏ 이상 초고능력우 다수 혈통이 확실하고 능력과 체형이 우수하여 전국 규모와 광역대회, 지역대회까지 최고 영예의 상인 그랜드챔피언을 수상하여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목장이 있다.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봉화로 581번길 83(지번 명덕리 548-1) 묵방목장<대표 정귀영(50세)>은 정귀영 대표 부친<정윤호(78세)>와 모친<김진수(76세)>이 1983년 화현면 명덕리 485번지 600평에서 젖소를 기르고 서울우유조합에 가입(조합원번호 7989)하면서 시작됐다. 김진수씨는 젖소가 늘면서 목장이 협소하여 현재 목장이 위치한 2천500평을 매입하고, 1992년 이전했다. 포천실고를 졸업한 정귀영 대표는 “학창시절 4H 운동과 비슷한 한국영농학생회(FFK)가 활성화를 이뤘다”고 전제하고 “낙농, 양돈, 양계, 농기계, 원예 등 전공별로 각 3명씩 한 학년 15명의 전공생은 학비를 면제받고 선후배간 배우고 가르치는 우애는 돈독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귀영 대표는 “당시 선배로부터 배운 젖소를 보는 방법과 발정징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37년간 근면·성실 일관…400㎏ 납유량, 940㎏까지 늘려 유량 증진·체형 개선 주안점…낙농2세 대물림 수업 한창 젖소송아지 4마리로 시작, 근면과 성실함으로 일관하여 땅 5천500평을 구입하고, 아들에게 대물림을 준비하는 낙농목장이 있다. 화제의 목장은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대덕산로 11번길 127-21(송갈리) 멍에목장<대표 송주식 대표(68세)>이다. 이천농고 농업과를 졸업한 송주식 대표는 논농사와 밭농사를 지었으나 농사를 지을만한 땅이 거의 없어 열심히 일을 해도 매년 부채만 쌓여갔다. 그러나 인근에서 낙농목장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큰돈을 벌지 못했으나 부채가 거의 없고 매월 두 차례 유대를 받아 현금을 자유롭게 돌리는 것이 부러웠다 한다. 1985년 생후 1주일된 어린 젖소송아지를 한 마리당 160만원씩 4마리를 구입했다. 행정구역은 호법면 주미리 559-2번지 이지만 송갈리 권역으로 야산 1천평에 울타리를 쳐놓고 길렀다. 사료 값 절감을 위해 논두렁과 밭두렁의 풀과 인근 산에서 자라는 야초를 낫으로 베어 다 먹였다. 송주식 대표는 “낙농은 큰돈을 만질 수는 없었으나 정부가 원유가격을 고시하여 열심히 일한 만큼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연간 1인당 쌀 소비량은 56.9㎏로 1990년도 소비량인 119.6㎏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식음료업계에서는 쌀 산업 위기를 극복하는 동시에 국내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가공식품 출시 등 쌀을 활용한 품목 다양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국산 쌀 분말과 국산 아카시아 벌꿀을 혼합해 차별화된 곡물우유로 ‘흰쌀우유’를 선보여 관심을 모은다. 신제품 ‘서울우유 흰쌀우유’는 서울우유 전용목장에서 선별한 국산 원유에 맛과 영양이 뛰어난 국내산 쌀분말을 최적비로 혼합, 달콤한 아카시아 벌꿀을 더해 고소하고 달달한 맛으로 구현한 곡물 우유다. 또한 장 속 유익균에 도움을 주는 프락토올리고당을 함유해 간편하고 든든한 한끼 식사대용에 걸맞게 맛과 영양을 모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기존에 선보였던 300㎖ 대용량 패키지를 그대로 채택해 보다 풍부한 양으로 가성비까지 겸비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웰빙과 편의성을 추구하는 식문화와 건강 관리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맛과 건강은 물론 영양 가치가 뛰어난 쌀을 원료로 이번 신제품을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한국양토양록농협(조합장 안현구)이 지난 20일 NH농협손해보험(대표 최문섭)으로부터 2022년 위더스(WITHUS)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농협손해보험과 한국양토양록농협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는데 한국양토양록농협이 금년도 서울지역 첫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위더스 상은 농업발전과 지역사회 농업인의 건강과 재산보호를 위해 앞장서며, 비이자 수익 등 시너지 확대를 위해 상호간 공동목표를 달성하고자 NH농협손해보험에서 지역 농·축협에 수여하는 상으로 그 의의가 높다. 이날 홍순광 NH농협손해보험 부사장과 안현구 한국양토양록농협 조합장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상생과 협력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 농업·농촌의 발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농협 고유의 협동정신과 시너지 창출 극대화를 다짐했다. 이에 앞서 한국양토양록농협은 2020년 NH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동력과 수익기반을 찾아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 보험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농협이다. 한국양토양록농협은 전국 유일의 토끼와 사슴 전문 농협으로 1961년 설립되어 양토인과 양록인의 축산물 생산력 증진과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에 매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