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꿀벌 우수품종을 전국에 보급해 양봉농가의 소득을 높이고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4개 지역에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고품질 로열젤리 다수확 꿀벌 품종 ‘젤리킹’<사진>을 보급·증식한다. 올해 완공 예정인 ‘꿀벌자원 육성 품종 증식장’ 사업 대상 도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젤리킹’ 원원여왕벌 모계(30개 벌무리(봉군))와 부계 32 벌무리를 각각 보급한다. 또한, 2차례 증식을 거쳐 2025년에는 우수 여왕벌 1천350마리를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젤리킹’은 농촌진흥청에서 2018년 선발한 우수계통 간 교잡종이다. 다년간 생산력 검정 시험과 지역 적응 시험으로 성능을 검증한 후 고품질 로열젤리 다수확 꿀벌 품종으로 등록됐다. ‘젤리킹’과 일반 사육 벌무리(봉군) 간 왕대접수율, 로열젤리 생산량은 큰 차이가 없는 반면에, 로열젤리 품질 평가 지표 성분인 10-HDA 함량은 일반 꿀벌보다 평균 31.3%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꿀을 모으는 능력을 평가했을 때, ‘젤리킹’은 일벌 1마리당 평균 16.2mg, 일반 사육 벌무리는 일벌 1마리당 평균 14.5mg으로 ‘젤리킹’의 평균 벌꿀 수집량이 1.7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지난 8일 경북 안동시 남서면 소재 양봉장에서 훈연기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하여 전체 60벌무리(봉군)중 20여 벌무리에 피해 발생. 소방당국 재산피해 300만원 추정.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는 지난 2일 국민권익위원회가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과 윤경ESG포럼이 주최하는 ‘제4회 윤리경영 실천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윤리경영 실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우수상’<사진>을 수상했다. aT는 총 4개 심사분야 중 ‘윤리경영 체계구축’ 분야에서 특히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공사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윤리경영 표준모델’에 기반해 공사만의 강력한 윤리경영·반부패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타 기관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기획재정부의 ‘2023년도 직무 중심 보수체계 개편실적 점검결과’에서 기타 공공기관 84개 중 최우수기관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기타 공공기관의 부처별 경영평가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결과를 각 주무 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며, 총인건비 인센티브 (0.1%p)를 부여받아 2025년 직무급 재원으로 활용한다. 농진원은 2021년 직무급제 도입 후, 직무급제 고도화를 위해 노동조합 참여를 확대하여 직무분석을 완료하였으며, 노사상생 워크숍, 설명회 등으로 직무급 인식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노사 공동으로 ‘인사·보수 제도 개선 TF’를 운영하여 노동조합과 임금 교섭을 통해, 직무급제 확대 및 개편에 대한 논의를 진행, 지난해 12월에 직무급제 확대·개편에 대해 합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외식 소비 부진에도 돼지고기 수입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 4월에는 5만톤을 넘어서며 구제역 발생과 함께 국내 돼지의 30%가 살처분됐던 지난 2011년 4 월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입된 돼지고기는 총 5만1천284톤에 달했다. 전월 대비 14%, 전년 동월 대비 31%가 각각 증가한 물량이다. 이는 한 달 물량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돼지고기가 수입됐던 지난 2011년 4월의 5만1천695톤에 육박하는 물량이다. 정상적인 시기에서는 사실상 가장 많은 돼지고기가 수입된 셈이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수입된 돼지고기는 총 17만8천302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6%가 늘어났다.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돼지고기 시장의 최근 수입증가 배경과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기사 다음호> 축산신문, CHUKSANNEWS
<현장르포> 아까시꿀 작황 예측 위한 ‘민관합동 현장 조사’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요즘처럼 시시각각 변화무쌍한 날씨 변화로 인해 양봉업계는 그야말로 초긴장 상태다. 본격 유밀기를 맞아 양봉농가들의 온통 관심사는 앞으로 펼쳐질 날씨 상황 변동에 예의주시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더군다나 지난 3여 간 반복되고 있는 꿀벌집단 폐사 및 꿀벌 실종 사태가 이어져 대부분 농가는 큰 고통을 겪어왔던 터라 현장에서 만난 양봉농가들의 모습에서 웃음기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그만큼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한국양봉산업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올해 아까시나무꽃 개화 상태를 점검하고, 아까시꿀 작황을 미리 예측해 보는 ‘민관합동 현장 실태조사’가 전국 3개 권역(남부·중부·북부권역)으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현재 남부권역은 아까시나무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평년보다 4~5일 정도 빠른 결과다. 첫 일정으로 조사단은 지난 4월 29일 남부권인 경남 함안군, 30일에는 인접한 창녕군 일대 각각 3곳 양봉장에서 올해 아까시나무 생육과 꽃개화 상태를 점검하는 조사를 진행됐다. 현장에 도착한 조사단은 조사 지역의 아까시나무 꽃송이 수, 꽃 개화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벌꿀 생산량은 최근 이상기후 영향과 최근 수년째 되풀이되고 있는 병충해 발생, 꿀벌 사라짐 현상 요인이 더해져 매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반면에 사양꿀(꿀벌에게 인위적으로 설탕물을 먹여 생산한 꿀) 생산량은 유통 다변화와 꾸준한 수요처 증가로 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양봉산업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우리나라 천연꿀 생산은 크게 자연에서 꿀벌이 꽃이나 나무에서 채취해 모은 천연꿀과 사람이 인위적으로 설탕물을 벌이 먹고 만든 사양꿀로 나뉜다. 이러한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드문 현상으로 무엇보다 지리적·계절적 영향이 가장 크며, 꿀벌 개체수에 비해 꿀샘식물(밀원) 부족 현상도 한 원인이다. 한국양봉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천연꿀 생산량은 1만1천216여 톤으로 같은 해 사양꿀 생산량은 3천876톤이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8년 천연꿀 생산량은 5천396 톤으로 급감했으나, 사양꿀 생산량은 천연꿀 생산량에 근접한 4천290톤이 생산됐다. 또한 지난 2019년에는 천연꿀을 생산하기 위한 기후 조건이 뒷받침되어 역대 최고 수준인 7만9천톤의 천연꿀이 생산되기도 했다. 이처럼 천연꿀이 급증한 가운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북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지난 4월29일 관내 양봉농가를 방문해 꿀벌 폐사로 인한 피해 대책과 재발 방지 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의정 활동<사진>을 펼쳤다. 이날 위원들은 봄철 사과꽃 개화 시기에 맞춰 과수농가가 사용한 적과제가 꿀벌집단 폐사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과수농가에서 적과제(카바릴 수화제) 사용 시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에는 경제산업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정경원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주락 서포항농협 조합장, 서상욱 포항시과수연합회장, 박병철 포항시 꿀벌영농조합법인 대표, 이영원 산또래영농조합법인 대표, 구태환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지역의 양봉 및 과수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과수와 양봉의 상생 공존방안과 재발방지책 마련을 논의하며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과수농가에서는 사과꽃이 개화하면 꿀벌을 이용해 자연수분이 되도록 하거나 인력을 투입해 인공 수분 작업을 한 뒤 큰 열매를 맺게 하려고 쓸모없는 열매(꽃)를 제거한다. 그러나 적과제를 이용할 때 꽃을 일일이 제거할 필요가 없어 노동력과 인건비를 줄일 수 있지만, 꿀벌에 치명적인 독성이 있으므로 사용에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예년에 비해 따뜻한 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 청양 양봉농가의 화분채취<사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난 4월 29일 밝혔다. 현재 칠갑산 일대 벚꽃에 이어 산야초, 유실수 등 꽃이 만개하여 청양군 200여 양봉농가들이 자연화분과 천연꿀 등을 수확에 한창이다. 특히 화분은 꿀벌들이 꿀을 모을 때 다리에 꽃가루를 경단처럼 뭉쳐진 것을 말하며 꿀과 함께 벌의 먹이가 되는 고기능성 천연물질이다. 주요성분인 항산화물질과 비타민B, 리놀레산 등 필수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피로회복과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양봉농가들의 소득 창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청양군 양봉연구회 회원 200여 농가가 매년 80톤의 화분을 채취하여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청양 양봉산업 발전 및 양봉산물의 우수성 홍보를 위하여 양봉농가에 채취 시기에 맞추어 고품질 화분생산 전문교육 및 맞춤형 기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북 정읍시가 꿀벌 천적인 등검은말벌 여왕벌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관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봄철(4~6월) 등검은말벌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등검은말벌은 주로 아열대기후인 동남아시아나 중국 남부 일대에 서식하던 외래 해충이다. 하지만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10여 년 사이 전국으로 확산해 2019년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됐다. 주 먹이원의 85% 이상이 꿀벌인 등검은말벌은 꿀벌을 습격해 벌무리(봉군) 세력을 약화시켜 꿀벌집단 붕괴로 이어져 양봉농가 소득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봄철 여왕벌은 주로 양봉장 인근 야산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유인 덫을 양봉장 주변과 인근 야산에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유인제를 보충해 관리하면 효과적이다. 이에 시는 양봉농가에 등검은말벌 퇴치요령 자료를 보급하고, 퇴치장비 등을 지원해 말벌 피해에 의한 양봉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4월 24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제2차 이사회’<사진>를 개최하고 업계에 놓인 당면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임원진 16명이 모두 참석하였으며, 한국축산물처리협회 부회장 선출과 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 이사진도 함께 선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정희 우진산업 대표와 ㈜민속엘피씨 권혁수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추대하여 선출함으로써, 이로써 한국축산물처리협회 13대 임원진 구성이 완료됐다. 논의된 주요 내용으로는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 특례 확대 및 연장 적용과 도축장의 E-7비자 도입 등 현안을 다뤘다. 새로 구성된 13대 임원진들은 국내 도축산업의 이익과 의견을 대변하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2024년 그린바이오 및 스마트농업 분야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53개 기업을 선정해 총 93억5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린바이오 산업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정책적 전략 수립과 이행을 위한 신규사업을 기획하고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총53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역량과 사업화 모델에 대한 검토를 통해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첨단기술)의 그린바이오는 12사 중 분야별로 식품소재 8개, 천연물 2개, 미생물 1개, 곤충 1개 기업이 선정했으며, 스마트농업은 13사 중 분야별로 빅데이터·인공지능 6개, 자동화·무인화 4개 및 차세대 스마트팜 3개 등 총13개 기업이 선정되어 예년에 비해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린바이오 제품 상용화지원(사업화)은 분야별로 종자 2개, 동물용의약품 1개, 미생물 1개, 곤충 1개, 천연물 4개, 식품소재 4개로 그린바이오 6대 분야에서 고르게 기업이 선정되어 지원받게 됐다. 축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