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농성 불구 정부·정치권 미온적 반응에 낙담“국회 청원·정권퇴진 운동 불사” 강경입장 밝혀 FMD살처분 낙농가들은 정부의 미온적 대책에 대한 한계에 다다르며 보상 현실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더욱 높였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와 전국FMD피해낙농가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희동)는 지난달 29일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300여명의 낙농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FMD피해보상현실화를 촉구하는 중간보고 및 규탄대회를 열었다.특히 비대위는 이날 규탄대회를 계기로 지난 32일간의 노숙농성을 끝내고 또 다른 방법으로 투쟁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이날 규탄대회에서 낙농가들은 “지난 한 달간 목장을 떠나 아스팔트에서 노숙투쟁을 전개하고 있지만 정부의 높은 벽만 실감하게 됐다”며 “정부는 근본적인 보상기준 개선은 등한시 한 채 땜질식 개선안만 제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치권도 외면하기는 마찬가지였다”고 지적했다.특히 “FMD피해 낙농가들은 지금 당장 생계유지조차 막막할 뿐만 아니라 현 보상체계로는 기존 목장의 1/3도 채우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다시 생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현실적인 보상과 적극적인 정책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낙농업의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농경연, 내달 660만두 수준 → 9월 690만두선 회복 전망돈가 6천500원까지 상승…9월 이후 5천원대 하락할 듯6월 이후에는 돼지 사육마리수가 증가세로 전환되고 9월에는 690만두까지 회복될 전망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돼지관측에 따르면 모돈수 감소로 6월 중 사육마리수는 감소하지만 이후에는 사육두수가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했다.특히 살처분 농가들은 5월 중 입식하려는 의향이 32%로 나타났으며 늦어도 8월까지는 입식을 완료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6월 중 사육마리수는 650만~660만두로 전년대비 32~33%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9월에는 680만~690만두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처럼 사육마리수 감소로 인해 국내산 돼지고기 공급량은 전년 동기보다 26.8%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하지만 국내산 가격 급등에 따른 할당관세가 도입됨에 따라 돼지고기 수입량이 크게 증가해 5월에서 10월 사이 수입량은 18만5천~19만5천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113~124%가 늘어난 것이다.이에 따라 돼지고기 공급량은 국내산은 크게 감소했지만 수입 돼지고기가 이를 대체해 돼지
집유질서 안정 대정부 건의문 농식품부에 제출진흥회, 농가 불만에 가공원료쿼터 도입 밝혀일부 낙농가들이 납유처를 변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유업체들이 자사 농가들을 잡기 위한 비상체제로 돌입한 가운데 낙농진흥회와 유가공협회가 집유선동결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지난 2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소속 집유조합 및 참여조합장 회의를 열고 집유선동결조치를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이에 앞서 유가공협회도 FMD로 인한 비상상황인 만큼 집유선동결조치를 통해 집유질서를 안정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농식품부에 제출했다.유업체들과 낙농진흥회 소속 집유조합들이 이 같이 나선 것은 최근 FMD 이후 상당수의 낙농가들이 납유처를 변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집유조합과 유업체들은 “아직까지 많은 농가들이 납유처를 변경한 것은 아니지만 납유처를 옮기는 낙농가들이 많아질 경우 유업체간 농가 쟁탈전이 벌어질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원유 유통질서가 붕괴되고 나아가 낙농산업의 경쟁력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또 “낙농가들이 납유처를 변경하는 것은 낙농가들의 자유이지만 지금은 FMD로 인한 비상 상황인 만큼 유업체간 상생의 길을
전년比 6% 증가 호당 902ℓ…생산량은 772ℓ전국 낙농가들이 보유한 기준원유량은 증가했지만 실제 농가들이 생산하는 원유는 이에 훨씬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가 최근 조사한 전국 기준원유량은 6천619호의 낙농가들이 5천972㎘를 보유하고 있고 전월대비 0.1%가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보다는 2%가 늘어났다. 특히 호당 기준원유량은 902ℓ로 처음으로 900ℓ를 넘어섰으며 지난해보다는 6%가 증가했다.이처럼 낙농가들의 기준원유량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원유생산량 부족 현상으로 인해 대다수의 유업체들이 기준원유량을 증량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기준원유량은 증가했지만 실제 농가들이 생산하는 원유는 기준원유량에 훨씬 못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3월 중 원유생산량은 일일 5천109㎘로 기준원유량대비 85%에 불과했다. 호당 생산량 역시 기준원유량은 900ℓ가 넘지만 실제 생산량은 772ℓ에 불과했다.이로 인해 기준원유량의 거래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유업체의 경우 거래가격 자체가 없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한때 40만원대에 육박하던 낙농진흥회의 기준원유량 거래가격은 최근 10만원 이하에서 거래되고
젖소나눔운동 내달 말까지 연장목표 5천두…현재 444두 접수희망젖소나눔운동이 한 달간 더 진행된다.농협과 낙농육우협회, 본지가 공동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살처분낙농가를 돕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희망젖소나눔운동을 오는 5월말까지 연장키로 했다.지금까지 희망젖소나눔운동에 동참한 낙농가는 충북낙협을 비롯해 영천낙농발전협의회 등 1개 조합과 1개 낙우회가 참여했다.또 개별목장으로는 총 40개 목장에서 총 444두의 희망젖소가 접수됐다.하지만 당초 목표치인 5천두에는 훨씬 못 미치고 있어 보다 많은 낙농가들의 참여가 절실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농협과 낙농육우협회는 보다 많은 낙농가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와 MOU를 체결하고 희망젖소나눔운동에 동참한 낙농가들에게 각종 정책에서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특히 대규모 낙농단지 조성사업이나 시설현대화사업 등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농협중앙회 역시 희망젖소나눔운동에 동참한 조합에 대해서는 핵심조합원육성이나 유우군능력검정사업 계획시 가점을 부여해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지난 20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2011년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협회 살림살이 등을 확정했다.오리협회는 올해 협회 자체 사업은 9억5천800만원을 비롯해 오리자조금사업으로 8억원, 품목대표조직육성사업으로 3억원 등 총 20억원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특히 오리협회는 올해 오리자조금 도입 3년차를 맞아 지난해 6억원이었던 자조금을 8억원으로 확대해 오리소비촉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오리협회는 임의자조금으로 운영되고는 있지만 오리자조금을 통해 오리고기 소비촉진에 큰 기여를 해 왔다고 판단, 올해는 오리고기원산지표시제, 국내산오리고기인증제 등을 통해 국내산 오리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정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에 있는 품목대표조직 육성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오리품목대표조직사업으로 자부담 9천만원을 포함해 총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종오리DB사업, 오리사육신기술 개발 및 질병관련 농가교육을 비롯해 오리사료첨가제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지난 19일 경기 수원소재 농민회관에서 2011년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회장에는 김연수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추대 했으며 7개 분과위원회를 이끌어 나갈 위원장들도 함께 선출했다.우선 종계·부화분과위원회는 정학동씨를 GPS분과위원회는 박성진씨를 농가분과위원회는 소삼씨 계열·유통분과위원회는 김동관씨 산닭·유통분과위원회는 노백래씨 공동브랜드분과위원회는 김춘권씨 수급조절분과위원회는 심순택씨가 각각 선출됐다.또 각 도지회장에는 경기북부지회는 임남섭씨 경기남부지회는 안병전씨 강원도지회는 이대희씨 충북도지회는 조수만씨 충남도지회는 신영성씨 전북도지회는 박상현씨 전남도지회는 권윤혁씨 대구·경북도지회는 배신국씨 부산·경남도지회는 김일환씨가 각각 지회장을 맡아 지회를 이끌어 나간다.상임부회장에는 문정진 현 부회장이 감사에는 서창련 대의원과 오형철 대의원이 각각 선임됐다.김연수 회장은 “토종닭협회가 사단법인으로 거듭난 이후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며 “앞으로 2년간 가일층 노력해 토종닭 산업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도·제주도, FMD 피해 없어 14%까지 증가원유 생산량이 FMD이전 수준으로는 회복했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아직도 10%가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에 따르면 3월 중 원유생산량은 16만3천521톤으로 FMD 발생 이전인 지난해 11월 16만톤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일 평균 생산량 역시 5천275톤으로 11월 평균 5천351톤에 거의 98.5% 수준을 회복했다.하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아직도 원유 생산량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지난해 3월 18만2천358톤에 비해서는 11%가 부족하고 2009년 3월에 비해서는 12%가량이 줄어들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FMD피해가 가장 큰 수도권과 강원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FMD발생 이전보다 10%가량이 늘어났다.수도권의 원유생산량은 6만1천745톤으로 FMD발생 이전에 비해 10%가 감소했으며 강원도 역시 6천203톤으로 6.7%가 줄어들었다.반면 FMD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지역의 원유 생산량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FMD가 발생하지 않은 전북과 전남은 1만2천981톤과 1만2천502톤을 생산, 각각 13.2%와 13.7%가 늘어났다.또 제주도는 14.3%가 늘어난
대응 기금 조성…납유거부 동의서도 받기로목장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낙농가들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8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11년도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목장원유가 현실화를 위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이냐 였다.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목장원유가 현실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가장 시급한 과제일 뿐만 아니라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이뤄져야 한다는데 목소리를 높혔다.이를 위해 낙농육우협회는 협회 내 목장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낙농관련조합장 협의회와 논의를 거쳐 추후 활동방향을 세우기로 했다.아울러 과거 원유가 현실화 과정에서 대규모 집회는 물론 단식투쟁 등을 벌여 왔던 점을 감안해 이번에도 이 같은 투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기금을 조성키로 했다.기금은 전국의 낙농가들이 한달간 리터당 2원씩 거출키로 하고 지역별로 이에 대한 동의서를 받기로 했다.이와 함께 대내외 여건 상 원유가 현실화가 과거에 비해 더욱 힘들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무엇보다 낙농가들의 하나로 뭉쳐야만 한다며 납유거부 등 특단의 조치까지 불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원유부족사태로 인해 유업체들이 쿼터제한 해제, 입식자금 지원 등 각종 지원 대책을 내놓는 등 낙농가들이 갈수록 귀하신 몸이 되고 있다.특히 최근 다수의 낙농가들이 쿼터값 하락으로 쿼터 구입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어 납유처를 변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유업체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실제로 지난 16일 경기도 화성에서는 납유처를 변경하려는 낙농가를 사이에 두고 기존 유업체와 신규 유업체간 몸싸움이 벌어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비단 이 목장 뿐만 아니라 낙농진흥회 농가는 물론 중소 유업체에 납유하던 낙농가들은 납유처를 이미 바꿨거나 바꾸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따라 일부 유업체들은 자사 농가 이탈을 막기 위해 각종 젖소 입식 장려금을 비롯해 연간총량제 도입 등의 정책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하지만 낙농진흥회를 비롯해 그 동안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아 왔다는 인식이 높은 유업체의 낙농가들이 납유처를 변경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특히 납유처를 변경하려는 대다수의 낙농가들은 기존 납유처의 쿼터값이 폭락함에 따라 자산가치가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포기하면서까지 납유처를 변경하려는 것은 그 만큼
진흥회, 지난해 유질 우수 상위 6개 목장 선정최우수 품질의 원유를 생산한 농가에게 수여하는 ‘유질베스트팜’에 당진 현이목장(대표 남기돈, 1천ℓ미만)과 연기 다복목장(대표 김기수, 1천ℓ이상)이 선정됐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체세포 및 세균의 연중 성적이 우수한 상위 6개 농가를 2010년도 유질베스트팜으로 선정, 발표했다.또 1천ℓ미만 부문의 우수목장에는 인경목장(대표 박인호), 봉황목장(대표 임찬섭)이 1천ℓ이상 부문 우수목장은 한솔목장(대표 김기호)과 화곡목장(대표 김명호)이 각각 선정됐다.유질베스트팜은 6개월 이상 납유한 농가 중 체세포 1등급(20만 미만/㎖) 및 세균수 1A등급(3만 미만/㎖)을 1년 내내 지속적으로 유지한 목장 중 원유산패 등의 기록이 전혀 없는 목장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최우수 목장으로 선정된 현이목장은 연평균 체세포 성적이 ㎖당 6만개에 불과했으며 6개 목장 평균 9만개로 나타났다.특히 이번 유질베스트팜에 선정된 목장이 모두 당진낙협(조합장 이경용)의 집유권역인 충남권 농가들임이 주목할 만 하다.당진낙협이 집유권역내 낙농가들을 위해 각종 지도사업 및 유질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이 이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는 지적
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지난 1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2011년 제 1차 종오리검정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처음 열린 종오리검정위원회는 향후 종오리 검정 방향과 관련 현행 검정 방법은 일반검정으로 앞으로는 능력검정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다만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능력검정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시행 방법에 있어서는 추후 논의키로 했다.특히 능력검정을 통해 F1종오리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데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이창호 회장은 “국내 오리산업은 종오리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종오리의 능력과 개량에 한계가 있다”며 “현재 실시하고 있는 일반검정과 함께 능력검정을 통해 수입 종오리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해 농가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종오리검정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이창호(오리협회장) ▲위원 =김만섭(모란식품), 나원주(화인코리아), 문순금(팜덕), 이우진(주원산오리), 권준헌(수의과학검역원), 서옥석(축산과학원), 서재호(농림수산식품부), 최유림(축산과학원), 손시환(경남과학기술대), 이준헌(충남대), 최양호(경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