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 “시급” 유업체·소비자 “인상요인 분석 우선”진통 끝 실무반 운영 후 내달 소위원회 구성 합의낙농업계가 원유가 현실화를 놓고 시작부터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앞으로의 일정도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지난 18일 2011년도 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원유가 현실화 방안을 상정, 논의했다.특히 원유가 현실화를 논의하기 위한 소위원회 구성과 실무작업반 구성을 놓고 2시간 이상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이날 이사회에서 생산자측 이사들은 즉각 소위원회를 구성해 원유가현실화 방안을 논의하자고 주장한 반면 유업체와 소비자측은 우선 실무작업반을 구성해 정확한 인상요인을 분석한 후 이를 근거로 소위원회를 구성하자고 맞섰다.양측은 결국 2시간여의 논의 끝에 6월초 원유가 현실화를 논의하기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것을 전제로 이달말까지 실무작업반을 운영키로 했다.다만 실무작업반의 논의가 길어질 경우를 대비해 1차례에 걸쳐 7일정도 연장하는 것은 허용키로 했다.이날 생산자측 이사들은 “최근 사료값 인상 등 생산비 증가로 인해 낙농가들의 소득이 2~3년 전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최소한의 생활조차 어려운 지경이다”라며 “더욱이 최근 많
FMD피해 낙농가를 돕기 위한 젖소나눔이 2천400두를 넘어서면서 참여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농협중앙회와 낙농육우협회, 본지가 펼치고 있는 희망젖소 나눔운동에는 20일 현재 총 285농가에서 모두 1천649두가 동참했다.또 종축개량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혈통등록우나누기 운동에는 28개 검정회에서 757두의 젖소를 내놓고 있다.이에 따라 젖소나눔운동에 참여한 젖소는 19일 현재 총 2천406두로 집계됐다.희망젖소나눔운동에 동참한 1천649두 중에는 수정단계 젖소가 404두로 가장 많았으며 초임만삭 291두, 2산 283두, 임신초기 201두, 육성우 185두, 초산 106두, 3산 이상 80두, 분유떼기 67두, 초유떼기 32두 등이다.젖소나눔운동은 지난 3월부터 FMD피해 낙농가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농협중앙회, 낙농육우협회, 종축개량협회가 1만두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특히 정부도 동참 농가에 대해서는 시설현대화사업자 선정시 가산점부터, 조사료쿼터 추가배정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젖소나눔운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농협중앙회도 참여조합에 무이자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공동의 대응 활동 전개키로농식품부 축산업 선진화 대책에 대한 축산생산자단체들의 우려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축산생산자 7개(낙농, 한우, 양돈, 양계, 오리, 양록, 양봉) 단체장들은 지난 12일 서초동 소재 음식점에서 긴급 대책회의을 갖고, 축산업 선진화 대책과 관련한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단체장들은 한·EU FTA 국회비준으로 축산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축산업 선진화 대책이 농가 규제와 경제적 부담을 지나치게 강요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이에 따라 축산생산자단체가 한 목소리로 대응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으며 축산업 선진화 대응 실무T/F 구성, 축산업 선진화 대책에 대한 공동의견서 제출, 농식품부장관 면담, 대국회 방문활동을 우선 전개키로 했다.
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최근 호주 DA(Dairy Australia, 낙농가협회)와 목장연수 프로그램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이번에 체결된 MOU에 따라 금년 11월에서 내년 2월사이의 기간 중 한국의 낙농가 2인이 호주 선진목장에서 2주간 홈스테이를 하면서 목장경영 전반에 관한 실무를 익힐 수 있게 됐다. 특히 이에 필요한 항공료, 체제비 등 경비일체를 호주 DA측에서 부담키로 했으며 올해 시범사업의 성과와 호응도를 평가하여 매년 추진할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양국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낙농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선진낙농현장을 국내 낙농가가 직접 체험함으로서 국내 낙농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낙농진흥회는 금년 3/4분기 중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낙농가를 선정하는 등 세부 실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서울우유연합지회(지회장 이건섭)는 지난 12일 서울우유 대강당에서 회의를 갖고, 원유가 현실화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이날 이승호 회장은 FMD 보상 개선, 원유가 현실화를 비롯한 최근 협회활동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회원농가들이 협회 중심으로 단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이날 참석한 농가들은 최근 목장경영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어 원유가 현실화가 하루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회에 요청하는 한편 축산계별로 원유가 현실화 관련 동의서 제출 등 향후 협회활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이와 함께 FMD 보상 문제의 조속한 해결, FMD 백신접종 시기 조정, 부분살처분 목장의 NSP검사 방법 개선해 줄 것을 협회에 건의했으며 희망젖소 나눔운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김윤중 지회장(발안축산계장) 후임으로 이건섭 파주축산계장이 신임 서울우유연합지회장으로 선임되었다.
자가노동력 등 상대적 저평가…불합리기본원유가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원유생산비 조사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충남대 박종수 교수팀은 한국낙농육우협회의 의뢰를 받아 진행한 우유생산비의 합리적인 조사방안 연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박 교수팀은 현행 우유생산비 조사의 문제점으로는 미국, 일본 등은 목장내 모든 젖소를 착유우로 환산해 두당 사육관리비를 발표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송아지와 육성우를 포함한 모든 젖소에 대한 두당 사육관리비를 발표하고 있어 착유우로 환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또 젖소의 감가상각을 위한 기초자료를 과거 5년간 초산우 평균 거래가격을 적용하고 있으나 구입한 경우는 구입가격으로 자가육성시에는 지역 산지가격이나 실제 매매가격을 참고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노동투하시간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2008년 생산비 조사에서 젖소 1두당 연간 노동투하시간이 86.6시간이었으며 이를 착유우로 환산하면 착유우 1두당 62.8시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하지만 일본의 경우 109.92시간으로 우리나라보다 47.17시간이 많았으며 낙농경영이 선진화된 북해도만 해도 90.7시간이라는 것이다.다시 말해 일본과 평균 착유우
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산하 (유)한국원종오리를 이끌어나갈 경영자를 모집하고 있다.한국원종오리는 전국의 종오리업체들이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GPS오리농장으로 한국 오리산업 핵심 사업장이다.근무지역은 원종오리 농장이 위치한 전남 장흥이며 보수는 기본연봉 6천만원으로 능력에 따라 최종 연봉이 결정될 예정이다.응시자격은 대학 및 대학교 졸업 이상자로 1953년 이후 출생자 중 오리업 및 경영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많은자로 수의사나 축산기사 자격소지자를 우대하며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근무경력 5년 이상, 민간법인은 10년 이상이어야만 한다.선발은 1차 서류전형을 거쳐 2차 리더쉽, 조직관리 능력, 협상 능력 등을 평가하는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응시원서 접수는 18일까지 오리협회로 제출하면 된다.
정부·농협·낙육협·종개협, 독려대책 마련 참여 호소FMD피해 낙농가들을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젖소나눔운동이 낙농가들의 참여가 저조해 보다 많은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특히 낙농가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정부와 농협 등이 조사료 쿼터 추가배정, 시설현대화사업 선정시 가산점 부여, 무이자자금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까지 내걸고 있지만 정작 낙농가들의 관심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11일 현재 농협중앙회와 낙농육우협회, 본지가 추진하고 있는 희망젖소나눔운동에는 809두가 참여하고 있으며 종축개량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혈통등록우 나누기 운동에는 687두가 참여해 총 1천496두로 집계되고 있다.이에 따라 당초 목표치인 1만두 달성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어 보다 많은 낙농가들의 동참이 절실한 실정이다.이처럼 젖소나눔운동 실적이 저조한 것은 최근 민간 유업체들이 원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쿼터를 없애는 등 기존 목장들의 착유를 독려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를 위해 유업체들이 젖소 입식자금까지 풀면서 FMD피해 낙농가가 아닌 일반 농가들까지 입식대열에 합류하면서 젖소 품귀 현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이 같은 상황은 젖소 가격 폭등으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1일 2011년도 제2차 육우자조금위원회를 개최, 2010년도 육우자조금 사업결산 심의를 의결하고 새 집행부를 선출했다.특히 올해 육우자조금 중점 사업으로 ‘육우고기 우수성 홍보사업’ 추진해 국내 쇠고기시장에서 육우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실속’을 키워드로 소비자에게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육우를 인식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협회는 총 3억6천만원의 예산으로 매체홍보 및 시식회 등 소비홍보에 1억6천만원, 육우요리교실, 육우세미나, 현장체험 등 교육 및 정보제공에 1억7천300만원을 편성해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임기가 만료된 관리위원장은 이승호 현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재 추대했다.또 자조금법 개정에 따라 신설된 부위원장에는 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장인 최현주씨를 선출했으며 감사에는 현 감사인 김진황씨와 나기혁씨를 추대했다.한편 지난해 육우자조금은 2억8천300만원으로 100여회의 육우요리교실을 개최하는 등을 통해 육우알리기와 가격 안정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이승호 위원장은 “구제역과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 한우두수 증가 등으로 육우가격이 폭락하고 있어 큰 걱정”이
체험교육목장 메뉴 신설 정보 강화아이러브밀크 홈페이지가 복잡한 화면 구성을 벗어나 단순화시키고 새로운 코너와 콘텐츠를 강화해 새단장했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지난 13일부터 산뜻한 화면으로 재구성한 ‘아이러브밀크’ 홈페이지(www.ilovemilk.or.kr·사진)를 오픈했다.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는 그간의 복잡한 화면 구성에서 벗어나 단순화 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비주얼을 강화했다.특히 많은 유용한 정보를 찾기가 어렵다는 방문자의 호소가 있어 검색창을 마련하여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우유 및 유제품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자 “우유에 대한 진실 혹은 거짓” 메뉴를 신설하여 소비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우유 및 유제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코너도 마련했다.이와 함께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위해 학생, 교사 및 학부모의 관심을 제고하고자 “세계학교우유급식의 날” 및 “우유급식 우수학교”에 대한 정보도 강화시켰다.낙농체험 사이트(milktour.ilovemilk.or.kr) 역시 체험목장에서 교육목장으로의 전환에 발 맞춰 개편함으로서 목장이 단순한 체험만이 아닌 낙농교육의 장(場)으로 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지난 3일, 4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농촌 현장과의 정보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2009년부터 운영해 온 ‘KREI리포터 2011 연찬회’를 가졌다.이번 연찬회에는 시·군 지역대표 리포터 120명과 연구원의 연구자 30여 명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특강과 영농사례발표, 리포터 상품전시회, 리포트 경진대회, 지역모임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갖고 정보교류와 활동계획도 논의했다.오세익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리포터 여러분의 관심과 열정이 농업을 바꾸고 농촌을 변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고, 농촌현장의 오피니언 리더인 리포터가 우리 농업·농촌의 건강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신규 위촉한 리포터 3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감사패, 공로패, 우수 리포터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는 지난 4일 행정안전부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제13회 지방공기업 경영대상에서 2010년도 경영평가 결과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단체분야)을 수상했다.지방공기업 경영대상은 매년 행정안전부에서 지방공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기관과 개인에게 주는 포상이다. 이날 행사에서 공사는 경영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공사 직원 2명도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