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궐기대회 직후 이승호 회장 단식농성 돌입농성장 집기 침수 어려움에도 현장 굳건히 지켜서울을 온통 물바다로 만든 기록적인 폭우도 낙농가들의 결연한 의지를 꺾지 못했다.지난달 26일부터 서울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곳곳이 침수되고 무너지는 와중에서도 여의도에 자리를 잡은 낙농가들은 단식농성장을 굳건히 지키며 원유가 인상을 촉구하고 있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달 26일 여의도 문화광장에서 열린 전국낙농인 총궐기대회 직후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 단식농성장을 마련했다.단식농성장에는 이승호 회장이 단식을 시작한 가운데 20여명의 낙농가들이 모여 원유가가 인상될 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시작했다.특히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애써 마련한 천막이 바람에 날라가며 집기들이 다 물에 잠기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국의 낙농가들을 의지를 보여준다는 각오로 농성장을 끝까지 지켜냈다.낙농가들은 목장원유가 현실화를 즉각 단행할 것을 비롯해 FTA로 인한 낙농피해 대책, 사료값 안정 대책, 육우가격 안정대책을 촉구하며 이러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또 투쟁과정에서 낙농가들이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며 최
낙농진흥회 8차 소위원회도 합의점 못찾아/ 원유가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낙농업계가 집유 거부라는 카드를 꺼내드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지난 3일 전국의 낙농가들은 일제히 원유가 인상을 요구하며 집유 거부 투쟁을 벌였다.이날 집유 거부 투쟁은 농가들이 목장으로 집유차의 진입을 막는가 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집유소 정문을 막아 집유차 출차 자체를 막았다.서울우유 안성과 평택축산계 회원 50여명은 3일 오전 6시부터 남부집유소 앞을 트랙터로 막고 집유차 출입을 틀어막았다.이로 인해 남부집유소의 모든 집유차들은 집유소에 머물 수밖에 없었으며 한때 집유차 기사들과 물리적인 충돌까지 벌어지는 상황까지 벌어졌다.안성평택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우유의 경우 대부분 집유 거부투쟁에 적극 동참해 이날 집유량이 6톤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른 유업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이날 집유량은 하루 5천200톤 중 90% 이상이 집유 거부에 동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특히 이번에는 집유 거부지만 협상 마지막 시한인 5일까지 협상의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낙농가들의 최후의 선택인 납유 거부를 통해 원유 자체를 폐기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이와 함께 이날 개최된 낙농
1일 유업체, 2일 생산자와 연이어 면담 예정결국 정부의 중재가 원유가 인상 협상의 열쇠로 작용할 전망이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지난달 31일 7번째 목장경영안정소위원회(위원장 윤성식)를 개최하고 비교생산비 중 의견차이가 큰 사료비에 대한 낙농진흥회의 중재안을 내놓았다.낙농진흥회는 농후사료에 대한 추정생산비를 리터당 181.28원을 조사료는 99.06원, TMR사료는 162.15원을 제시했다.이는 생산자 제시안보다 농후사료와 TMR사료는 각각 15.3원, 5.68원이 낮으나 조사료는 1.08원을 높게 제시했다.유업체 제시안보다는 농후사료와 조사료, TMR사료비가 각각 0.39원, 3.56원, 3.54원 높게 제시됐다.결국 낙농진흥회가 제시한 사료비 총액은 442.85원으로 생산자 추정 사료비 461.75원보다는 18.9원이 낮게 수요자 추정 사료비 435.36원보다는 7.49원이 높았다.하지만 이에 대해 생산자측은 이미 협상이 시작된 이후 1개월 이상이 소요됐고 8월 중 배합사료값 인상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추가인상분을 6%를 반영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수요자측은 조사료의 경우 생산자와 수요자보다 낙농진흥회가 제시한 가격이 높고 TMR사료의
최근 각종 언론을 통해 우유부족사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일시적으로 부족하겠지만 전반적인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자 낙농가들의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30일 농식품부의 우유수급안정 대책에 대한 논평을 발표했다.낙농육우협회는 지난 26일 원유가 인상을 요구하는 전국의 낙농가들의 총궐기대회를 가진 당일 농식품부는 우유수급안정대책 회의를 가졌다라며 하지만 이자리에서 낙농가들의 절박한 현실은 외면하고 수입대책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라며 불만을 표시했다.특히 협회는 원유수급에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생산자를 위한 대책은 제외하고 할당관세를 통해 수입하면 그만이라는 안일한 대책만을 내놓고 있다며 원유수급에 대한 안이한 생각과 낙농철학이 없는 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농정의 불신만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협회는 원유가를 인상해야 한다는 낙농가들의 요구에 대해 복지부동하고 있다며 농식품부가 농민을 위한 농정부처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한편 낙농육우협회는 지난 26일 낙농인 총궐기대회 이후 여의도 국회앞에서 이승호 회장이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는가 하면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이 집유거부 투쟁을 앞두고 전 낙농가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나섰다.이승호 회장은 지난 30일 낙농가들에게 보내는 담화문을 통해 오는 8월 3일 전국적으로 집유거부 투쟁을 전개키로 했다며 이 같이 호소했다.이 회장은 우선 지난 26일 여의도에서 있었던 전국낙농인총궐기대회에 전국의 낙농가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어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하지만 궐기대회 한 번으로 원유가를 올릴 수 있었다면 지금과 같은 낙농가들의 어려움은 있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 회장은 정부의 낙농대책에 대해서도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이 회장은 총궐기 대회가 있었던 26일 농식품부는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우유수급안정대책을 발표했지만 결국 낙농가들에 대한 대책은 없었다라며 부족한 원유는 해외에서 수입해다 먹으면 그만이라며 국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또 유업체들의 이중적인 모습에도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이 회장은 원유가 인상을 위한 협상에서는 41원을 주장하며 농가들에게는 100원 내지는 120원을 제시하는 이중적 잣대를 들이밀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는 어려움을 호소하면서도 올해만 벌써 100만톤(원유환산)의 무관세 유제품을
31일 낙농진흥회 소위원회 결과에 관심 집중낙농가들이 집유거부 등 원유가 인상을 위한 투쟁 강도를 한층 더 높이기로 했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달 29일 여의도 단식농성장에서 긴급목장경영안정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이날 비대위 참석자들은 31일 예정인 낙농진흥회 소위원회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없을 경우에는 오는 3일 전국적으로 집유거부 투쟁에 돌입키로 했다.특히 이 같은 낙농가들의 노력에 불구하고 소위원회 운영 연장 시한인 5일까지도 원유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집유거부가 아닌 납유거부로 투쟁강도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낙농가들은 지역별로 집유 및 납유거부를 위한 여론을 조성하고 개별 유업체별로 원유가 인상에 대한 의견을 조회 후 낙농가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유업체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납유키로 했다.이와 함께 총궐기대회 이후 단실 4일째를 맞이한 이승호 회장은 비대위 위원들이 집유 및 납유 거부 투쟁을 선언한 만큼 더 이상의 단식은 무의미하다며 단식 종료를 독려했지만 “사냥개도 싸우기 전에는 굶는 다라며 앞으로의 일정과 협상 진행상황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단식투쟁 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당분간 단식투
공급량 전년대비 8.5% 증가한 8천805만수 예상대체수요 늘지만 사육마리수·수입량 늘어 가격↓산지가 전년比 16% 하락…kg당 1천500원대 형성육계 사육마리수 증가로 인해 8월 중 육계가격은 지난해보다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이후 10월까지 약세를 면치 못할 전망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지난 25일 8월 육계관측을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우선 8월 중 육계 사육마리수는 전년보다 8.3%가 늘어난 9천338만수로 예상했으며 이는 종계 생산성이 높아져 7월 중 병아리 생산량이 전년보다 6.7%가 증가했기 때문이다.특히 육계 사육마리수 증가와 수입량 증가로 인해 닭고기 공급량은 전년대비 8.5% 증가한 8천805만수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돼지고기 대체 수요로 닭고기 소비량은 전년보다 2∼3% 가량 증가될 것으로 예상했다.닭고기 소비량은 증가하지만 공급량 증가로 인해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대비 5∼16%가 하락해 kg당 1천500∼1천7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더욱이 내년 1월까지 병아리 생산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월과 10월 중 육계가격 역시 kg당 1천400∼1천600원대로 전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17일 서울 남산 국립극장 문화광장에서 열린 ‘제408회 거북이마라톤대회’에 오리고기 선물세트를 협찬해 국내산 오리고기 우수성을 홍보했다.특히 2천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를 맡은 방송인 이상용씨는 오리협회에서 협찬한 오리고기에 대해 영양학적 우수성과 국내산 오리고기의 효능 및 특징 등을 소개했다. 이번에 협찬한 오리고기는 추첨을 통해 참가한 시민들에게 경품으로 제공됐다.한편 오리협회는 지난 6월 19일에도 3천인분의 오리고기 시식회를 개최하는 등 오리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벌인바 있다.
긴 장마·폭염·FMD 백신 접종 겹쳐 감소세FMD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원유 생산량이 긴 장마와 무더위로 인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낙농진흥회에 따르면 6월 중 일평균 원유생산량은 5천216톤으로 5월 5천415톤에 비해 200톤 가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1월 FMD 발생 이후 금년 1월 4천980톤으로 바닥을 찍은 이후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던 원유 생산량이 6월 내내 이어진 장마로 인해 감소했다.지난해 6월 일평균 생산량 5천915톤에 비해서는 무려 12%가 줄어든 것이다.문제는 7월 들어 연일 지속된 폭염으로 인한 영향과 FMD 백신 접종 이후 원유 생산량 감소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점이다.실제로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FMD 3차 백신 접종 이후 7월에는 이보다 더 많은 양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낙농진흥회는 진흥회 소속 농가들의 일평균 원유 생산량이 6월 중 1천330톤이었으나 7월 들어서는 1천260톤으로 하루 평균 70톤 가량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진흥회 소속 농가들 뿐만 아니라 일반 유업체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이로 인해 지난해 여름 무더위로 인해 원유 생산량 감소 현상이 올해
표본농가 설정도 실제 분포비율과 차이행정정보공개 요구에 ‘일부 비공개’ 답변낙농업계가 통계청의 원유생산비 산출 근거에 문제점이 있다며 다시 한번 공개를 촉구했다.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8일 통계청이 협회가 청구한 행정정보공개 요구에 대해 일부 비공개라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밝혔다.낙농육우협회는 지난달 30일 법무법인 우신을 통해 통계청에 우유생산비 조사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를 했었다.협회가 공개를 요구한 정보는 표본농가 설정방법 및 설정현황을 비롯해 사육두수, 착유두수 등 조사농가 현황, 두당 산유량 산출근거, 자가노동시간 산출근거, 젖소 두당 수익성 중 기타 수입 세부내역, 쿼터 구입자금 비용의 포함 여부 등 7가지 항목이었다.그러나 이중 낙농가들이 규모화를 위해 상당수가 투자했던 쿼터 구입자금이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영남대 조석진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10농가 중 8농가가 쿼터를 구입한 적이 있어 쿼터 구입자금이 낙농경영에 있어서 상당한 비용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또 표본농가 설정방법 역시 전체 160호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이중 경기도가 전체의 50%인 80농가, 다음으로 충남이 22농가(19.1%), 경북
낙농육우협, “허위신고 철회” 촉구원유가 현실화를 촉구하는 전국 낙농인 총 궐기대회가 지난 26일 개최됐고 지역별 집회 또한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유업체들이 자사 유가공공장 앞에 사전 집회 신고를 마쳐 낙농가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한국낙농육우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남양유업 천안공장과 나주공장, 매일유업 평택공장과 광주공장 앞에서 집회를 개최키 위해 집회 신고를 하려 했으나 이미 이들 유업체에서 집회 신고를 마쳤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낙농육우협회는 경찰과 유업체들은 낙농가들을 불법 집회로 몰아넣고 범법자로 만들고 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낙농육우협회는 낙농가들이 정당한 집회를 열려고 했으나 유업체들의 허위집회 신고로 인해 불가피하게 불법 집회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때문에 낙농가들은 허위집회 신고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경찰 역시 이를 지속적으로 묵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상사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유 목장 교실, 우유 체험 교실, 우유 사진전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2011 우유 과학 교실이 지난 26일 과천과학관에 문을 열었다.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26일부터 오는 8월 28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 ‘2011 우유 과학 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 열리는 ‘우유 과학 교실’은 우유와 관련된 과학이론과 원리를 쉽게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특히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이 가까운 도심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우유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과학교실에는 목장에서 집까지 신선하게 배달되는 우유의 제작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우유 목장 교실을 비롯해 우유로 아이스크림과 치즈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우유 체험 교실, 체지방 측정을 통해 건강과 발육 상태를 검진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우유 건강 교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