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겨냥해 개최한 우유과학교실에 8만5천여명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낙농자조금은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8일까지 약 한 달 동안 과천국립과학관 특별전시장에서 ‘엄마최고, 아빠최고 행복한 우유과학교실’이란 주제로 2011우유과학교실을 열고 우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우유과학교실은 우유와 관련된 과학이론과 원리를 쉽게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학생들에게 우유를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또 젖소 모형을 통해 젖소의 신체적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코너를 비롯해 착유에서부터 집유, 가공, 유통단계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우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이와 함께 지난해 제작했던 기자재를 재활용함으로써 비용절감 효과는 물론 비누만들기 체험코너를 신설해 우유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우유과학교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려 국내산 우유가 세계 최고수준의 우유임을 집중적으로 홍보함으로써 향후 우유 소비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지난해보다 넓어진 행사장과 체계적인 운영체계
한우, 9월 사육마리수 사상 최고…지육 도매가 전년比 16%까지↓사육두수 증가와 소비감소 등으로 인해 한육우를 비롯해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등이 약세를 면치 못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지난 25일 3/4분기 축산관측을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한육우9월 중 한육우 사육마리수는 305만7천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2월에는 이보다 다소 줄어들겠지만 299만4천두로 전년 동기 대비 2.5%가 증가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처럼 사육마리수가 증가하고 출하 지연물량이 몰리면서 9월에서 11월 중 도축마리수는 전년보다 17.5%가 증가한 22만8천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같은 추세는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9월에서 11월 중 쇠고기 지육 도매가격은 1만3천∼1만4천500원으로 전년보다 6∼16%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등급 생체 600kg 기준으로 466만∼519만원대로 예상된다.>>젖소FMD이후 서서히 회복하고 있는 젖소 사육마리수는 12월에는 40만5천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젖소 송아지 생산 잠재력 지수가 9월에는 전년보다 낮지만 12월에는 3.7%가 높아져 젖소 사육 마리수는
F1 사육농가 지자체 고발 등 강력 대처키로AI사태 이후 입식량이 늘어난 오리가 공급과잉됨에 따라 가격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오리업계는 수급안정을 위해서는 AI사태 이후 무분별하게 입식한 F1오리의 조기도태를 통해 새끼오리 생산량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이와 관련 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지난 23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2011년도 제3회 종오리수급안정위원회를 열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오리협회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F1오리 단속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현재 F1오리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들에 대해서는 내년도 종오리 배정에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논의했다.특히 현재까지 파악한 F1오리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각 지자체에 고발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오리업계가 이처럼 F1오리 근절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오리사육마리수가 기하급수로 늘어나 공급과잉됨에 따라 가격하락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7월 중 오리 도압량을 보면 무려 839만4천수로 AI가 한창이던 2월 419만7천수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더욱이 AI로 인해 종오리 살처분 마리수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
진흥회, 낙농산업동향FMD이후 서서히 회복하던 원유 생산량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가 지난 24일 발표한 8월 낙농산업동향에 따르면 7월 중 원유 생산량은 15만5천771톤으로 전월 대비 0.5%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일평균 생산량은 5천25톤에 불과해 전월대비 3.7%가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11.4%가 줄어든 것이다.생산량이 줄어든 것은 착유두수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19만9천두였던 착유두수가 7월에는 19만2천두로 줄어들었다.이처럼 생산량이 감소됨에 따라 유제품 생산량 역시 줄어들어 시유 일일 생산량은 4천451톤으로 전월대비 7.8%가 줄어들었으며 치즈와 탈지분유 생산량도 각각 29.9%, 75.8%가 감소했다.생산량 감소는 유제품 소비량에도 영향을 미쳐 7월 중 백색시유 소비량은 3천658톤으로 전월대비 7.6%가 가공시유는 793톤으로 8.3%가 감소했다.이처럼 유제품 소비가 감소한 것은 지속적인 강우로 인해 소비자들이 야외활동이 감소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발효유의 경우 1천487톤이 생산돼 1천503톤이 소비돼 3.3%와 7.5%가 늘어난 것으로 타났다.이처럼 국내 원유 생산량과 소비량 감소 속
지난 16일부터 전국의 낙농가들은 130원 인상된 유대를 적용 받게 됐으며 체세포 2등급 인센티브도 47원으로 올랐다. 이 같은 성과를 이끌어 내기까지는 전국의 6천500명 낙농가를 대신해 원유가 협상의 대표로 나선 신관우 회장과 심동섭 이사, 최재민 이사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협상은 낙농가들 뿐만 아니라 물가당국과 국민들까지 지대한 관심 속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협상 대표들의 어깨가 그 어느때보다 무거울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전국 낙농가들을 대표해야 한다는 의무 때문에 56일간 14차례에 걸쳐 진행된 협상으로 인해 내 목장은 뒷 전일 수밖에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해야만 했다. 하지만 협상 대표단들은 당초 생산자들이 요구한 173원을 관철시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낙농가들은 물론 정부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결과였다며 이 같은 협상은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믿고 따라와 준 농가 희생에 감사신 관 우 회장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충북낙협장)2004년에 이어 두 번째 협상 대표로 나선 신관우 회장은 이번 협상에서 가장 큰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2004년의 경우 농가 대표로만 나섰지만 이번에는
육성비 일반젖소 비해 3배 달해도 일반 보상기준 적용친환경축산 장려 불구 별도규정 전무…대책 마련돼야FMD 이후 정부는 축산업 선진화 방안으로 친환경축산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지만 친환경 축산에 대한 별도의 살처분 보상금 등의 기준이 없어 이에 대한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유기축산이나 무항생제축산 인증을 위해서는 관행축산보다 사료비 등 생산비가 2배 가량이 많이 소요되고 관련규정이 매우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 살처분 보상금 기준에는 이에 대한 기준이 전무한 실정이다.때문에 지난 FMD사태 당시 유기축산 인증을 받은 축산농가 중 살처분 조치를 당한 농가들의 불만이 높았다.실제로 강원도 횡성소재 유기축산 인증을 받은 범산목장의 경우 지난해 12월 예방적 살처분을 당했지만 보상금은 일반 농가와 똑같이 적용받아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는 주장이다.범산목장에서 자체적으로 생산비를 산출한 결과 사료비는 통계청이 발표한 사료비(2010년기준) 331만원보다 2배가 넘는 725만7천원이 소요됐으며 사육비 합계 역시 일반목장 558만6천원의 두배 가까운 958만4천원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이 뿐만 아니라 유기인증 젖소도 마찬가지로 거래 자체가
원유가 협상으로 중단됐던 여성낙농인 홍보요원화 교육이 재개됐다.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4일 경기북부를 시작으로 오는 9월 20일까지 여성낙농인 홍보요원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경기북부와 남부는 24일과 25일 포천농업기술센터와 여주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으며 26일에는 나주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남지역 교육이 실시된다.또 9월에는 6일 경북(김천농업기술센터)을 시작으로 8일에는 경남서부(경남도농업기술원), 16일에는 제주(제주농업기술센터), 20일에는 경남동부(양산농업기술센터) 교육이 예정돼 있다.이에 앞서 충북과 충남, 전남지역은 7월에 교육을 마쳤다.
진흥회 낙농산업 동향 조사, 젖소 사육두수 꾸준히 증가FMD의 영향으로 상반기 중 원유 생산량은 급감하고 유제품 수입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낙농진흥회가 최근 발간한 3/4분기 낙농산업 동향에 따르면 2/4분기 중 원유 생산량은 48만7천톤으로 지난해보다 9.8%가 줄어들었다.특히 누적생산량 역시 94만5천톤에 불과해 전년 동기 대비 11.1%나 줄어들었으며 일평균 생산량도 5천221톤으로 감소했다.이와 함께 올해만 305농가가 낙농을 포기한 나타났다.6월 중 낙농가수는 6천123호로 전년 동기 6천428농가에 비해 4.7%가 줄어들어 올해 안에 6천농가 마저 붕괴될 가능성도 있다.젖소 사육마리수는 FMD사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3월 중 39만6천두까지 감소했던 젖소 사육마리수는 6월 들어 40만두를 회복해 40만2천528두를 기록했다.이처럼 국내 우유 생산량이 줄어듦에 따라 유제품 수입량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4분기 중 유제품 수입량은 탈지분유가 7천773톤으로 전년 대비 무려 337%나 증가했으며 전지분유 역시 1천414톤이 수입됐다.혼합분유 역시 1만1천627톤이 치즈는 2만315톤으로 전년 대비 각각 47%, 46%가 늘어
우유 물가관리품목 포함…정부 인상 최소화 요구공정위 과징금 ‘철퇴’ 경험에 인상액 조정 어려워기본원유가격이 130원 인상됨에 따라 유업체들이 이를 시유 등 유제품 가격에 반영시켜 유제품 가격이 어느 정도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유제품 뿐만 아니라 우유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커피전문점이나 제과제빵 업계도 우유가격이 인상되면 이를 제품가격에 반영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유업체들의 고민도 커질 수 밖에 없다.유업체들 역시 기본 원유가격 인상을 계기로 제조경비 등을 함께 반영시켜 유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있기 때문에 300∼400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하지만 과거와 달리 무한정 제품값을 올리지는 못할 전망이다.지난 2008년 원유가 인상 이후 제품값을 올리면서 유업체들간 담합 행위가 적발되면서 18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기 때문이다.때문에 유업체들도 이번에는 어느 업체가 먼저 얼마나 올릴지 예의 주시하며 제품값을 올릴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또 우유가 물가관리품목에 포함돼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우유가 필수 식품으로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서민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자 물가당국 역시 유제품값 인상을 최소화 해야 한다는 분명한 입장
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이정희)는 오는 30일부터 3박4일간 수안보 한화콘도에서 여성낙농인 목장경영전문화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목장경영전문화 교육에 참가했던 1기부터 4기 수료생을 대상으로 기수별 10명씩을 선정해 실시키로 했다.교육내용은 목장 회계관리를 비롯해 비용관리, 노무, 법률, 마케팅 등이며 이미 교육을 마친 여성낙농인들인 만큼 심화교육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원유가 협상시 마다 매번 벌이는 단식투쟁은 협상 테이블에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전국의 낙농가들을 결집시키기 위해 낙농육우협회장으로써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이승호 회장은 “원유가 인상 논의를 시작하면서 주위에서 이 번 만큼은 굳이 힘든 단식 농성을 벌이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며 “막상 원유가 협상을 시작한 이후 협상 진행이 지지부진해 단식농성을 통해 낙농가의 의지를 보여줘야 할 것 같아 다시 한 번 단식을 해야 겠다는 결심이 섰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협상에서 이 회장은 지난 2차례의 단식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한다.이 회장은 “2004년과 2008년의 경우 함께 단식 투쟁을 함께 하는 협회 임원들이 곁에 있었기 때문에 그나만 힘이 덜 들었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이 회장 곁에 아무도 없어 견디기가 더욱 힘들었다”며 하루도 힘든 단식을 16일간 하면서 홀로 견뎌냈다.이 회장은 또 협회장을 대신해 협상 테이블에 나선 협상단의 노고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와 함께 협회를 믿고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준 낙농가들에 대해서도 감사와 함께 낙농산업을 굳건히 지켜나가고 당부했다.이 회장은 “이번 원유가 협상과정에서 낙농가들은 강한 단결력으로
생산자-유업체, 농가들간 갈등 해결 시급유제품 가격 인상 불가피…업계 불똥도 막아야원유 공급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번지며 난항을 거듭하던 원유가 협상이 협상테이블이 열린지 56일만에 결국 정부의 중재안인 기본원유가 130원 인상안을 받아들여 전격 타결됐다.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지난 16일 제3차 이사회를 열고 기본원유가 인상안 및 체세포 인센티브 조정안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4번의 소위원회 활동기간 연장과 14번의 소위원회를 통해 협상을 벌이면서 난항을 거듭하던 협상테이블도 막을 내리게 됐다.원유가 협상은 지난 5월 18일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기본원유가격을 조정키로 하고 낙농경영안정 소위원회를 설치하면서 시작됐다.이후 7월 31일까지 였던 소위원회 운영기간을 8월 5일로 다시 9일로 10일 오전 4시까지 3차례 연장했으나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타결시까지로 무기한 연기하기도 했다.특히 이 과정에서 3일에는 낙농가들이 전국적으로 집유거부 투쟁을, 10일에는 사상 초유의 납유거부 투쟁이라는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다.또한 14번의 소위원회 중 9차 회의까지는 공개 회의로 진행됐으나 실질적인 협상은 비공개로 진행된 10차 회의부터 시작됐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