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식품기업 ㈜팔도(이하 팔도)와 함께 하는 ‘한돈X팔도 푸드트럭’이 MZ세대들의 ‘움직이는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 하며 한돈의 우수성 홍보에 기여하고 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지난 10~11월 두달간 팔도비빔면Ⅱ와 가장 잘 어울리는 한돈 대패삼겹살을 함께 제공하는 ‘한돈X팔도 푸드트럭’을 운영했다. 한돈데이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수도권 대학교 캠퍼스 10곳과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를 돌며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들을 직접 만난 것이다. 푸드트럭 방문객에게는 룰렛이벤트, 팔도비빔면 포토존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돼 즐거움을 더했다. 올해 총 24회에 걸쳐 진행된 푸드트럭 행사에는 약 5천7백여 명의 소비자가 참여했다. 특히 대학가에서 진행된 한돈X팔도 푸드트럭에는 한돈과 비빔면을 맛보기 위한 학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기도 했다. 지난해 전국 23개 대학가에서 진행한 ‘‘한돈X팔도 비빔면 푸드트럭’ 행사에선 약 1만여 명의 대학생 및 교직원들이 참여해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2015년부터 팔도와 함께 한돈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5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도드람김제FMC와 자회사인 도드람엘피씨공사가 ‘2024 우수축산물유통센터 평가’에서 최우수 업체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평가 과정에서 재무관리, 자립화, 운영관리, 위생관리, 동물복지, 방역 등 전 항목에 걸쳐 우수한 점수를 받은 결과다. 특히 HACCP 인증 관리를 비롯해 지속적인 시설 투자와 선제적 방역 체계 운영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지육 생산 시스템을 실현, 도드람엘피씨공사는 3년 연속, 김제FMC는 2021년 이어 두 번째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무이자 운영자금 43억원을 각각 지원받게 됐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이번 성과는 임직원과 조합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축산물 유통의 선도 기업으로서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주)(사장 서승원)은 지난 21일 대한한돈협회를 방문, 한돈산업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한돈협회를 찾은 베링거인겔하임 본사 양돈사업부 루시 프로스트 아시아 지역 총괄 책임자는 “여전히 PED, PRRS와 같은 소모성 질병 등으로 한돈농가의 어려움이 크다. 한돈협회를 구심점으로 건전한 한돈산업의 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베링거인겔하임은 앞으로도 한국 양돈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돈협회 조진현 전무는 “유관산업계의 동참과 협력에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산업을 이끌기 위해 함께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업과 축산물은 그 어느 것으로도 대체가 불가능함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보다 효율적으로 그 순기능을 알리기 위한 범 축산업계 차원의 체계적인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티축산 대응 축산바로알리기 전략’을 주제로 지난 14일 개최된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회장 최윤재·서울대 명예교수) 창립 10주년 기념 세미나<사진>에 참석한 각계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주제강연에 나선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 최윤재 회장은 “세포 배양 인조 축산물이 그 위험성은 가려진 채 마치 미래의 희망 처럼 호도되고 있다”며 “배양육은 절대 고기가 될 수 없다. (이러한 시각은) 오랜기간 인류 건강을 책임져 온 천연 축산식품의 풍부한 영양적 가치를 모르는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연에 나선 강원대학교 박규현 교수는 축산업만이 가지는 순기능으로 ‘업사이클링’을 지목했다. 박 교수는 “업사이클링과 리사이클링(재활용)은 분명히 다르다. 리사이클링이 불가능한 것들을 이용해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만드는 게 업사이클링”이라며 “축산은 산업 자체가 업사이클링이다. 사람이 먹지 못하거나, 안먹는 것을 활용, 고가의 동물성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 등급 판정제 개편안을 놓고 양돈업계와 육가공업계가 이견을 보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15일 영상회의를 통해 ‘돼지 등급제도 개편안 마련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대한한돈협회와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축평원이 제시한 개편안 대부분에 대해 각기 다른 입장을 표출했다. 우선 법 개정과 관련, 한돈협회는 현행 등급판정 의무화 유지를 주장한 반면 육류유통수출협회는 의무 조항의 삭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등급기준 간소화와 자율적인 경산모돈등급판정제 도입, 등급표시 개선에 대해서도 찬반 입장이 엇갈렸다. 축평원은 등급판정 의무화 폐지의 경우 이해산업계간 협의 도출이 전제인 만큼 장기적 시각에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이 가축분뇨 발효액(액비) 시비처방서 개선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밝혔다. 지난 15일 농진청 본관에서 이뤄진 자연순환농업협회(회장 이기홍)와 간담회에서다. 시비처방서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자연순환농업협회는 유독 액비에 대해서만 과도한 규제가 이뤄지면서 자원화를 통한 가축분뇨 처리가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며 개선을 요청했다. 농진청의 작물별 표준시비량이 단순히 참고 사항에 불과한 타 비료와 달리 액비의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적정시비 증명서류’(시비처방서)에 의해 시비토록 하고, 위반시 처벌까지 이뤄지고 있는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 더구나 시비처방서 자체가 경종농가 요구량에는 턱없이 부족, 액비살포에 어려움은 큰 것으로 분석했다. 자연순환농업협회는 따라서 시비처방서를 법적 규제가 아닌 권장사항으로 변경하는 한편 비료공정규격의 액비 관련 규정 가운데 ‘그밖의 사항’을 삭제, 비료생산업 등록이 이뤄진 시설의 액비에 대해서는 가축분뇨법상 ‘액비의 살포기준’ 대상에서 제외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법 개정의 근거 마련을 위해 농진청 차원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P&C연구소가 내년의 돼지가격이 올해 보다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정P&C연구소 월드포크 익스프레스 최근호를 통해 이같이 2025년도 국내 양돈시장을 내다봤다. 이에 따르면 2025년도 연 평균 돼지가격은 지육은 kg당 5천372원으로 예상된다. 올 한해 평균가격 5천244원(10~12월은 추정치 적용) 보다 kg당 88원, 1.7%가 높은 가격이다. 월별로는 내년 1분기(1~3월) 4천원대에 머물다 이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 2~3분기(4~9월)에는 5천원대 후반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4분기(10~12월)들어 내림새로 돌아서지만 5천원대는 유지할 것이라는게 정P&C연구소의 분석이다. 이는 내년 한 해 돼지 도축두수가 올해(1천908만두 추정)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돼지고기 수입은 국제적인 공급 감소에 따라 올해 보다 감소, 국내 돼지가격의 흐름을 바꿀 만큼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정P&C연구소는 사료 생산량과 월별 계절지수를 반영, 내년도 국내 돼지 도축두수를 1천907만두로 예상했다. 정P&C연구소 정영철 박사는 이와관련 “지난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의 양돈 ICT기술이 양돈 선진국인 유럽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스마트 축산식품전문 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계열사 (주)애그리로보텍(대표 함영화)은 지난 12~15일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유로티어 2024’에 참가했다. 유로티어는 축산 관련 세계 최대규모의 박람회다. 이번 대회에는 펜데믹 사태로 중단됐던 세계축산 동향 파악 및 신기술 정보 수집을 위해 국내에서도 사상 최대 규모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의 지원 아래 유로티어 행사장 ‘한국관’에 전시장을 꾸린 에그리로보텍은 선진과 함께 연구 개발한 오름 환기시스템과 오름 모돈급이기 및 자체 개발 양돈 솔루션 ‘오름솔루션’을 각각 선보였다. 이들 모두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베트남에 수출하고 있는 제품들이다. 애그리로보텍에 따르면 전시기간 중 각국 참관객들의 발길과 문의가 끊이지 않는 등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바이어들은 수입 희망 의사와 함께 구체적인 거래 조건까지 문의하는 등 큰 관심을 보여오기도 했다. 애그리로보텍 함영화 대표는 “양돈 ICT 관련, 해외의 하드웨어 제품 시장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은 지난 18일 서울 천호동 본점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서울 천호동 본점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수여식을 통해 16명의 대학생에게 각 300만원씩 모두 4천8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들은 학업성과와 인성,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가능성을 인정받아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이정배 조합장은 “우리 조합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조합원 가정의 복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장학금 전달이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이 꿈을 키워나가는데 조금이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다비육종이 찾아가는 고객 양돈농가 서비스에 돌입했다.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고객 농가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성장을 뒷받침 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매년 개최해 오던 ‘다비퀸세미나’는 5년 주기로 변경된다. 다비육종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자사 종돈팀 소속의 지역 담당자들이 월 1회 이상 농가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다비퀸 사랑방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필요시 수의사, 육종연구소 등 전문 인력도 지원하고 있다. 이를통해 후보돈 순치 및 관리, 차단방역, 번식돈군 관리 등 농가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액상유전자, 종돈 등 다비육종의 주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농가의 요구에 따라서는 우수농가 사례, 노무/인사 관리, 분뇨처리, RFID 태그 장착, 외국인근로자 교육까지 다양한 주제로 고객 농가 맞춤형 서비스에 나서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월 초 경기 여주시 양돈2세 모임에 이어 10월 중순 충남 논산시 고객농장에서 진행된 사랑방세미나에서는 후보돈사 신축이 어려운 상황에서 후보돈 입식 위치, 직접 접촉 방지 방법, 격리 후 관리방법 등 농장의 현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농촌공간 정비사업 과정에서 폐업 위기에 내몰린 양돈현장에 대한 실태 파악에 착수했다. 지난 7일에는 충북 괴산·증평 지역을 방문, 현대화된 시설을 갖추고도 주민들 압박에 못이겨 생업을 접어야 하는 사례를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증평에서 1천두 규모의 양돈장을 운영하는 김선주(31)씨의 경우 5억원이라는, 농장 규모만 보면 쉽게 생각할 수 없는 거금까지 투자, 액비순환시스템과 냄새저감시설을 설치했지만 6개월 후면 농장문을 닫아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김선주씨는 “농장 입구에 암모니아 현황판을 설치, 주민들에게 냄새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며 “늘 정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돼지를 그만 키우라고 한다. 말이 되느냐”고 하소연 했다. 앞서 김씨의 부친인 김기중(57)씨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에 따라 농촌공간 정비사업 대상에 포함된 데 이어 주민회관에서 열린 회의 과정에서 30~40명의 주민들의 압박에 못 이겨 사업 신청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4년전 자식들을 위해 농장을 매입한 이후 노후시설 보수와 함께 태양광 패널도 설치하는 등 누구 보다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기에 김기중씨의 절망감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대학교 조철훈 교수<사진>가 제27회 농림축산식품 과학대상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998년 ‘대한민국농업과학기술상’을 시작으로 매년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우수기술 개발과 확산을 통해 농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해 왔다. 조철훈 교수는 세계 최초의 방사선, 플라즈마 기술 개발, 신품종 토종닭 개발 등 축산, 축산식품 분야 기술영역 확장 및 축산식품 산업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아 올해 수상대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실제로 축산식품의 건강 위해설, 축산업의 기후변화 주범론에 과학적 대응을 뒷받침 해온 조철훈 교수는 ‘골든시드프로젝트 신품종 토종닭브랜드 마케팅 및 산업화 연구’, ‘소비 수요 다양화 대응 재래소 유래 축산물 부가가치 향상 연구’ 등을 통해 국내 토종 축산물 특유의 풍미 인자에 대한 차별화 및 부가가치 부여에 역할을 담당해 왔다. 특히 방사선 융합 천연소재 분자구조 변환기술, 저온 플라즈마 농식품 융합연구 등 도전적 융복합 연구를 통해 축산식품 기술 영역 확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