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구랍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어기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과 간담회를 갖고 공로패<사진>를 전달했다. 협회는 어 위원장이 일반 육계와차별화된 토종닭 전용 자조금 설치근거를 담은 ‘축산자조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고, 지난 11월 협회가 국내 최초 ‘토종닭 종축등록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앞장선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이 자리에서는 토종닭 산업을 식량 안보를 넘어 백신·바이오 등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문정진 회장은 “어 위원장의 지원 덕분에 토종닭이 국가 유전자원이자 미래 산업 자산으로 인정받게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에 어기구 위원장은 “토종닭산업이 식문화를 넘어 고부가가치미래 산업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입법 및 예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주)한강식품(대표 박길연)이 구랍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 시상식에서 가금류 부문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소비자연맹 주관으로 올해 9회째를 맞은 이번 평가는 최근 3년간의 HACCP 운용 수준과 위생관리 부문을 종합하여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쳤다. 한강식품은 2021년 완공된 최첨단 동물복지형 도계 시스템을 바탕으로 품질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주요 시설로는 ▲6.6km 길이의 에어칠링 냉각 시설 ▲가스스터닝도계 공정 ▲영상품질검사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미생물 제어를 위해 작업장 온도를 HACCP 권고 기준(15℃)보다 낮은 8℃로 엄격히 관리하고 있으며, 부화·사육·도계·유통을 잇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현재 동물복지, 무항생제, IQFF 등 프리미엄 라인업을 전국 2천500여 개 학교 및 유통망에 공급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이 연말연시를 맞아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장병들을 위해 사랑의 계란나눔을 실천했다. 한국양계농협 정성진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구랍 24일 육군 제32보병사단 독수리여단을 직접 찾아 위문품 전달식<사진>을 갖고, 1천200만원 상당의 계란(특란 30구) 1천500판을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계란은 부대 급식에 활용되어 장병들의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이 될 예정이다. 조합 측은 이번 나눔이 장병들의 체력 증진과 사기 진작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진 조합장은 “국가 안보를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 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력한 전파력을 가진 고병원성 AI가 확산하며 양계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이미 300만 마리가 넘는 산란계가 살처분돼 수급 불안감마저 감돌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평가 결과, 이번 H5N1 바이러스는 예년보다 10배 이상 낮은 농도에서도 감염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닭의 경우 자연 감염 시 100% 폐사(평균 치사 2.4일)할 정도로 병원성 또한 높다. 이는 농가에서 기존 수준의 소독을 하더라도 유입을 막기 어렵다는 의미로, 한층 강화된 차단 방역이 요구된다. 구랍 25일 기준 고병원성 AI 확진 22건 중 12건이 산란계 농장에 집중돼 총 311만 수가 살처분됐다. 대규모 매몰에도 26일 수도권 특란 가격은 166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잦은 일시이동중지명령으로 인해 계란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육계 시장은 연말 소비 증가로 강보합세를 띠고 있다. 하지만 아산 육용종계 확진 여파로 평택, 당진 등 주요 산지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이 내려지면서 출하 지연과 도계장 가동 중단 등 수급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종자 주권 수호’와 ‘산업의 법적 자립’을 핵심 목표로 내걸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협회는 1월 2일 오전 협회 사무실에서 시무식을 개최하고, 지난해 국내 최초 ‘토종닭 종축등록기관’으로 지정된 성과를 발판 삼아 올해를 토종닭 산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정진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산업의 근간을 바로 세우기 위한 ‘4대 핵심 법안’의 입법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천명했다. 협회가 추진하는 4대 법안은 ▲일반 육계와 차별화된 ‘토종닭 독자 자조금’ 설치(축산자조금법) ▲고시 수준인 토종가축 인정 사항의 법률 상향을 통한 정책 동력 확보(축산법) ▲부화장 등 방역 피해 보상 현실화(가전법) ▲가격 급변동 시 농가 경영권 보호를 위한 수급 조절 행정지도 근거 마련(축산계열화법) 등이다. 이는 토종닭 산업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반복되는 질병 발생과 수급 불안정 속에서 농가 생존권을 제도적으로 보호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또한 협회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강력한 차단방역과 제도 개선을 병행하기로 했다. 특히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브루셀라 등 위기 이후 체세포수 10만 이하 안정 유지 유량 많고 오래 생산 가능한 젖소 개량으로 목표 전환 유방염 완치 원칙·시스템 효율화로 지속경영 기반 마련 “당장 내일, 한 달을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 충북 보은에 위치한 은선목장의 최선규 대표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그의 경영 철학을 밝혔다. 두 차례에 걸친 질병 위기(브루셀라 등)와 부채 증가라는 고난을 겪었지만, 현재 연중 평균 체세포 수 10만 이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고효율 목장으로 탈바꿈시켰다. 그의 성공 비결은 눈앞의 이익 대신 장기적인 안전을 택하는 단순함과 예방 중심의 경영 시스템에 있다. 최 대표는 과거 목장의 생산량이 정점에 달했을 때 뜻밖의 문제에 직면했다. 유량은 높았으나 산차가 낮아 좋은 소들이 금방 무너지고 도태되는 한계를 목격한 것이다. 그는 “많이 나오면서도 오래 가는 소”가 진정으로 좋은 소라는 결론을 내리고 개량 목표를 수정했다. 그가 현재 집중하는 방향은 “적게 먹으면서 많이 나오고 건강한 소”, 즉 사료 효율성이 뛰어나고 내장 기관이 튼튼한 소를 유전적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그는 이를 위해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시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서울대학교 김경훈 교수가 라오스 낙농산업의 기초를 다지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3일 라오스 농림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교육·사료 생산·낙농장 조성·유가공 및 번식 기반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낙농산업 모델을 라오스에 정착시킨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 교수는 교육부 해외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라오스 국립대학교에 낙농학과를 신설하고, 이를 중심으로 낙농 목장과 유가공 시설조성의 토대를 마련했다. 기존에 체계적인 낙농 전문 교육이 부재했던 라오스에 대학 차원의 학문·기술 교육 체계를 도입한 것이다. 신설된 낙농학과는 이미 운영에 들어갔으며,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통해 본격적인 인재 양성 단계에 돌입했다. 이는 향후 라오스 낙농산업의 자립과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핵심 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또한, 낙농산업의 근간인 조사료 확보를 위해 약 10만 평 규모 부지에서 옥수수와 네피어 그라스(Napier grass) 등 사료작물 재배 기반도 구축됐다. 이는 수입 사료 의존도를 낮추고, 현지 기후에 적합한 사료 생산 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김 교수 연구팀은 내년에 약 400㎡ 규모의 낙농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통장보다 기록을 승계”…경영 지표로 유량·생산성 좌우 ‘체형 개량’에 역점 결국 개량 잘 된 소가 노동력 줄여줘 낙농 2세들에게 “다시 태어나도 낙농을 하겠느냐”고 묻는다면 십중팔구 고개를 젓는다. 365일 쉴 틈 없는 착유, 치솟는 생산비, 그리고 부모 세대와의 갈등까지. 하지만 전남 함평 은혜목장의 박성술 대표는 “다시 하라면 또 하겠다”고 단언한다. 그 자신감의 원천은 ‘막연한 성실함'이 아닌,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한 개량'에 있었다. 은혜목장은 박 대표의 나이와 같은 45년의 역사를 지녔다. 1980년, 부친이 송아지 한 마리로 시작해 일궈온 터전이다. 2010년 귀향한 박 대표는 “최소 3년은 벙어리처럼 일만 하라”는 불문율을 지키며 부친 밑에서 현장을 익혔다. 그러던 2013년, 부친이 큰 교통사고를 당하며 준비할 새도 없이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다. 많은 후계농들이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통장(자금 관리)'을 먼저 요구하며 갈등을 빚곤 한다. 하지만 박 대표는 당시 한 선배 낙농가에게 들었던 조언을 가슴에 새겼다. “아버지를 넘어서려면 통장이 아니라 ‘기록'을 뺏어와야 한다.” 수정 날짜, 분만 예정일, 도태 사유 등
닭고기 의무자조금의 거출률이 올해 안에 90% 달성을 앞두고 있다. 수년째 60%대에 머물 며 실효성 논란이 이어졌던 제도가 전환점을 맞았다는 평가다.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 조건택 위원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올해는 반드시 90%를 넘길 수있는 분위기”라고 전망했다. -현재 거출률 상황을 어떻게 보나. “작년까지만 해도 60% 초반이었는데 올해는 양상이 완전히 다르다. 하 림 계 열농가가 100% 참여했고, 미납농가들도 하나둘 동참 의사를 보이고 있다. 지금 속도라면 연말 전에 90%는 충분히 넘길 것 으로 본다.” -90%라는 숫자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 “단순 수치가 아니다. 90%를 넘기면 ‘내는 것이 기본’, ‘안 내는 곳이 예외’라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그래야 무임승차를 줄일 수 있고, 자조금이 제도를 갖춘 조직으로 인정받는다.” -그동안 참여가 더뎠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나. “산업 구조가 계열화되어 있다 보니 농가들이 계열사나 도계장 눈치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 또 ‘자조금이 우리를 견제하는데 쓰일 수 있다’는 불안감도 있었다. 반면 혜택은 다 같이 누리다 보니 ‘왜 내가 먼저 내야 하느냐’는 분위기가 생겼다. 그게 무임승차 문제다.” -체납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최근 한 방송인이 4번 계란(케이지사육란)을 고가에 구매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4번란 전반에 대한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언론이 사육환경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면서 “좁은 공간, 낮은 품질, 위생문제”라는 보도가 반복되자 현장농가에서는 “근거 없는 매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대한산란계협회(회장 안두영)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현재 4번란에 대해 제기되는 비판 상당수는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우리나라는 케이지 면적을 마리당 0.05㎡ 이상으로 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일본·미국·캐나다·중국 등 주요 산란계 생산국은 이런 기준 자체가 없다. 실제로 이들 국가는 0.042~0.049㎡ 수준에서 생산하며, 세계 계란 생산량의 80% 이상이 케이지 사육란”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PLS(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 시행으로 항생제·농약 사용이 금지돼 있고, 자동화 시설 보급률이 높아 위생·신선도 역시 국제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계란의 품질이 사육방식에 따라 좌우된다는 해석은 과도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트레스 지표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 “케이지는 공간 제약이 있는 만큼 단점도 있다. 그러나 평사
-지원 기다리지 말고 ‘자생’ 노력 -개량·학습 없는 축산, 미래 없어 -전북축산 자부심 만큼 변화 필요 34년 동안 축산 행정 한길을 걸어온 전북특별자치도 이희선 축산과장은 인터뷰 내내 “돈 버는 축산”의 의미에 대해 강조했다. 단순히 사업을 집행하는 공무원으로서가 아니라, 현장을 오래 지켜본 사람으로서 남기는 진심 어린 조언이다. 그는 “90년대 초에는 정말 지원사업이 많았다. 보조도 많았고. 지금은 지원 방식이 많이 달라졌다. 변화한 건 지원 방식 뿐만이 아니다. 한국인의 식습관 자체가 달라졌다. 지금은 국민 먹거리에서 쌀보 다 고기 소비가 더 많다”고 말했다. 그만큼 자부심도 크다고 덧붙였다. 전북 축산에 대한 애착도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전북은 소·돼지·가금 거의 모든 축종에서 전국 3위 안에 든다. 전국에서 축산 비중이 가장 큰 지역이 라고 봐도 된다. 지금의 전북 축산이 있기까지 함께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이 과장은 말했다. 그는 초기엔 큰 틀을 못 봤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방역, 연구기관, 행정 실무를 모두 거치며 시야가 넓어졌고, 농가 경영까지 함께 고민하는 축산 전문행정가가 됐다. 그 과정에서 확실히 깨달은 것이 하나 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회장 전만중)가 최근 산란계 사육기준과 관련한 의견서를 관기관에 제출했다. 협회는 2017년 살충제 계란 사태 이후 친환경(무항생제) 인증을 자발적으로 반납했던 일부 농가가 제도 변경으로 인해 재인증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며 제도적 보완을 요청했다. 해당 농가들은 당시 인증 기준에 맞춰 운영해 왔으나, 이후 사육면적 기준이 0.05㎡에서 0.075㎡로 상향되면서 재취득 요건을 충족하기 어렵게 됐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미 기준에 맞춰 시설 개선을 진행한 농가들도 있어 개별농가에 대한 예외 적용은 형평성 논란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최근 정부가 사육면적 기준 적용을 일정 기간 유예하면서 농가 간 입장 차이와 제도 혼선은 더욱 부각되는 모습이다. 현장에서는 정책변경 시기, 시설 투자 규모, 적용 대상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산란계 산업은 식품 안전 관리와 공급 안정성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만큼, 사육기준 변화에 따른 조정 과정에서 정부와 농가 간 충분한 협의가 요구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