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는 지난 6일 대전에 있는 본사에서 하림(대표 정호석)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가금질병 통합솔루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닭전염성기관지염(IB) 변이주에 따른 농가 생산성 저하 등 피해를 최소화할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하림은 계약 양계농가에서 호흡기 질병을 모니터링하고, 원인이 되는 IB 바이러스 샘플, 정보 등을 확보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중앙백신연구소는 하림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 다양한 변이주에 대응할 수 있는 새 백신을 개발한다. 윤인중 중앙백신연구소 대표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며, 더 든든한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호석 하림 대표는 “두 회사 기술과 노하우가 결합돼 혁신적 성과를 창출하고, 이것이 다시 국민 건강, 행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모돈 유사산·자돈 폐사 유발...복합감염 시 '피해 증폭' '인수공통전염병' 인식강화...모니터링 등 대책마련해야 돼지인플루엔자(SI)에 대한 보다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수의전문가들에 따르면, 돼지인플루엔자는 모돈에서 유·사산 등을, 자돈에서는 호흡기 증상 등을 유발하며, 양돈 생산성을 뚝 떨어뜨린다. 특히 PRRS 등 다른 질병과 복합감염될 경우, 자돈 폐사 등 그 피해는 훨씬 더 커진다. 게다가 돼지인플루엔자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차기 팬데믹 유력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원인체로 한다. 자칫 인체감염 우려를 낳을 수 있다. 더욱이 돼지인플루엔자는 국내 양돈장에 만연해 있다. 하지만 돼지인플루엔자 피해는 저평가돼 있다. 양돈 현장에서는 ‘감기처럼 지나가는 질병’으로 인식하고, 특별한 처방을 내리지 않기 일쑤다. 예를 들어 유·사산 등 번식피해가 있다면, PRRS 감염 여부를 먼저 살핀다. 하지만 그 밑바닥에는 돼지인플루엔자가 깔려있을 때가 많다. 돼지인플루엔자는 치료제가 따로 없기 때문에 차단방역, 백신접종, 항생제·영양제 예방적 투약, 스트레스 최소화 등 예방이 최선이다. 또한 인수공통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씨티씨백(대표 성기홍)이 올해부터 한국MSD동물약품 축우용 제품을 국내 공급하고 있다. 그 제품은 수태율 솔루션, 유방염 솔루션, 소화기 솔루션, 호흡기 솔루션 등으로 총 9종이다. 수태율 솔루션에는 순수정제 천연유래 GnRH ‘훠타길’, 자궁환경 개선제 ‘메트리큐어’, 비육제 ‘랄그로’ 등이 포진했다. 유방염 솔루션으로는 원인균 제거 주사제 ‘코박탄 2.5%’, 연고 ‘코박탄 LC’ 등이 있다. 콕시듐 예방·치료약 ‘베콕산’은 소화기 솔루션이다. 호흡기 솔루션으로는 해열 항염 ‘피나다인’, 호흡질병 치료 ‘주프레보 18%’, 세균성질병 치료 ‘보갈’ 등이 자리잡았다. 성기홍 대표는 “다국적기업과 국내기업 사이 좋은 협력모델이 된다. MSD동물약품 기술력에 씨티씨백 영업·마케팅력이 시너지를 창출, 폭발적 성장세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요제품 ‘랄그로(RALGRO)’ 증체·사료효율 개선 '농가소득 증대' 호르몬이 아니다. 천연대사물질이다. 미국 FDA에서는 거세우, 비거세우, 임신 전 초산우 등 모든 소에 사용 승인을 냈다. 확실한 증체, 사율효율 개선 효과를 통해 비육농가 소득향상을 가져다준다. 특히 포유 암송아지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인비에스(대표 김윤영)가 필리핀 수출 길을 열어제꼈다. 세인비에스는 지난 1일 특허받은 지용성 비타민 AD3E 첨가제 ‘나노비타믹스’ 필리핀 수출 첫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필리핀에 수출한 ‘나노비타믹스’는 산제와 액제가 있다. 이중 산제는 양돈에서, 액제는 양계에서 쓰일 예정이다. 세인비에스는 해외전시회 참가 등 꾸준히 기술력을 알리고 제품을 홍보해온 결과 이렇게 수출실적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여럿 동남아 국가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향후 수출국 확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노비타믹스’는 나노화 특수공법을 적용, 체내 빠른 반응과 높은 흡수이용률을 갖는다. 또한 코코넛 부형제를 탑재, 기호성이 우수하다. 이를 통해 번식개선, 항병력 강화 등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낸다. 김윤영 대표는 “아직 수출 물량이 많지 않다. 하지만, 이제 물꼬를 텄다. 특히 현지 고객 반응 등을 볼때 향후 폭발적으로 수출 물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1일 서울 삼경교육센터에서 ‘2025년 2회차 동물용의약품 등 도매관리자 교육’을 열고, 동물약품 유통·품질관리 개선에 힘썼다. 약사법 제85조, 동물약품 취급규칙 제13조의4(제조관리자 등의 교육)에 따라 동물약품 도매업무 관리자는 매년 8시간 이상 지정된 교육실시 기관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건양대 조성완 교수 ‘동물약품 제조공정·품질관리 과정 이해’, 호서대 박수진 교수 ‘축종별 기본 용어 이해’, 경기도청 반려동물과 주동욱 팀장 ‘동물복지 이해’ 등이 강연됐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이번 교육이 동물약품 유통·품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수강생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욱 양질 강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가공업계, 다양 활용처·불황여파 ‘외식시장 침체 여전’ 고가 삼겹살·안등심 부진...정육점·저가부위 소비 활력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아직 초반이지만 축산물 소비로 좀처럼 이어지지 않고 있다. 다만, 소비쿠폰이 축산물 저가부위 판매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모양새다. 축산물 가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소비쿠폰이 쓰이고 있지만 축산물 소비시장은 여전히 살아나지 않고 있다. 돼지고기의 경우, 이달 초까지 휴가시즌이었지만 삼겹살 판매는 부진했다. 방학 중 학교급식 중단에도 불구, 오히려 전지 판매는 늘어났다. 외식시장에서는 구이류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돈가스용 안등심이 인기를 끌고 있다. 후지 수요는 원료육 사용 증가, 갈비는 명절 대비용으로 강세를 보였다. 수입 돼지고기에서는 외식소비 시장이 다소 활기를 띠었다. 특히 냉장삼겹살은 대형마트 할인행사가 더해지며, 수요가 꾸준했다. 쇠고기 시장에서 소비쿠폰 효과는 외식시장보다 정육점 시장에서 더 컸다. 외식시장에서 안등심 판매가 기대 밖 저조했다. 정육점에서는 육회, 불고기용 부위가 많이 팔렸다. 갈비 매입도 원활했다. 수입 쇠고기에서도 소비쿠폰은 전반적으로 약하지만 외식, 정육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백신·더위 스트레스 차단…사료섭취·유량 ‘그대로' 면역력 회복·사양관리 개선 도움…‘가축건강 지키미’ 그린팜(대표 최용성)이 내놓고 있는 ‘케르민(Kermin)’은 백신, 더위 등 각종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천연 스트레스 완화제다. 천연해열제이기도 하다. 충남 천안에 있는 천성(대표 전두현)에서 생산한다. ‘케르민’은 케르세틴(Quercetin)을 주성분으로 한다. 여기에 천연해열제(Plant Extract), 비타민C(Ascorbic Acid)가 더해졌다. 케르세틴은 폴리페놀 폴라보노이계에 속하는 식물성 플라보놀이다. 과일, 채소, 잎, 씨앗, 곡물 등 식물에서 추출한다. 항산화, 항염증, 심혈관계 질환 예방, 알레르기 질환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천연해열제 역시 식물추출물이다. 해열작용을 통해 열에 의해 손상된 폐 기능을 회복시킨다. 또한 응체돼 있는 혈액을 풀어내 원활한 혈액순환을 이끌어낸다. ‘케르민’은 천연제제이기 때문에 잔류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케르민’의 스트레스 완화, 해열작용 효과는 확고히 입증됐다. 강원대에서는 경기도에 있는 두 낙농농가에서 각각 림피스킨 백신, 구제역 백신 접종 후 사료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 농장동물 진출 기피·공무원 업무 과부화 '솔루션' 제안 방역 효율화·신규 수의사 유입 효과 "수당보조·역할확대 정부지원 필요" 거점동물병원과 농장전담수의사 제도를 도입, 가축질병 방역 효율을 높여야 한다는 수의업계 주장에 설득력이 실린다. 이 제도는 민간 수의사의 가축질병 방역 참여를 확대하고, 신규 수의사의 농장동물 분야 진출을 이끌어내는 방안이기도 하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해와 올해 총선과 대선을 거치는 동안 거점동물병원, 농장전담수의사 제도 도입을 정책건의했다. 이에 따르면 거점동물병원과 농장전담수의사 제도는 사실상 한몸이다. 민간 동물병원 수의사는 시·군 또는 시·도 단위에 거점동물병원을 공동 개설한다. 거점동물병원은 축산규모에 따라 1개 시·군, 3~5개 시·군을 관할한다. 소속 수의사들은 읍·면 등으로 진료지역을 나누고 진료시간을 분할해 해당농장을 전문 담당한다. 교대근무를 통해 주말 응급진료 등이 가능해진다. 권역내 농장들은 거점동물병원 소속 수의사와 전담 진료 계약을 맺는다. 농장전담수의사다. 농장전담수의사는 주기적 또는 수시로 농장을 방문, 가축질병 현황을 살피고 방역활동을 펼친다. 대한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약 수출협의회, 농진청 K-축산 패키지에 동약 포함 제안 업계, 바이어·정보 '첫단추 좋은 기회' 적극호응 공감대형성 올 상반기 수출 1억9천만불 48.7% 증가 '민관 협력 뒷받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축산관련 국제협력 사업과 연계, 동물약품 수출 확대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제언에 동물약품 업계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7월 31일 분당에 있는 동네소셜네트워크에서 ‘2025년 동물용의약품 2차 수출협의회’를 열고 동물약품 수출 현황,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 종합지원 사업을 활용, 해외전시회 단체·개별 참가, 수출마케팅 지원, GMP컨설팅, 제조시설 신축 개·보수, 수출업체 운영 지원, 시장개척단 파견 등 올 들어서도 왕성한 해외 수출시장 개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7월 12~21일에는 칠레, 멕시코에 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수출상담회 개최, 현지 동물약품 관련 정부기관 방문 등 중남미 수출시장 개척에 힘썼다고 전했다. 아울러 해외 동물약품 인허가 체크리스트 공유, 농식품부 수출활성화 ODA 사업 발굴, 국제기구를 이용한 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가 경기 안양에 새 터를 잡는다. 동물약품협회는 오는 8월 2일 안양에 있는 LDC 비즈타워로 사옥을 이전한다. 주소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427번길 47, LDC 비즈타워 1010호. 전화번호와 팩스번호는 각각 031-360-0203, 031-360-0405다. 한편, 협회 부설 동물약품기술연구원은 오는 11월 협회 인근 두산벤처다임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정병곤 회장은 “새 사옥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 회원사와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7월 25일 경남 고성군청에서 고성군(군수 이상근)과 업무협약을 맺고, 고성군이 추진 중인 동물가족센터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수의사회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사회적으로 높아진 동물복지 눈높이에 적극 부응하려는 의도다. 협약을 통해 대한수의사회와 고성군은 동물가족센터가 진행할 유기동물 보호, 입양, 반려동물 교육·홍보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허주형 회장은 “수의사는 동물진료 뿐 아니라 국민 생명, 안전, 공공가치를 책임지는 전문가다. 고성군 동물가족센터가 모범사례로 자리잡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고성군 동물가족센터가 보다 전문적이고 신뢰받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에이씨씨(대표 정성우)는 dsm-firmenich사와 공동으로 지난 6월 24일 제주도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메탄저감제 보베어10 세미나’를 열고, 지속가능 축산 방안을 알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축산) 시범사업’을 시행하며 저메탄사료를 급여하는 한우 농가에게 직불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류연철 제주대 교수는 “특히 제주도는 추가 예산을 편성, 시범사업 참여 독려에 나서고 있다. 현재 제주도에서는 38농가 3천20두가 시범사업에 참여 중이다”고 설명했다. dsm-firmenich사의 Maik Kindermann 보베어10 개발자는 작용기전 등을 소개한 뒤 “여러 실험 결과, 보베어10은 메탄저감 효과 이외 부작용이 없었다. 쇠고기, 우유 품질에도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dsm-firmenich사 Kaz Maruyama 아시아 대표는 네덜란드 낙농기업 FrieslandCampina, 호주 쇠고기기업 NAPCo, 호주 유통기업 Coles group에서의 보베어10 적용사례를 공유하면서 저탄소 축산은 세계적 추세라고 밝혔다. 정성우 대표는 “우리나라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