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그간 ‘산란성계’로 불리웠던 닭을 ‘알 낳는 닭’이라는 의미의 ‘알닭’으로 변경해 부르기로 했다. 이는 계란과 산란성계육 가공시장 확대와 판매방법 다양화로 수급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산란계의 경제적 수명이 다한 알닭은 우리나라에서 연간 4천만수 가량 생산되고 있으며, 대부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베트남 정부에서 내수시장 안정을 위해 수입 금지를 통보하며 우리나라도 적지 않은 경제적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는 상황이다. 이에 계란자조금은 베트남 시장처럼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감안해 국내에서의 소비처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알닭을 원료로 한 육포를 개발, 국내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지금까지 육포 시장은 한우고기가 주를 이뤄왔다. 계란자조금은 영양적, 다이어트 측면은 알닭이 더욱 뛰어나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아직은 개발 단계에 있다보니 제품 단가 문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 계란자조금 측은 알닭의 뼈를 함께 소비할 수 있는 닭곰탕 시장이 함께 운영된다면 육포의 단가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시범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전만중 회장<사진>이 올해 우리나라 1인당 연간 계란 소비량을 400개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만중 회장은 지난 17일 경기도 하남시 소재 한 식당에서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활동에 대한 정리와 올해 사업 계획 등을 밝혔다. 선포협회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이력관리시스템 자료를 기반으로 지난해 식용란선별포장업장을 거쳐 유통된 계란의 총 수량은 146억6천800개로 집계되었고, 가공용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총 180억개의 계란이 소비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국민 1인당 평균으로 환산하면 연간 347.8개로 세계에서 가장 계란을 많이 소비하는 국가인 멕시코에 이은 2위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덧붙였다. 전만중 회장은 “계란산업은 산지에서 고품질 계란 생산에 노력하는 생산자와 다양한 유통경로를 개척해 비용 절감을 줄이기 위해 애쓰는 선별포장업자, 그리고 고물가와 소비위축에도 국내산 농축산물 소비 증대를 위해 노력하는 대형 유통할인점의 기여에도 정부의 인위적인 시장개입과 법제화‧각종 제도화 등을 통해 매년 강화되는 규제 속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도
유통업계도 난색…“원가 이하 판매 요구에 마진 전혀 없어” “소비자 체감 물가 낮추는 전시행정 지양…수급안정책 필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물가안정을 목적으로 가정용 계란 공급 안정화와 구매부담 완화, 소비 촉진 등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 중인 ‘농축산물 할인지원 쿠폰(농할쿠폰)’. 농할쿠폰 사업이 소위 말하는 ‘풍선효과’를 유발하고 있는데다 계란 유통업자들의 경제적인 손실로 이어지고 있어 현장에서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겨울철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며 산지 수급 불안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자 농할쿠폰을 통해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자금을 역대 최대 규모인 39조원 규모로 책정했으며, 농축산물 할인 지원에도 역대 최대 규모인 900억원을 투입, 성수품을 최대 50%까지 할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농할쿠폰 발행으로 할인행사를 유도하면 오히려 겨울철 계란 부족현상이 더욱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 측은 “산지에서 산란성계육 출하를 최대한 연장하고 조기 입식 등을 통해 계란 수급 안정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주)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지난 17일 본사 금수강산홀에서 쾌적한 작업 환경 정착과 안전.보건문화 확산을 위한 ‘노사 공동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와 서산‧배기영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 경영방침’과 ‘안전‧보건 10계명’을 선포하고 안전 경영실천을 다짐했다. 하림은 ▲생명보호와 안전 최우선 의사결정 ▲노‧사 간 상호 협력과 안전보건 활동 참여 보장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및 운영 ▲안전‧보건 경영방침 및 법규의 투명한 공개로 총 4가지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선포했으며, 안전‧보건 목표로는 ▲중대재해 ‘ZERO’ ▲공정안전관리(PSM)이행 철저 ▲임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의 생명안전보호 ▲위험성 평가 전 근로자 참여로 설정하고 안전경영에 집중하자고 결의했다. 또한 안전‧보건 10계명은 “보겠습니다”, “확보하겠습니다” “알리겠습니다”와 같은 직관적인 메시지를 통해 작업현장에서 습관화함으로서 직장 내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과 근로자 건강을 위해 안전문화캠페인 확산과 사내에 한의원 개설 운영하고 직업성 질병 예방과 치
한우, 사육마릿수 감소세…도매가격 소폭 상승 돼지, 사육‧도축두수 전년과 비슷…자급률 상승 젖소, 사육두수 줄고 원유 생산량 감소세 지속 육계, 생산성 회복으로 공급량 완만하게 증가 산란계, 사육수수 1.9% 감소…계란 가격도 하락 오리, 중장기적으로 사육 마릿수 소폭 늘어날 듯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이 지난 16일 개최한 제28회 ‘농업전망 2025’<사진>에서 농축산업 생산액 전망치에 대해 발표했다. 2025년 축산업 생산액은 24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0.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우제류의 경우 한우 도축 마릿수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0.9% 증가한 16조9천억원으로, 가금류는 육용계 도축 마릿수 증가와 계란 생산성 회복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0.4%가 증가한 6조3천억원이 될 전망이다.이날 발표된 축종별 수급 동향과 전망 자료를 정리해보았다. ◆한육우 내년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감소세로 접어들며 도매가격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농촌경제연구원은 2024년 전체 한우 사육 마릿수를 335만4천 마리, 도축 마릿수는 99만 마리로 추정했다. 2025년의 경우 전체 사육 마릿수는 315만8천 마리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지난 16일 설 명절을 앞두고 대상주식회사,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세종시 장애인 및 사회복지시설 35개소에 계란 1만3천500개를 기부했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공공기관인 축산환경관리원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대상주식회사의 깨끗한 축산농장 활성화 및 동물복지 증진 노력이 결합된 의미있는 행사다. 대상주식회사는 15구짜리 계란 900팩을 후원했으며, 전달된 계란은 명절 기간 동안 복지시설 이용자들에게 따뜻한 온정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9일 국내 최초로 개체 도축 후 축산물 이동 없이 원격 경매하는 ‘축산물 온라인 원격지 상장’을 개시했다. 이번 축산물 온라인 경매는 경남 고성의 부경양돈농협 제일리버스에서 도축 후 김해의 부경촉산물공판장에서 이뤄졌다. 이날 중도매인들은 도매시장과 공판장에 방문해 실물 도체를 확인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현장에 구비된 태블릿 PC를 활용해 도체의 사진‧영상과 등급‧이력 등의 데이터를 확인해 경매에 참여했다. 이러한 경매를 위해 도축장에서는 최대 10장의 소 도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전문 장비로 촬영한 등심 단면 사진을 제공한다. 축평원은 농가는 인근 도축장에 출하할 수 있어 장거리 운송에 따른 근출혈 등 하차 발생이 줄고 중도매인은 도체와 직접적으로 접촉하지 않아 교차오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온라인 원격지 상장이 전국 권역별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축산유통 분야의 디지털 전환 촉진으로 축산유통의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가 지난 16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관한 ‘농어촌ESG실천인정제’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동반성장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농어촌ESG실천인정제’는 농어업‧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요소를 통합적으로 실천하며, 상생 협력에 기여한 기업, 기관, 단체를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해 ▲농어촌 지역 에너지 전환을 통한 녹색 경영 ▲동반성장과 지역 상생, 안전 중심의 경영체계 구축 ▲윤리 및 인권 경영체계 고도화 등 ESG경영 전반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52개 인증기관 중 10개 사에 수여되는 우수기업 표창까지 수상하며 ESG 실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농기평은 ▲축산 분뇨 에너지 자원화 등 친환경 R&D 추진 ▲농수산물 유통관리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스마트 유통관리 R&D 추진, ▲미래 농식품 후계인재 양성을 위한 ‘찾아가는 농식품 R&D 교육(그린내일학교)’ 운영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등 기관 고유 기능과
[축산신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2025년도 연구직 공무원 경력경쟁 채용 선발 계획을 공고했다. 이번에는 디지털 육종, 스마트 농업, 미생물 활용 연구 등 전문가 채용에 중점을 두고 생명유전, 농공, 원예 등 8개 직류에서 총 20명을 선발한다. 18세 이상(200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관련 전공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객관식 필기시험(사지선다형, 분야별 전공 4과목)은 4월 19일 치러지고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응시원서는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농촌진흥청 온라인 원서접수 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농진청 손영상 운영지원과장은 “농촌진흥청은 미래 농업 혁신을 앞당기기 위해 다양한 학문 분야와의 융복합 연구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며 “농업과 농촌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유능한 인재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사무국장에 이재식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사진>이 임명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20일 인사를 통해 이재식 신임 사무국장을 인사발령했다. 농어업위 이재식 신임 사무국장은 1973년 충남 홍성 출신으로 충남 예산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농화학과 학사, 요크대학교 행정학과 석사 출신이다. 지난 2000년부터 농식품부 농업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해 농식품부 내에서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외식산업진흥과장, 농촌사회복지과장, 농촌정책과장 등을 지냈으며 2023년 8월부터 지금까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을 맡고 있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전보>▲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 김진형 <과장급 승진>▲연구정책국 민관협업전략팀장 정강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장 이남수 <과장급 전보>▲연구정책국 연구관리과장 신성휴(이상 15일자) <과장급 승진>▲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장 황택상 (이상 16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노수현 원장(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소재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5년 스마트농업 분야 R&D 사업 및 과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